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하는 석광희 목사(예장합동 경청노회장).
선서하는 김명호 장로.
선서하는 교인들.
안수위원들이 김명호 장로를 위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김명호 장로 부부. 왼쪽부터 남문영 집사, 김명호 장로.
인사하는 김명호 장로.
순서를 맡은 목사, 장로, 임직자 등.
왼쪽부터 도종현 목사, 유원숙 사모, 남문영 집사, 김명호 장로.
특송하는 김수진, 최지혜 집사.
경산 빛내리교회,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 드려
경산 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는 5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 장로는 이 교회 창립 14년 8개월 만에 첫 장로로 세워졌다.
도종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묵도,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찬송, 박상욱 목사(예장합동 경청노회 시찰서기)의 기도, '사사기 11장 29~33절' 성경봉독, 석광희 목사(경청노회장)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박상욱 목사는 기도를 통해 "교회 창립 14년 여 만에 때가 되어 첫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임직 받는 장로의 손을 꼭 붙잡아 주소서,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하게 하소서,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며 주님께 칭찬 받게 하소서, 담임목사와 교회를 잘 섬기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영광 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
석광희 목사는 '성령 충만한 직분자로'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사 '입다'를 통해 이스라엘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빛내리교회 역시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에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려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석 목사는 "형제들에게 쫓겨나 이방 땅에서 살았던 무명의 입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됐다"며 "이런 은혜가 임직 받을 장로에게 임하길 바란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겸손해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장로가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자신이나 교회를 힘들게 한다"며 "어떤 어려움도 성령 충만함으로 극복하길 축원한다.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는 일꾼으로 세워지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고, 목사님의 사역에 동역하는 등 장로의 사명을 잘 감당해 교회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란다. 백천동과 경산을 넘어 세계에 빛을 발하는 빛내리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도종현 목사는 임직자에게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믿습니까?', '경산빛내리교회의 화평과 연합과 성결함을 위하여 진력하기로 명세합니까?' 등 5개 항을 물었고, 김명호 씨는 손을 들고 '예'라고 대답했다.
도 목사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여러분이 택하여 세운 김명호 씨를 본 교회의 장로로 받고 성경과 교회 헌법에 가르친 바를 쫓아서 주 안에 존경하며 위로하고 치리에 복종하고 협력하기로 맹세합니까'를 묻었고, 교인들은 손을 들고 '예'라고 했다.
목회자들은 단상에서 무릎을 꿇은 임직자에게 안수와 기도했고, 안수위원들과 임직자는 악수례를 나눴다. 도종현 목사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김명호 씨가 경산빛내리교회의 장로가 된 것을 공포했다.
김수진·최지혜 집사는 '삶의 작은 일에도'를 특송했다. 피아노 반주는 도해인(고3)이 했다.
도종현 목사는 교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패를 수여했고, 도양구 장로(장로회장)는 경청노회 장로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패를 전달했다.
도양구 장로는 "순종 잘하고 소문이 잘 날 수 있도록 충성스런 일꾼으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권면했다.
교인들과 가족은 꽃다발과 선물을 임직자에게 건네주며 축하했다.
김명호 장로는 인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또 겸손한 자세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기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로 임직 감사예배는 손수헌 안수집사의 광고, '나 맡은 본분은' 찬송에 이어 김광남 목사(경청노회 시찰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김명숙 집사(부산 연제교회)는 "오빠의 장로 임직이 가문의 영광"이라며 "특히 명절이나, 휴가 때 오빠를 만나면 온통 예수님 이야기 뿐이었다. 오빠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아왔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경산빛내리교회는 2005년 2월 설립예배를 드렸다. 14년 7개월이 지난 현재 교인 수는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말레이시아, 네팔, 몽골 등 해외 3곳과 아름다운교회, 주평화교회 등 국내 2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말씀과 찬양, 기도가 왕성하며, 교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지역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
도종현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 범어교회 부목사 등으로 섬겼다. 도 목사는 유원숙 사모 사이에 해인(고3), 해솔(중3)이를 두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