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저널 #정연운_객원기자
이상기 나눔자리대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훈장’ 주인공
이상기 나눔자리 문화공동체 대표
“참기름부터 고춧가루까지 지원해준 후원자와 함께한 모두의 힘”
이상기(60) 시흥 나눔자리 문화공동체대표가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훈장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2월 5일 유엔(UN)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로, 우리나라도 2005년에「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해 오랜 기간 사회에 봉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
올해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인 훈장에 시흥시 ‘나눔자리 문화공동체’의 이상기 대표(60세, 여)와 제주 ‘아라요양병원’의 이유근 원장(76세, 남)이 각각 선정됐다.
이상기 대표는 지난 23년간 매일 쉬지 않고 자원봉사를 실천하여 현재까지 총 3만 시간이 넘는 활동을 기록해 오고 있으며, 지금도 관내 취약계층 지원, 독거어르신 식사제공, 어르신·청소년 정서상담 등 왕성한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일상 생활이 자원봉사인 이상기 대표는 매일 3가지 이상의 반찬을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하고 있으며, 보호자가 필요한 노인가구 60세대와 어버이 결연을 맺고 외출동행과 청소, 세탁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또 학교 부적응 학생 등 청소년 상담활동을 시작해 시흥시 관내 고등학교에서 한 달에 6번의 방문상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기 대표는 “그동안 미친 듯 해온 결과라 감회가 깊고, 무거운 짐을 진 것 같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가능한 결과이고, 그동안 참기름과 고춧가루 같은 부재료를 지원해준 후원자들과 공모사업 등에 힘을 준 자원봉사센터에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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