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노회 목양회(담임목사들의 모임)에 제2회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에 대한 위험에 대해 글이 올라 왔습니다. 오는 27일(금)~28일(토), 성남동 젊음의 거리와 태화강 체육공원 인근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신천지가 신천지의 이름을 교묘하게 가리고 하는 행사입니다. 이를 증명해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CTS에서 입수한 신천지 집회 영상인데 이 영상을 보면 2023년 년말에 그들은 한 해를 돌아보며 그들의 활동을 정리하였는데 그들이 제1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힙니다. “9월 16일 제1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신천지는 전면에 자기의 이름을 내지 않습니다. 청년 크루 페스티벌은 울산 지역의 50여개의 동아리 연합체인 동아리 연합회를 통해 주관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 동아리 연합회는 신천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입니다. 지원 뿐만 아니라 신천지와 같이 행사를 진행하였던, 진행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신천지 단체 중에 사단법인 웃을산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사단법인 웃을산은 “천국의 웃을 산”이라는 의미로 신천지 울산교회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단체가 매년 웃을산 평화축제를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등장하는 단체의 이름은 청년 동아리 연합회입니다. 그 말은 사단법인 웃을산과 청년 동아리 연합회는 항상 같이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CTS 영상은 그 증거를 이렇게 담고 있습니다. “울산 청년동아리 연합회 사무실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신천지 4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신천지 울산교회 청년회가 울산 동아리의 허브로서 앞으로 울산에 있는 청년들을 다 담아갈 공간이 될 줄 믿습니다”
신천지는 청년 동아리 연합회를 확실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체를 장악하였습니다. 청년들을 지원하는 척 하면서 신천지 포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포교활동을 더 잘하기 위해 교육까지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있고 불교인도 있고, 많은 분들이 있다보니까 주의 사항이 용어입니다. 자제해주시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교묘하면서도 간교한 그들의 계략에 청년들이, 그리고 울산의 미래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사실인데... 마음이 아프고 또 무겁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하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교회가 힘이 없어 교회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교인이 교인답지 못하다는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성도가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그 모습이 교회가 약해진 모습임을 우리 모두는 알아야 합니다.
성도다워져야 합니다. 모든 삶의 자리에서 예수 믿는 사람다워야 합니다. 이단의 득세는 성도가, 교회가 성도다움, 교회다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교회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형편대로 “할 수 없다”, “어렵다”라는 말이 아니라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믿음으로 살아내어 봅시다. 한 주간 힘내시고 승리합시다. 믿음~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