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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2일(어버이주일) 오전예배
말씀 : 에베소서 6:1~4
제목 : 야곱 같이 복된 가정
도입 : 5월은 가정의 달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국가적으로도 어린이날과 어버이 날을 정하여 가정을 돌보도록 하였습니다. 국가기관의 근간도 가정입니다. 가정이 기초가 되어 출산도 되고 국가의 장래 희망인 어린이도 성장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일어나고 또 가정을 통해 행복이 일어납니다. 그래야 군대 갈 건강한 청년도 많아지고 또 산업 전선에서 일할 신실한 일꾼도 세워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다 가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성경적으로도 옳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경에도 가정을 중요시합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셔서 제일 먼저 만든 사회기관도 가정입니다. 그리고 신앙적 교훈도 가정에서 이루어집니다. 물론 교회에서 성경과 신앙을 가르치지만 사실 가정의 신앙교육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 목사님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가정의 부모는 매일 만나고 늘 함께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가르친 신앙 교육이 훨씬 영향력이 있습니다.
축복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복을 주실 때 가정을 통해 주십니다. 그 가정이 믿음에 굳게 서고 신앙으로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께서 창대한 복을 주십니다. 물론 어떤 경우 믿지 않은 가족들로 인해 오히려 더 핍박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야곱 같은 복된 가정’이라고 제목을 지었는데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야곱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야곱의 축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가르쳐 줍니다. 우리 신약의 성도 역시 야곱의 축복과 같이 자녀들을 축복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
오늘 읽은 이 에베소서 6:1은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녀들아’라고 한 것은 가정의 자녀들을 말합니다. 한 가정의 자녀 된 자로서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먼저는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순종하라는 말은 ‘복종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물론 어릴 때 아무것도 잘 모를 때 어린 자녀는 부모의 말씀을 잘 들으면 올바르게 살아가고 또 안전하게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잘 가르칩니다. 아무리 나쁜 부모라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가르쳐주기를 원합니다.
실제로 또 성장하면서 부모가 가르치는데로 살면 다 복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도덕시간에 배운 대로 살기만 하면 다 정직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민주시민이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커서 머리가 커서 그것을 잘 안 지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성경적 신앙의 가치를 둔 교훈입니다. 즉 부모가 자녀들에게 신앙으로 양육할 때 자녀는 그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신명기 6장에 보면 쉐마교훈이 있습니다. 6:4~5에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쉐마’들으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전해주는 그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명기 6:6~7에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말씀이죠. 그러면 자녀들이 그 말씀을 잘 듣고 배우고 마음에 새기고 평생에 살아가면서 그 말씀을 간직하고 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도록 했습니다. 아멘
이것은 옳은 일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자녀로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녀는 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 안에서’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주님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은 주님의 뜻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가르치고 강조하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신앙에 위배되는 것이면 순종할 수가 없습니다. 주일 교회 가지말고 밭에 일하러 가라고 하면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말고 우상을 숭배하라고 하면 부모가 시킨다고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부모의 가르침도 주님의 말씀에 합당한 것일 때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멘
에베소서 6:2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했습니다.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너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그 부모님께 감사하며 또 공경합니다. 여기서 공경하다는 말은 ’무게를 두다‘라는 뜻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존재를 무겁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부모는 목회자입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연세가 많으시고 또 교회에 오래 다닌 분이라 할지라도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는 목회자입니다. 목회자의 말과 목회자의 가르침을 무게 있게 생각해야지 가볍게 생각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작은 말로 한 것이라할지라도 목회자가 가르친 것을 순종하면 크게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십계명을 보더라도 1계명~4계명까지는 대신관계 즉 하나님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런데 5계명~10계명까지는 대인관계입니다. 이 땅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계명이 5계명이며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네가 잘 되고 형통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3절에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아멘 부모를 공경하는 자 그는 잘 된다고 했습니다. 잘 된다는 것은 ‘형통하다’는 말씀입니다. 형통하다는 말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는 일이 잘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 잘 되고 탁월한 성적을 받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직장에서 잘 되어 승진하고 형통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사업이 잘되고 형통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라고 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장수하기를 원하는 것은 사람의 누구나 가지는 마음입니다. 건강하고 장수하면 좋겠죠. 단명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물론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고 순교하여 일찍 주님의 부름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특수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 땅에서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이 인간의 복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잘 되고 또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예화) 야곱의 축복
창세기 48장에 이어 49장에 보면 야곱의 축복이 나옵니다. 야곱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이삭이 나이가 많았을 때 아버지가 자기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바람에 그가 축복을 받았습니다. 원래 장자인 에서보다 야곱이 복을 받아 장자가 되고 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기 전에 애굽에서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나고 그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축복기도를 합니다. 에브라임이 창대하게 되고 복을 받아 에브라임과 므낫세 같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를 에브라임과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리고 축복을 합니다. 에브라임보다 므낫세를 앞세우는데 실제로 훗날 에브라임이 장자권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에게 일일이 복을 빌어줍니다. 요셉이 창대하게 되어 나뭇가지가 담장을 넘듯이 열방과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 축복합니다. 그리고 유다의 자손 중에서 그 홀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유다지파에서 다윗왕이 나오고 그 후손들이 왕의 자손으로 이어갑니다.
부모가 축복을 할 때 자녀들이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도 당연히 부모를 공경하고 또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둘째, 자녀를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라!
둘째에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에베소서 6:4에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들을 어떻게 대하고 양육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비들아’라고 했을 때 여기서 아버지만을 말씀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 어머니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마땅히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라고 했습니다. 노엽게 하다는 것은 화가 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치명적입니다. 자녀들을 화가 나게 하면 안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자녀들이 나쁜 일을 하는데도 좋다고 가만 두면 큰일 납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작은 죄를 지었을 때 나무라지 않으면 큰 도둑이 되어 감옥에 가거나 인생이 위험해집니다.
그런데 평소에 자녀들을 화가 나게 하면 안 됩니다. 모든 것을 기쁨으로 감당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오면 부모가 기뻐할 때 자녀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받든 안 받든지, 자녀는 있는 존재 그 자체로서 귀한 존재가 아닙니까! 얼마나 귀하고 얼마나 고귀합니까!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을 항상 사랑하고 기쁨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성경예화) 야곱의 아들 요셉
오늘 제목을 야곱 같이 복된 가정이라고 했는데 사실 야곱의 가정이 늘 축복이 넘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그 사랑하는 라헬의 아들 요셉을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에게는 채색옷을 입혀주었고 특별한 사랑을 베풀었는데, 형들이 이것을 다 알았습니다. 그래서 형들이 시기하여 요셉을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형들이 요셉을 실제로 죽이지는 않았지만 애굽의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채색옷에 염소의 피를 묻혀서 아버지 야곱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얼마나 그 마음들이 잔인합니까. 그 형들이 차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형들은 동생 요셉을 애굽에 종으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셔서 그곳에서 보디발의 가정총무가 되고 또 나중에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셔서 요셉이 창대하게 됩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뭄에서 애굽의 백성들 뿐만 아니라 근동의 나라 백성들을 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족속인 야곱의 자손들도 다 구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형들의 허물을 다 용서합니다.
이렇게 자식들을 차별하여 큰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자식들을 화나게 하면 안 됩니다. 자식들이 기쁨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만드신 모든 것이 귀합니다. 그리고 주 안에서 모든 것이 훌륭합니다. 그래서 항상 기쁨과 감사로 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훗날 야곱이 그 12자녀들에게 축복기도할 때 요셉은 창대한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의 축복대로 됩니다.
에베소서 6:4 후반절에 [ ~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양육할 때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본성으로 부모가 자녀를 가르칠 수 있지만 인간의 교훈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정말 훌륭한 교훈입니다. 생명의 말씀이고 인생의 구원과 영생과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아멘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쉐마 교훈에 보면 신명기 6:3~5에 [3.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번성하리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6:6~9절에 보면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도 결혼을 하면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이렇게 말씀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커서 성장하여도 말씀과 신앙에서 떠나지 않고 믿음으로 주를 믿고 승리하게 됩니다. 아멘
예화) 야곱의 식탁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야곱의 식탁이라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야곱이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하듯이 유대인들은 금요일 저녁에 자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너에게 에브라임과 므낫세 같이 복을 주시리라] [하나님이 너에게 사라와 라헬같이 복을 주시리라]
우리 신약의 성도들은 가족이 식탁에서 밥을 먹기 전에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너에게 복주시기를 요셉처럼 복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딸에게는 [하나님이 너에게 복주시기를 사라와 같이 라헬같이 복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결론)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는 신앙과 축복으로 무장됩니다.
야곱처럼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데 가정을 통해서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정입니다. 갈3:13~14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1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아멘 예수님이 희생당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저주를 없애주기고 주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