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내투어를 갑니다요~~
투어이다 보니까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어요 그냥 순서대로 나열하듯이 적어봅니다...
2006년 10월 7일 토요일 이제 로마는 내손안에 있쏘이다...
항상 그렇듯이 투어 모임 장소는 떼르미니 맥도날드 앞.....
추석연휴때문인지 사람이 오라지게 많이 모였다...
앗.... 바티칸 투어때 가이드 해주셨던 왕글래머 언니 또 나오셨네...
원래는 투어날이 아닌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서 긴급 투입된것 같다...
항상 그렇듯이 또 조를 짜고...
우리 조는 비엔나부부(비엔나에 사시는분들이라..) 영국 언니 두명(영국 유학생) 일본아찌(일본에 사신대요)
우리나라 언니들 3명...그리고 나... 이렇게 8명...
어찌 어찌 하다보니 참 머리색도 같고 눈동자 색도 다 같은데...쓰는 언어도 다 같은데...
사는곳만 다른 다국적의 한민족 조 가 되었다....
그리고 또 어찌 어찌 하다보니
글래머 가이드께서 우리 8명만 따로 데리고 다녀주시기로 햇다...
호호 좋아라...

완전 소수정예 막강 부대가 되었다구...
젤 처음 카타콤베...
내가 투어를 받아야지 했던 결정적인 계기...
이곳은 가이드가 없이는 거의 들어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투어 신청을 했지..
버스를 타고 한참 가니 넓디 넓은 들판이 나온다...
그 지하가 다 무덤이란다...
헐헐...
지하 동굴로 들어가니 어째 으스스 한것 같기도 하고...
어쩜 이렇게 좁은 곳에서 무덤을 만들고 심지어 사람들이 살기 까지 했을까..
참 우리 조의 영국 언니들....
깜빡하시고 카메라 베터리를 안가져 왔댄다...
그래서 내가 오늘의 찍사로 나섰지...
왜냐믄.... 난 왠만한 시내는 다 구경 했기 때문에....
사진이 다 있으니까 그냥 설명 듣기에 치중하기로 햇거든...
이게 나의 여행 스따일.....
먼저 혼자 빨빨빨 돌아댕긴후.... 투어받기..
그러면 혼자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활짝 피며 추측한 것을 투어때 맞춰보는 그 재미..
쏠쏠하다우~~~
그리고 혼자 당길때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투어때 설명에 치중할수 있다...
그래서 난 먼저 돌아댕긴후 투어를 받는다...

<카타콤베.... 앞에서 설명듣기>

<지하 무덤이다 보니 위는 완전 허허벌판이신게다... 야자수 나무가 많길레....
어째 이사진은 꼭 제주도서 찍은거 같아...>
그다음은 다시 버스를 타고 공원....(이름이 생각 안난다) 꼴로세움이 보이는 언덕인데.....
그 언덕 꼭대기에 옛날에 네로황제가 불질러놓고 감상했다는 탑이 있는데.....
언덕 이름이 생각 안나네.....
암튼 거기서 우린 단체 사진도 찍고.....설명도 듣고....

<공원을 가기위해 버스 기다리는 중>

<오늘의 투어조~~~>

<이자리에서 찍으면 멋있게 나온대매요??? 아니잖아요~~~~
>
꼴로세움 가서 다시 한번 구경하고...
사람들은 사진찍느랴 정신 없는 틈을 타 난 가이드와 많은 이야기를 했던것 같다...
"매일매일 똑같은걸 보니 짜증날 때도 있겠어요?"
"그렇져... 근데 어쩔땐... 감동도 받고 그래요... 저게 저렇게 멋있었었나... 하면서요..."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난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다....
항상 볼때마다 다른 감정이라고.......
이게 또 이태리...특히 로마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역시 봐도봐도 웅장한 포스가 느껴지는 꼴로세움.... 어랏...새 한바리가 날고 계시네>

<나는 그저 한가로이 셀카나.....>

<이 분과 함께 하려면 심심치 않은 돈이 필요 합습죠......
하지만 전...몰래 나찍는척 하면서...헤헤헤헤헤>
그다음은 점심 먹으러~~~
아주 맛난곳에 예약을 했댄다...
"흠 어딜까?? 궁금하여라~~~"
아니....이곳은.....
전에 은영이와 죽어라 해매다가 영업 시간 아니여서 못먹어 통탄했던.....
그곳이 아닌가...
여기서 못먹어 보고 간다고 내내 아쉬워 햇었는데.....
역시 소문대로 맛은 끝내주는구나....
근데 아직도 이름이 생각 안난다는거.....
이지유럽에 있는데....
베네치아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 139번지인데....이름은 죽어도 생각 안나네....

<정말 정말 진짜 진짜 끝내주게 맛있는 스파케티........ 아아아아아 침고여>
미친듯이 점심을 먹어치우고 본격적으로 시내 관광에 나선다...
나보나 광장도 가고.....포로로마노도 가고.....뜨레비 분수도 가고.......판테온도 가고.....
참참 중간에 빠질 수 없는게 또 아스크림 먹어보기 아니겠는가...
2유로에 엄청시리 퍼준다는 곳으로 갔다...
정말 소문대로 왕창 퍼주데....
그런데 맛이 없다....

난 결국 먹다 버렸다....얼마나 맛이없었는지...

<베드로가 갇혀서 마지막 생에를 보낸 감옥...
이 감옥에 투옥됐던 사람들의 명부....맨 위에 베드로의 이름이 있다>

<감옥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철조망은 베드로의 얼굴 윤곽이 찍힌 자국이랜다>
<지하 감옥에 투옥 되면 천장의 작은 문으로 겨우겨우 죽지 않을만큼만 먹을것을 내려준댄다>
<베드도를 상징하는 거꾸로 된 십자가 왜냐면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
<내가 정말 잊을 수 없었던 곳....
감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싶었으나 물이 없었다.....
그때 베드로가 지팡이로 바닥을 쳤더니... 작은 샘물이 생겼고...
그 후로 20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썩지 않고 물이 고여있다>

<포로로마노>

<시저의 무덤 ......로마사람들은 시저가 부활할꺼라고 믿는다던데......>
<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고....암튼 무지 신기한 계단..... 아래서 봐도 평행선으로 보이는
아마 젤로 형님께서 만드셨다지.....>
<2유로 스페셜......
하지만 스페셜 하게 맛이 없다는거 그리고 종류는 선택이 아닌 랜덤이라는거>

<나보나 광장의 명물.......지난주 까지 휴가가셨다가 오늘부터 활동 개시 했다는......>

<정말 비밀스러운 곳..... 판테온>
<판테온 안에서.... 어후 사람이 굉장히 많네요>

<이게 그 유명티 유명한 판테온의 천장 구멍이죠.....9미터나 된다던데....>

<뭔진 모르지만 찍고 보자>

<아무래도 판테온 안에서 눕는 사람들도 있었나 봅니다>

<바티칸과 시내투어의 가이드 정수수 님과 함께.....>
투어의 마지막은 항상 스페인 광장....
왜그러냐구 물어보니까
지하철 역앞이라 그런덴다....
ㅋㅋ 맞는거 같다
힘든 몸을 이끌고 민박집으로 왔지....
내일은 띠볼리를 가리라....
이날 하루 정말 힘들고 바쁘게 쫓아다녔는데도....
그냥 쫓아 다니기만 해서인지...
정말 쓸얘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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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내역
투어비 23
카타콤베입장료 5
원데이교통권 4
점심 9
아스크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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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43 X 1240 = 53,320
첫댓글 그러고 보니 이날 스위스에 도착하였다는..ㅋㅋ 그래도 이틀은 같은 로마하늘아래 있었네요~~ㅋㅋㅋ
그러게 말야..... 어쩌면 스쳐 지나갓을지도 모르는 상황?? ㅋㅋㅋㅋㅋ
저도 저분한테 가이드 받았었는데. 말씀 정말 잘하시더라구요.ㅎㅎ
너무 잼있죠?? 게다가 엄청난 글래머...... 여자가 봐도 눈이 팽팽 돌더라구요 ㅋㅋㅋㅋ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계단 열심히 찾다가 못찾았었는데.. 밍밍님을 잘 보고 오셨군요.. ㅎ
당연하죠 가이드 투어를 받은거니..... 뭐 지금 가서 찾으라면 못찾을 수 도 있어요....케케케
베드로가 지팡이로 만들었다는 샘물에 손적셔서 찍으신거에요?? 시공간을 초월한 사진이라고 해야하는건가-_-ㅋ;;;;
네...... 직접 만져보고 싶은 사람은 만져봐도 된다고 해서.... 바로 했죠.....제가 워낙 좋아하는 인물이 베드로인지라....
짱 슬프다 베드로가 거꾸로 매달려서 순교 했다니.. 첨 들어요 전.. 나 카톨릭인데 왜 이런것도 모르지.. 암튼 좀 무섭고 슬퍼요.. ㅠㅠ 상상만 해도 무섭다.. ㅠㅠ
모를수도 있죠뭐... 바티칸 투어받으면 이런거 다 얘기해줘요.... 그림속에 성인을 알아보는법..... 각각 순교당한 도구를 들고 있거나 그렇거든요..... 성인을 상징하는것들을 알려주니까 그 다음부턴 그림 볼때 훨씬 이해가 빨리되요
특히 로마쪽은 미리 역사나 문화에 대한 공부여부에 따라 여행자체가 많이 달라진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거 같아여..투어를 받는 이점도 꽤 있겠져? 다음 여행기보러 후다닥~^^
네 로마에선 투어를 받는게 좋은것 같아요...... 특히 포로로마노...가이드 설명 없이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요...그냥 오래된 돌떵이에 불과하죠.... 그리고 투어가 아니였다면 베드로가 갇힌 감옥 이런거 몰랐을거에요
밍밍님의 과감한 옷차림^^10월달인데도 덥나봐요,,
네네 로마는 무척 더웠습니다.... 나폴리는 더더더더더더웠구요
나보나 광장에 해질무렵 가면 특이한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했구요.ㅋㅋㅋ
그러고 보니 나보나는 저녁에 간적이 없었어.....
재밌게 봤어요 ㅎㅎ
ㅎㅎ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