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던 해살이 마당에 삽살이는
굶지 않고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있는지
공깃돌같은 알밤을 주머니 가득 모았던
운양초교 뒷 산의 오솔길에
손끝을 따갑게 했던 밤송이는 아직 남아 있을지
어깨를 나란히 할 길의 친구들은
어떤 이야기로
건조해진 마음에 단비를 내려 주실지~
연륜의 흰머리 노신사께서 말씀을 하세요~
눈물이 나려고 할때는
고개를 들어 하늘의 구름을 보래요~
그러면 눈물이 안난다구요~
저는 그랬어요~
하늘의 구름을 보면
눈물이 더 날것 같은데요~?
아니야~
눈물이 안나~~그러시네요~
백야행님~
저 정답을 찾았어요~
흐르지 않을 뿐
눈물은 눈물속에 스며드는거 아닌가요~?ㅋㅋ
바우님의 배낭너머로
바우길의 아침이 열려요~^^
바우길4구간 "사천뚝방길"의 구간지기님이신
거북이님께서 선물을 많이 준비하셨어요~^^
손수건두,,
모자두,,
아이젠두요~
사진에 리딩에~
두 배로 바쁘셨을 거북이님~
수고 많으셨구,감사했어요~^^♡
출발하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을 보며
저와 몇 분의 완봉회원님들은,,
해살이 마당으로 이동합니다~
어묵탕 준비하러요~^^
해살이마당에서의 점심시간~
준비하구,,
1인 1간장 외치다~
사진을 많이 담지 못했어요~ㅋ
맛있게 드셔주신 바우님들의 모습에
흐뭇함과 행복을 느끼고,,
완주봉사회 바다회장님과 아우들에게
뒷정리를 넘겨버리고,,
저는 오후걸음을 걷기로 하였어요~^^
바다회장님~
우리 완봉회원님들,,넘 감사했어요~♡
뱅기옵빠님의 사진으로
수고해주신 회원님들의 모습을
다시 올려봅니다~
왼쪽 유현민님 먼저 도착하셔서 같이 찰칵~^^
바다회장님,지연,테라,푸른하늘옥연,쟈스민~^^
데크길 반짝이는 난간대가
보석처럼 빛나보이더라구요~~
바우님들~
반짝반짝 보석같은 길만 걸으시면 좋겠어요~^^
흙빛이 좋은 테라씨~ㅋ
채운을 또 만났지모예요~
고가다리의 콘크리트기둥과 겹쳐진 나무~
이게 모라구,,제 눈엔 멋져보이는걸까요~
시골집 입구~
고장난 선풍기의 날개에 그림을 그리고
사랑한다고 글을 써놓으셨어요~
예쁘게 꾸며 놓으신 시골집 주인의 감성에
마음의 눈이 내렸어요~
팔랑팔랑~~사르르~^^
인디언캡님~~^^
쉬는 시간~
채운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아요~
뱅기옵빠님~
아르바이트를 하시고 손녀에게
용돈을 주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소소한 그 얘기에
뱅기옵빠님두,저도 행복했습니다~^^
선화언니~
감자아빠님~
우와~선화언니의 눈~~미소에~~
가슴이 녹아내리네요~ㅋㅋ
두 분의 닉은,,
언젠가 알게 되겠지요~~^^
멀리~~바이칼님의 모습이 보여요~
뱅기옵빠님~^^
멀리서 본 송전탑이
피기 직전의 하얀 민들레처럼 보였어요~
제 눈에만 그런가~?ㅋ
사천뚝방길에서 보이는 이 풍경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낚시의 신공법~?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구멍 낸 얼음으로
낚시대를 받쳐놓은 듯~~
다~신기해~ㅋ
게으를 시간이 없어
상상속에 날개를 달은 생각~ㅋ
알콩님과 선화언니~
후미 든든~~국장님~^^
어랏~사진 촛점 맞지않음~ㅠ
미안해요~생쥐~~^^
또 안맞음~ㅠ
미안해요~산두꺼비~^^
운양초교를 지난 오솔길~
어랏~눈이~~
차바퀴의 흔적은 미끄럽구,,
가운데는 발이 쏙쏙~
러셀해주는 산두꺼비님~감사해요~^^
앗~그리고
새내기 바우님께
운양초교를 알리며
"이 학교가 코메디언 이주일씨가 나온 학교예요~"
라고~
학교이름을 물어보시는데
송양초교라고 ~헐~
죄송합니다~"운양초교"예요~^^
차바퀴의 빙판을 피해
눈을 밟아요~~
바우님들하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눈싸움을 하고 싶었다는건,,,안비밀이예요~ㅋ
초록색 시골집 지붕과 하얀 눈~
감성은 나이들지 않나봐요~ㅋ
새싹을 피우는 이 아이들의 생명력~
참 이쁘죠~^^
허물어져가는 빈 집~
누수~!광고~~
거 참,,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쓸쓸하면서도 희망을 기대하는~~~ㅎㅎ
빈 집의 부활을 고대하며...
쉴틈없는 생각~
쌓여있는 눈더미속에서
바우님의 편의를 배려하시며~~
완주도장을 찍어주시네요~
고마웠어요~감자아빠님^^
출발지에서 뒤늦게 도착하신
사라언니의 모습을 멀리서 보았는데~~
도착지점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는거~ㅋ
사라언니~
불러주셔서 감사했어요~^^
라몽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천뚝방길의 사진은 여기까지~^^
익숙한 토요일의 바우길~
게으르지 않은 생각과
게으르지 않은 발로 누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
그리고,,행복~
어제도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탁월한 出寫솜씨에 모든세대를 아우르는 글솜씨까지 바우길 보배롭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솜씨를 기대합니다^^
샛돌님~반갑습니다^^
님의 모습이 명확하게 기억의 회로에 담겨야하는데,,
요즘 토요일 뵐 수가 없었네요~
과하신 칭찬에 부끄럽지만
기분은 좋으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감사해요^^
어묵탕 준비하랴 사진 찍으랴
마음 고생하셨어요~^^
마음고생이래~ㅋㅋㅋ
오랜만의 어묵탕 끓이기에~
방향 잃은 두뇌~ㅋㅋ
고마웠어~옥연^^
채운의 기를받아
바우길은 엄청발전할검니다
바우길 님들이 걷는곳에서
사천뚝방길에서 기를 받아서
테라님한해 행운이 따를거예요
저믈어 가는일욜
왠지가슴이 꽁작 꽁짝합니다
언니로 수고많으셨어요
바우길 언니 테라님
바우길에서 두 번이나 만난 채운~
인구대비 주~ 대략50명의 인연
귀한 인연이죠~
님의 말씀처럼 좋은 징조의 기를 받아
행운과 평온한 삶이 부디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흐린 일요일 저녁이였지만
무채색이 주는 편안함으로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알콩님~^^
한참 머물다 갑니다 _()_
볼거리가 가득한 들녘과
정겨운 시골의 나즈막한 골목~
그리고 사람들이 전해주는
삶의 소소한 이야기~
늘,,감사해요~^^
어젠 약기운으로 몽롱 했다죠~~!! 지연이가
지금은 완전충전 됐다요~~♡
ㅋㅋㅋ
어젠 걱정스러울만치~
옅은 조명속에서 느낀 지연의 몽롱함~ㅋ
그럼에도 마이 고마웠고~^^
우와~~다행이다~^^♡
눈쌓인 사천둑방길도 궁금했고
바우님들도 보고 싶었고
선물도 받고 싶었고
어묵탕도 먹고 싶었고,,,
이렇게나마 위안 받습니다 ^^
멋진 채운도
고장난 선풍기의 변신도
허물어져 가는 시골집 풍경도
다~~~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음 바우길에선 꼭 만나요~~^^♡
ㅋㅋㅋ
다음 길에서는 허브님
하시고 싶은거 다 누리셔서
행복을 곱배기로 가져 가시기를 바래요~^^
네~꼭,,만나요~허브언니님~^^
테라님~~^^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동했습니다
항상 그러시지만요~~^^
채운을 멋지게 담아주셨네요
정감 있는글귀
감사드립니다~~*
오오~아니예요~
제가 더 감사 감동이였어요~
도장찍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저를 부르는 소리에 뒤를 보니~^^♡
들레언니와 사라언니
어묵탕을 담아가시는거도 못봐서
식사는 제대로 하셨는지,,
궁금했었답니다..^^
콘크리트기둥과 겹쳐진 나무 사진만 멋진게 아니라 모든사진이 다 멋집니다~~
그래서 한참 구경하다 갑니다
완주봉사회에서 푸짐하게 마련한 구수한 어묵탕 잘 먹었습니다
바다회장님을 비롯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잘드셨구나~~~^^
뒤늦게 도착하신 모습을 보았지만
부랴부랴 가느라
인사도 못드렸는데
점심시간에도 못 마주치고
오후걸음에도 못 뵙구 그랬네요~
오랜만의 어묵봉사에
참,,행복했어요~
들레언니~늘,,감사해요~^^♡
어제는 봉사하고 걷고 수고많으셨어요 ᆢ
오늘 선자령 모습입니다 ᆢ
이야~~상고대가 너무 예쁘네~
보람있었겠어~^^
규리~도와줘서 고마웠고
저녁시간까지 마이 행복했음둥~^^
테라님 덕분에 1인 1간장의 호사를! 😁 완주봉사회 덕분에 바우길에서 점심 과식을! 게다가 멋진 사진들까지!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ㅋㅋ~
즐겁게,,맛있게 드셔주셔서 넘 감사해요~포동이님^^
씩씩한 한 주 보내시고
토요일에 또 만나요~^^
마침 도시락준비 못했는데 덕분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다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여유있게 끓여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토요일 준비를 하며
오래전 향호길에서 어묵 끓일때
가스통을 안고 입었던 패딩으로 가스통을 싸고 했던 추억을 회상했었지요~ㅋ
고마워~산두꺼비^^
@테라(강원/강릉) 돌아가면서 가스통 안고 그때 기억이 ㅋㅋ
암튼 감사합니다 ^^~
@산두꺼비(강릉이래요)
덕분에 참석하신 모든분들 뜨끈한 점심식사가 되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밀가님이 못오셔서 아쉬웠어요~
어묵에 막걸리 한 잔 드셨어야했는데~ㅠ
그래서,,어명정길에서 또 하려구요~^^
어묵탕 잘 먹었습니다~~
담주 또 봉사 하신다니 놀람~~ 감사~~ 송구~~ 감동~~
필히 참석해야겠지유~~^♡^
추운 겨울~
도시락지참일때 따끈한 국물이 있으면 좋을거같아서~ㅋ
선화언니 마음 써주어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