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입장권 비싸게 팔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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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EUPA컵) 결승전 입장권을 정 가보다 비싸게 판 터키 프로축구팀 갈라타사라이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EUFA)은 21일(한국시간) 재심위원회를 열어 입장권 판매를 통해 200만달러의 폭리를 취한 혐의로 갈라타사라이에 대해 35만스위스프랑(약 2억7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EUFA는 또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200만달러도 모두 몰수키로 하는 등 지난 3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됐던 벌금 20만스위스프랑보다 훨씬 징계의 수위가 높아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해 5월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EUFA컵 결승전에서 1만2천149장의 입장권을 할당받은 뒤 이를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 말썽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