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6.25참전 김재경회원 위로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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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1.01.27(수) 14:00~15:00
♥ 장소 : 강북구 한천로1015-5(번동) /보국정사
♥ 회원 : 김 재 경 (89세) ,해병 하사, 6.25참전, 충무무공훈장
♥ 방문 : 지회장외 3명(유족지회장, 사무국장, 자문위원)
♥ 후기
코로나19방역조치로 보훈회관사무실이 폐쇄된지 꽤나 오랜기간이 흘러갔다.
늘 방문하던 회원님들의 왕래도 단절된지 오래되었다.
2년전 6.25참전국가유공자 명패전달시 특별히 기억나는 회원님이있어 지난추석에 이어 궁금하던차에 자택을 방문하였다.
김재경님은 6.25당시 해병(사병)5기 및 하사관2기로 임용되여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전투에 참가 하시여 혁혁한 공을 세우시고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으셨다.
도솔산전투당시 적과 치열한 전투상황속에서 척추골절상을 입고 전역후에도 힘든생활을 하셨다.
그후 후유증이 심하여 몇 년전 재수술받았지만 지팡이와 휠체어에 의존하고 댁내에서 칩거하고 계신다.
종전후 전역후에는 해인사에서 스님으로 입적하신후 국내 주요사찰을 거쳐서 현재 거주지에 보국정사(대한불교 조계종) 주지스님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고령의 독거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보청기에 의존하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달래며 인근 보살님의 도움으로 지내신다.
지회에서는 신형회모와 지팡이를 선물로 전해드렸다.
과거 앨범을 펼치시면서 엷은미소로 젊음을 반추하며 후배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김재경님과의 만남장면
김재경님과 환담...
지팡이 증정
짦은만남의 시간을 뒤로하며...
첫댓글 그 연세에
거동만 불편하신 것 외엔 정정하신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종전후
전역후엔 본인이 뜻하시는 바가 있으셔서
젊은 나이에 스님으로 입적하시여 그 연세에 소일거리가 있었음에
고로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마음의 욕심을 버리시고 부처님의 은덕으로 불쌍한
민생을 인도하시니 덕을 쌓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여
아마도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계속 건강하시고 좋은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지금처럼 삶에 만족하시여 즐겁게 사셨으면 하는 바램도요..
나도
인생 칠십 넘어간 나이로
고령의 선배님들을 보면은 나의 앞날을 보는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건강하게 고통없이 노후를 마쳤으면 하는 간절함이 있다면야
마음대로 안되겠지만 그저 바램입니다.
강북지회장님..!!
고령의 선배님을 잊지않고 찾아 격려 위문하시고
수고하셨으며
강북지회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홍국장..
보국정사에 보시 좀 하였는지..?
무병장수에 자식놈들 잘 보살펴 달라고 기도 좀하고 왔야지 ..
ㅋㅋㅋ
강북지회
파이~팅 입니다..!!
서초입니다.
누룽지님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