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강남싱글파라다이스 카페에 가입을 한지 3개월이 좀 넘었네요.</P>
<P>20년 동안 식물인간의 남편을 병 수발과 경제적 부담을 않고 살아오면서 마음 고생과 인생의 회의를 느끼며 살아</P>
<P>오기도 하였습니다.</P>
<P> </P>
<P>남편이 떠나고 혼자라는게 더욱 힘들고 외로운 여정이 였습니다.</P>
<P>우연하게 파라다이스 카페를 알게되었고 정모에도 참석을 해본 후 많은 갈등과 고민도 해 왔지요.</P>
<P>그동안 결혼 상담소에도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이렇다 할 조은분을 만나지도 못 하였는데 과연 여기서 사랑하는 사람을</P>
<P>만날 수 있을까? </P>
<P> </P>
<P>하지만 거의 3 개월동안 모임에 참석도 하고. 카페에서 쪽지도 교환을 하면서 몇번의 만남을 가져 보기도 하였는데 그래도</P>
<P>저한테는 모임이 더 편했습니다.</P>
<P>일단 서로 보고 결정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P>
<P> </P>
<P>2 개월전에 모임에서 키는 170 정도에 아주 마른 통바지에 비틀어진 바지를 치켜 입으며 제 옆에 앉아서 대화 신청을 하시기에</P>
<P>커피한잔을 하면서 체중은 58 키로 어찌보면 불쌍하고 초라해 보이더군요.</P>
<P>나이는 65 세의 건물관리라 하는 직업이 마음에는 안들지만 솔직하면서 경비일을 하며 꿈없는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본인도</P>
<P>저와같은 식불인간의 전 부인을 10년 동안 간호하다 사별을 했노라고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그 후로 술과 담배를 하면서</P>
<P> </P>
<P>10 키로나 감량되면서 이모양 이꼴이랍니다. 답답해서 모임에 나왔는데 퇴자만 맞고 그래도 여기 나오는 재미에 산다는 겁니다.</P>
<P>순간적으로 불쌍하면서 저의 지난 생활을 생각하게 되면서 저역시 눈물이 핑 돌더군요.</P>
<P>그냥 친구하면 안되겠느냐 해서 술 담배 끊고 10 키로를 올리면 결혼도 고려 해 보겠노라고 하였지요.</P>
<P> </P>
<P>2개월 후에 나타났는데 몰라 볼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되어 있더군요.58 에서 71 키로에 젊은 스타일의 양복으로 내 눈을 의심 할 정도로 달라진 모습. 게다가 지식 또한 나무랄떼가 없는 사람이더군요.</P>
<P>매일같이 운동과 철저한 식이요법. 술 담배까지 다 끊고 새 사람이 되어 있더군요.</P>
<P> </P>
<P>저는 그동안 매 정모임에 참석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10 여명에서 2 명까지 저야 말로 압축을 하였지요.</P>
<P>그런데 이 분이 갑자기 나타 났는데 이사람이 내 사람이다 하는 결심을 하게 되드라구요.</P>
<P>결론은 이분과 결혼을 결정하고 년말 모임에 같이 나갔는데 지기님은 그 분을 몰라 보더군요.</P>
<P> </P>
<P>상황은 이렇게 되었구 년말에 저희는 밤을 지새우며 결혼이라는 약속을 하면서 이제는 정든 카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P>
<P>이 분은 가진거는 변두리에 초라한 빌라 17평 전세 이더군요.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 주면서 인생을 같이하는 긴 여정의 시작을</P>
<P>보고 드립니다.</P>
<P> </P>
<P>그 분이나 저는 지금까지 비슷한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함께 같이 살아 갈 것이고 절대로 헤여짐 없는 결실의 인생을</P>
<P>살아 가겠습니다.</P>
<P> </P>
<P>저희가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주신 강남싱글파라다이스 운영진께 감사를 드립니다.</P>
<P>또한 저는 평생 김치공장을 경영하는 한 지기님께 김치는 제공해 드릴것을 약속 드립니다.</P>
<P>회원님들 올해에도 조은 결실이 있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P>
<P> </P>
<P>방배동에서 핑크빛 여인 마지막 인사 드립니다.</P>
<P> </P>
<!-- -->
네 수그니님 잘 보셨네요. 공통점이란 다 자영업 하는 분들이 관리에 어려움. 인건비 어려움 . 혼자서 한다는 어려움. 그런거 같습니다. 예기를 들어보니 남성분들 이혼 후 사업하다 실패 재산분할 등등 그러다 보면 경제력에는 한계가있고 그래서 결혼하는 여성분들은 자영업하는 분들이네요.
첫댓글 아 그분이 지금 말하는 그분이군요.
축하드려요. 정말 부럽군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로마님 답글을 드리고 떠나는게 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감사드리고 좋은잉연 되세요.
언제 이렇게 까지 되었나요. 나는 성형 수술을 괜히 하였군요.
축하드립니다. 속전 속결이네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축하합니다.
왜 그런말씀을요.
성형하고 무슨관계가 있는지요. 용기를 가지세요.
솔직 63년생인지ㅡ나이가
63세인지는모르나 저가알고있는 지인도 소개시킬 용이 있습니다. 딸둘 출가시키고 혼자 살고있는 동창도있으니 희망을 가지시죠.^^
네 청춘의덫님 몸은 좀 어떠하신지요. 뵌지가 꽤 오래 되었군요.
부디 사랑하는 분을 만나셔서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사람보는 안목이 있군요. 암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람만나는게 쉽지 않지만 품팔로 파라다이스로 출근합니다. 내사람은 분명 있다고 생각입니다.~~~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핑크빛여인61 감사드립니다. 아직 저가 모자라는부분이 많아 열심히 배우고있습니다
이거는 반칙이지요. 먼저 들어온 저는 아무런 결실도 없는데
이런거는 아니지요. 그래도 축하는 해 드려야지요.
언니님 순서가있나요.힘내시지요
먼저 가서 죄송해요. 언니님 금년에는 좋은소식 주시길 바랍니다.
고참께서 버티고 계셔서 쫄들이
갈수가 없습니다.ㅋㅋ
@정직인1962 정직인님 그런거 신경쓰실거 없습니다.
축하 드려요 이렇게 기쁠수가 없네요.
앞으로 행복한 사랑 나누면서 살아기시기를 진정으로
기원 드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따뜻한 사랑을 보는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후리지아님 따뜻한 말슴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소식이 올라왔네요
좋은인연 만나셨으니 이제는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알콩달콩 소박하게 살아감이 최고의 행복이죠
율희님 감사드려요.
늦은 연령에 어렵게 결정을 하신 두 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년말 모임에서 잠깐 뵙고 이미 결심한 결혼에 대해서
눈치로 알게 되었지요. 잘 사시리라고 믿습니다. 좋은 결실로 카페를 떠나시니 저는 지금 행복을 느낍니다.
지기님 곧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결혼을 축하 드립니다.
저도 희망을 가져야 되겠군요.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족말님 예쁘시고 열심히 사시니 좋은분 만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축하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글을 드리고 나간다는 생각을 꿈꾸워 왔습니다.
이제 곧 탈퇴를 하려합니다.
행복하시고 저역시 카페활동 영원히 못잊을 겁니다. 건강하십시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인드가 참 훌륭하세요
진실한 사랑을 보게 되는군요
많이 행복하실거예요
참 부러워요
위대한 사랑에...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두분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닉네임 처럼
핑크빛 사랑 하시라고
예전에 댓글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무술년 새해부터
기쁜소식 전해 주셔서
넘~넘 좋습니다~"ㅎㅎ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진심으로 축카 합니다. 행복 하세요^^
결실의 열매가 넘 아름답습니다.
흘러 내리는 사랑을 조금만
나눠 줄수는 없나요.....
축하드리며 감동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연시에 정말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입니다.
이렇게 떠나시는분들은 다들 공통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다들 느끼시겠죠? ^^
근데.. 71kg는 너무 찌웠다,, ㅎ
나는 모르겠는데요? 뭔가요? 궁금합니다, 답글부탁합니다.
네 수그니님 잘 보셨네요. 공통점이란 다 자영업 하는 분들이 관리에 어려움. 인건비 어려움 . 혼자서 한다는
어려움. 그런거 같습니다. 예기를 들어보니 남성분들 이혼 후 사업하다 실패 재산분할 등등 그러다 보면 경제력에는 한계가있고 그래서 결혼하는 여성분들은 자영업하는 분들이네요.
@애디정 ㅎㅎ... 그건 아니구요.
서초여인님, 도곡공주, 이번에 핑크빛여인님 등..
경제력이 되는(?) 여성분들은 그냥 남자를.. 사람 됨됨이만 보고 결정을 하더란 얘깁니다.
하지만, 듣고보니 지기님 말씀도 영 틀린것 같진 않네요.. ^^
@수그니 네 경제력도 있겠지만 사업하는 분들이라 그런가 싶네요. 대부분 남성분들은 경제력에는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본인들은 좀 넉넉하니 사람 하나 보는거 같군요.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수그니님도 인연을 만나셔야 될텐데 조건도 괜찮고 인상도 좋으시고요.
@수그니 그런속깊은 생각까지는 나는 몰랐는데. 수구님께서는 대단하시네요.
그러니 인간성과. 의지력 이왕이면 인성을 많이
보는 것도 있구요.
외국에 잠깐 다녀왔는데 좋은일이 있었군요. 축하드리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신년 좋은 소식 입니다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내 일인양 맘이 따뜻해지네요~~♥
감사^^감사^^또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무조건 있길 바랍니다^^
내가 더기쁨니다
잘사세요~
연민이 사랑으로 발전한 건가보네요 ㅎ
모쪼록 신뢰의 벽돌로 사랑의 성을 쌓으며 평생의 동반자 되시기를 ~ ~
가입하자말자 반가운 소식 축하 드리고 두분의 행복한 해로를 기원드립니다
축하 축하
좋은소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보통은 외모로 판단하기 쉬운데~
남성분께서도 술 담배 안하고
약속지키기 쉽지않았을 겁니다.
사랑의 승리이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제 생각인데
여기서 이루어지신 분들을 위해서
커플 코너를 만들어 살아가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면 어떨까요?
제가 바라는 여성상이네요
얼굴은 못보았지만
인생의 단맛쓴맛을 아는 분이네요
좌절과 포기 그경험이 더 본인을 업그래이드
시켜주었네요 인생의 맛을 아시는분
부럽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