'맨발걷기' 이렇게 하면 오히려 건강을 망쳐요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 몸과 마음에 다양한 이점을 줄 수 있는 자연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혈액순환 개선: 맨발로 걷는 것은 발바닥의 다양한 지점을 자극하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혈액순환이 쉽지 않고, 노폐물이 쌓이기 쉽습니다. 맨발 걷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 맨발로 걷는 것은 신체의 여러 지점을 자극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침구과 김정현 교수는 발바닥에서 가장 움푹 들어간 용천혈을 자극하면 두통, 불안, 초조함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균형감과 자세 개선: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다양한 부분이 땅에 닿게 되므로, 균형감이 향상되고 자세도 개선됩니다. 이로 인해 척추나 허리에 미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운동 효과 증대: 맨발로 걷는 것은 발과 다리의 작은 근육들을 사용하게 되므로, 운동 효과가 높아집니다. 대전선병원 이사장 선두훈 박사는 맨발로 걸을 경우에는 운동화를 신고 걸을 때보다 운동 효과가 2배 이상 높다고 설명합니다.
자연과의 교감: 맨발로 걷는 것은 자연과 더 가까워지게 해주며, 이로 인해 정신적인 안정과 휴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맨발로 풀밭이나 모래 위를 걷는 것은 지구로부터 얻는 양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맨발 걷기를 하면 안 되는 사람
고령자: 고령자는 발바닥의 지방층이 얇아져 자극을 가하면 족저신경이 눌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리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족부 질환자: 플랜타파시티스, 아킬레스건염, 무지외반 등 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맨발 걷기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생기면 치유가 느려져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맨발 걷기는 피해야 합니다.
피부 질환자: 발에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맨발 걷기로 인해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임산부: 임산부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맨발 걷기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맨발 걷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안전한 장소 선택: 맨발로 걷기 전에는 반드시 걸을 경로를 확인해야 합니다. 날카로운 돌이나 유리 조각 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점진적으로 시작: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 부드러운 표면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차 시간과 거리를 늘려가면서 몸이 적응하게 해야 합니다.
발의 청결 유지: 맨발로 걸은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적절한 시간 선택: 발이 붓는 오후보다는 아침에 맨발 걷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발이 가장 가벼워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부상 위험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맨발로 걷다가 발에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