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란?

[감사]

천국이란?

천국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로, 복음서 중 마태복음에만 언급되어 있습니다.(마 3:2, 5:3, 8:11, 13:11, 25:1 등).
일반적으로 천국, 즉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는 같은 말로 보며, 다만 마태복음에서 ‘하나님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기를 주저하는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대부분 천국이라는 말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태복음에 나타난 천국은 메시아의 초림에서 부분적으로 실현되었으며 재림에서 궁극적으로 완성될 것의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서서히 성장하는 천국이며 후자는 돌연히 임재할 천국입니다. 전자는 윤리적이고 정신적이라면 후자는 초자연적이고 신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마태복음 13장의 비유에서, 후자는 22, 25장의 천국 비유에서 그 형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결국 전자가 현세의 교회라면 후자는 미래의 영원한 구원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재와 미래의 두 가지 천국은 별개가 아닙니다. 현재의 천국 없이는 미래에 실현될 천국도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례 요한이나 예수님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3:2, 4:17)란 외침은 회개하고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영역으로 들어가라는 것으로, 현재 교회에서 자라는 신령한 천국에의 초대이며, 궁극적으로는 미래에 완성될 영원한 천국에의 보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국에 들어갈 조건은 혈통이 아닌 회개하고 메시아를 믿는 믿음에 있음을 말해 줍니다.(마 3:8,9)

천국의 별칭은 곳간(마 13:30), 아버지 집(요 14:2), 안식처(히 4:9,10), 낙원(고후 12:4)입니다.

천국의 특징은 높은 곳(사 57:15), 거룩한 곳(시 20:6), 행복한 곳(계 7:17), 죽음, 눈물, 슬픔, 울음 또는 고통이 없는 곳(계 21:4)입니다.

요한계시록 22장은 천국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생명수가 흐르는 깨끗한 강과 12종류의 과실나무가 있는 아주 만족스런 곳이다.(계 22:1,2)
천국은 나라들을 치료하기 위한 나뭇잎들이 있는 곳이며 모든 것이 찬란히 준비되어 있다.(계 22:2)
천국은 저주가 없는 완벽한 무죄 상태이며 에덴에 내린 저주는 인간에게서 영원히 사라진 곳이다.(계 22:3).
천국은 한 분인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완벽한 정부가 있는 곳이다.(계 22:3)
천국은 완전한 섬김이 있는 곳이다.(계 22:3)
천국은 완벽한 친교가 이루어지는 곳이다.(계 22:4)
천국은 완전한 소유가 있는 곳이며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만 속할 것이다.(계 22:4).
천국은 완전한 영광이 있는 곳이며 그곳에는 인조등이 없는 곳이다.(계 22:5)

요한계시록 20장 10절에 의하면 악마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며, 누가복음 12장 13절에 의하면 도둑들도 결코 그곳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또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부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계 21:8)도 역시 들어갈 수 없고,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 언급된 육체의 열매를 맺는 자들도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9절에 의하면 하나님 아버지가 그곳에 살고 계시며 사도행전 2장 21절에 의하면 예수님도 승천하신 후 그곳에 가셨습니다. 또 마태복음 18장 10절과 26장 53절에 의하면 천사들과 무수한 피조물들도 그곳에 있으며 창세기 5장 24절, 열왕기하 2장 11절, 마태복음 17장 3절에 의하면 하늘로 올려진 에녹과 엘리야, 모세도 그곳에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죽은 모든 사람들도 그곳에 있을 것입니다.(살전 4:14).

새 예루살렘은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반기독교적인 세계질서(계 16:19~18:24)가 무너진 후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의 도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계 3:12, 21:2)
이 말은 계시록에만 나옵니다.(계 3:12, 21:2)
이곳은 죄와 아픔과 눈물이 없는 영원무궁 세계인 천국을 말하며(계 21:4)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바랐던 ‘하늘의 예루살렘’(히 11:10, 12:22)이기도 합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 나오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갈 4:26)은 율법에서 자유한 그리스도인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은 어린 양의 피로 구원받고(계 7:14)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입니다.(계 20:15).
새 예루살렘은 어린 양이 직접 다스리며(계 22:3, 4)열두 문, 정금길, 높은 성벽, 생명수, 생명나무가 있는 아름답고 생명이 넘치는 곳으로 묘사되었습니다.(계 21:9~22:5). 

하나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 믿고 회개하여 구원 받고 말씀대로 살다가 천국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기도드립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