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 중앙상가서 성탄트리 불 밝혀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영걸 목사)는 3일 오후 5시부터 시내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점등식에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기독교계 지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각계 대표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점등버튼을 누르자 북포항우체국 앞에 설치된 높이 20m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이 밝혀졌다. 이 불은 오는 31일까지 주위를 밝힌다.
김영걸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은 '임마누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께서 우리 인생의 참된 빛이 되심을 기억해야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아 빛된 삶을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축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대 국회의원 등 인사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 포항생명의전화 원장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이사장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가 했고, 축도는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가 했다.
점등예배는 성탄문화위원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의 인도로 지도자홀리클럽 회장 홍상복 장로(기쁨의교회)의 기도, 목회자홀리클럽 회장 안효을 목사(빛과소금교회)의 성경봉독, 성탄연합찬양단(지휘 정운백)의 찬양 순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서 청년홀리클럽(회장 김희수)의 성탄찬양 메들리와 색소포니스트 대니김의 공연,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KTX포항역 로비에도 성탄트리를 설치했으며, 오는 8일 오후 5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이웃사랑나눔 발대식을 갖고 라면 3천500여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성탄선물로 전달한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