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미국에서도 로보를 기점으로 전멸되었다.
유럽도 심각하게 멸종에 근접했었고.
한국에서는 일본의 맹수몰살정책으로 호랑이보다 더 빨리 제거되었다.
유럽또한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형 두마리를 그냥 삼켜버리고
마지막에 막내의 벽돌집에 침입하다 굴뚝으로 들어와 가마솥에 들어가는 바람에 보신탕이 되는 결말도 있고.
(아니면 안을 밥으로 가득채워놓은 닭백숙이라 해야하나.....)
집안에 쳐들어가 할머니를 잡아먹고 할머니의 옷으로 갈아입은다음 소녀까지 잡아먹으려다
사냥꾼에게 사살되어 할머니와 소녀가 구출되게 되는 스토리도 있다.
늑대가 동화에서 보여준 신속함과 간사함,임기응변은 현실에서도 전혀 다르지 않았다.
중세 유럽에서 전쟁이 날때마다 군부대가 모인 막사가 조금만 경계가 해이해지면
아무렇지도 않게 몇십명씩 물어가는건 기본에
몇천마리씩 떼를 지어 왕국을 습격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늑대왕 로보같이 뛰어난 심리전과 지형활용능력을 보이기도 하고
신체능력또한 여전히 위험하다. 시속 70킬로미터로 달리는 순록에게 2미터씩 점프해 목을 물기 때문이다.
그게 걔내들 신체능력의 기본이다.
그런 모습을 자주 안보이는 이유는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무리하면 몸이 일찍 닳아 없어지기 때문이다.
https://youtu.be/t57KFnekmBs
미국에서 늑대들이 총칼에 힘을 못쓰고 섬멸되자
사슴과 멧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풀 한포기가 남자 그거 하나라도 더 먹겠다고 둘중 하나가 죽을때까지
뿔로 부딫혀가며 싸웠다.
그러자 엘리.라딩어같은 야생동물학자들이 늑대복원 사업을 진행하며
먹이사슬 불균형으로 심각하게 초토화된 옐로우 스톤국립공원에 몇마리 방생하기로 기획한다.
퓨마가 몇마리 있다한들 그걸로는 못해먹는다. 숫자가 더 많아야한다.
그게 쉽게 되냐고?? 여론이란거는 무식하다. 특히 미국이 그렇다.
국립공원이 거의 다 박살난 지경인데 늑대풀어놓으면 지들이 곧바로 권총으로 쏴 죽이겠다며 시위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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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자연개발사업.
족발이들의 맹수구제사업.6.25이후 나무심기 운동과 식목일. 그건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맹수구제사업은 호랑이와 표범,늑대를 전멸시켜 먹이사슬을 머리통을 잘라버린것이고.
나무심기 운동은 나무를 너무 빽빽하게 심어서 햇빛이 들지 않았다. 어느곳은 소나무만 장대하게 심어버려서 먹을 도토리가 없었다.
햇빛이 들지않자 원래는 풍성해야 할 잡목들과 풀들은 말라죽었고
야생동물들은 먹을게 없자 참나무숲으로 도망갔다.
지금 총으로 멧돼지와 노루,들개를 잡아가면서 표범과 호랑이 대신 계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들.
결국 2050년 이후부터 이 인공 숲이 황폐해질거라는 환경부 공식 입장이 나왔다.
지구온난화 덕에 더위에 강한 참나무 숲이 더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소나무숲은 질소고정 미생물과 식물 따위는 없기에 결국 황폐해진다.
참나무 숲 또한 알고보면 다를바 없다.
숲에는 시간표,사이클이 있다.
번개 꽂힘-화재- 나무 죽음-칡넝쿨같은 풀자람--참나무 자람-소나무가 자리뺏음-번개꽂힘-화재-칡넝쿨자람
산 전체가 소나무같이 어느식물 하나로 단일화 되었을때 그것이 인공림이고
1헥타르 이내 단위로 어느식물 하나로 단일화되면 그것을 자연림이라 부를 수 있고
1a마다 여러식물과 현상이 자라나면 그걸 원시림(지리산 국립공원,광릉수목원)이라고 부른다.
현재 한국은 원시림 별로 없다. 모두가 너무 빽빽한 인공 침엽수,활엽수림이 되며 사이클이 멈췄다.
상당수가 인공림이다.
대부분의 숲이 다양한 식물이 못자란다. 참나무숲또한 소나무숲과 마찬가지로 너무 빽빽해서 다양한 식물이 못자란다.
그럼 동물과 곤충이 안모이고,따라서 떨어진 나뭇가지들이 썩는데 10년씩 걸린다.
햇빛이 안들어서 잡목이 안자라는 만큼 소나무나 참나무의 묘목도 안자라기에
6.25 이후 동기간에 심은 나무들이 2050년에 수명을 다하면 그냥 민둥산이 되는것이다.
그리고 현재 폐지줍는 사람이 있으니 그걸 벤치마킹해서 죽은 나뭇가지 줍는 일자리 몇십만개를
고용노동부-문재인정부-환경부 합작으로 만들겠단다.
산 다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린나무들 잘 안자란다.
다큰 나무들이 100이면 어린나무는 1이다.
그래서 땅의 비옥도가 떨어지고 2050년에 참나무,소나무를 비롯 동식물이 다같이 전멸한다는 의견이 나오는것이다.
환경단체의 숙적중 하나가 환경부이고 실제로 몇십년-몇년전 환경부 신뢰도가 여가부,국방부 다음으로 떨어지는건 맞지만
내가봐도 이건 틀린소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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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생물 종 다양성을 집어치우면 얼마 안가서 생태계 자체가 망한다.
엘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늑대를 도입한다는 청사진이 이론상으로 아주 옮은 이유가
1.성게들이 너무 증식해 해초를 모두 먹어버리면 해달을 투입해 성게들을 많이 먹어치우면 해초가 다시 자라난다.
2.아프리카의 옥수수밭이 개코원숭이의 증식에 의해 전멸한 시기는 사자가 전멸한 시기와 겹친다.
이걸로 충분하다. 실제로 그랬으니까.
지나가던 맹수가 사람을 보고 저거 맛있겠다. 그런생각하는게 끔찍하다는건 충분히 이해한다.
따라서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저만치 있다해도 총으로 쏴버리고 싶은것도 이해한다.
얘내는 사냥감의 고통에 관심없다. 대충 다리가 뜯겨 엎어지게 되면 산채로 내장을 빼먹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은 전세계 1년에 1000명꼴밖에 안되고.
무리하게 민가를 습격한다해도 그 이유는 민가가 산림을 너무 크게 먹어치웠기 때문이다.
불곰 할아버지가 늑대와 삼보를 해서 이긴사건도
배경이 산림벌목이었다.
그리고 어떤 무식한 사람이 산이나 정글에 여행가는데 맹수를 못죽여서 덜덜 떠는가.
지가 산에 안가면 될것이지. 아니면 총이나 검,창을 들고가면 되지
개코원숭이보다 못한 시위였다.
늑대학자들이 보는 바로앞에서 자기 가족들 보는 앞에서 권총을 뽑아 치켜든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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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방생에 호의적인 사람중 거의 70퍼센트가 여자였다고 하며
반대는 대부분 남자였다.
이거는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보호해야할 입장에서 자기가 지켜보지 않는 사이에 가족들이 당하는게 싫었을테니까.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
사육 늑대들이 있는 소굴에서 늑대 대장에게 뭘 던져가며"서열을 각인시키겠다" 망언을 지껄이고
개 짖는 소리를 내며 위협하다 늑대한테 다구리당해 장기자랑할 뻔 한 사람도 있다.
사람들 조직도 권력방식이 가지가지 하듯
늑대무리도 동연령대가 친구로 지내고 우두머리가 기획자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어린 늑대가 무리를 안따라오고 칭얼대면 그냥 놓고 가는등 나름 괜찮은 교육방식을 쓰는곳도 있고
사냥 선봉대를 2-3마리 뽑고 사냥작전 지위할 늙은 장로 한마리 뽑고 평소에는 우두머리가 앞장서고 이러는 곳도 있고
극히 일부지만 다른 늑대가 새끼를 낳으면 그걸 물어죽이기 위해 대장 늑대가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그 인간이 말한 "서열",수직 권력과 탐욕이 뭔지 똑바로 보여주는 집단이다.
꼭 동물원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야생에서도 그런다.
다른 늑대소굴을 공격해 전멸시키는 경우도 있고
인류전쟁사,권력투쟁과 형태가 매우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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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공화당 고위똥별들이 참여한 늑대 방생(늑대가 든 케이지를 들고가거나) 그 이후
여성들이 생각보다 늑대방생사업에 관심이 많았듯
늑대를 관찰하러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찾아온 사람도 여성이 많다.
계체마다 특성이 매우 다양해서
따라다니던 까마귀가 늙어죽자 땅에다 묻어 장례를 치르는 경우도 있었고
사람보면 굳어서 멀뚱멀뚱 쳐다만 보다가 도망가는 경우도 있고
사육되던 거라서 개가 된것도 있고
위에서 말한것처럼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이는 계체도
더 웃긴놈은 자기 무리에서 독립해 다른 무리의 늑대들과 결혼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몇천킬로미터씩 돌아다니면서 불륜을 저지르다보니
자식만 100마리 가까이 하는 놈도 있다......
그 무리들을 싹다 통합해 대장이 되니 거의 늑대왕 로보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일처제인 로보와는 시작이 다르다. ㅎㅎ
들리는 바로 현재까지 행인을 공격하는 일이 거의 몇건 없다고 한다.
오히려 늑대가죽을 얻기위해 국립공원 밖의 늑대를 합법적으로 사냥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우리나라 정부는 호랑이,표범방생을 준비하지만
옐로스톤국립공원과 달리 숲과 건물이 복잡하게 뒤섞여 있으니 매우 신중한 대비가 필요하다.
북미 인디언이고 섬나라 원주민이고 한국 사냥꾼이고 모두 다 동물을 신으로 섬기는 문화가 있었다.
호랑이 나오면 죽이기 전에 절을 한다고 들었다.
대호 소설 끝장에서 한반도의 마지막 호랑이를 죽일때 그리 나오고.
과연 그 먹고살기 급급하고 어리석고 옹졸하고 사나운 동물들은 왜 그리도 숭배했을까??
내가죽인 짐승들의 영혼들이 나에게 해가될까 두려워서?? 미안해서??
토테미즘을 전수받은 후세들은 그리 생각하겠지만
그걸 만든 창시자들은 100년에 한번 꼴로 폭우,폭염이 일어나거나 대나무가 떼거지로 죽거나 등 재난이 닥칠때마다 일부 종의 숫자(쥐,모기)가 무섭게 늘어나거나 빙하기,사막화되어 먹고 살기 힘들다는걸 알았기에
인구수가 무리하게 늘어난 이후에도
무리한 사냥이나 야생동물 혐오로 재난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도록 일부러 그런 사상을 만든걸지도 모른다.
첫댓글 우리는 동물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어요.
예전에는 텔레파시로 대화하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다 까먹었지요.
우뇌기능을 활성화하는 교육이 필요해요.
지금 교육시스템은 죄뇌에만 집중되어 있거든요.
글쎄요. 저는 눈이 두쪽이라서 그런지 관심법을 못쓰네요...
현재 교육시스템이 좌뇌에만 집중된건지는 잘 모르지만
오히려 과거에는 복잡한 산림땜에 좌뇌의 기능(순간판단력,순발력,주변 소리분석,나침반 없이 길찾기,손발을 최대한 빨리 놀라서 해 지기전에 재빨리 임시거처 짓기) 이 더 뛰어날것 같아요.
장문의 글을 참 재미있게 써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백인종들은 다른종에 비해 참 잔인해요,
남의 생명을 죽여 없애는 게 취미라고 하니까요,
사람 죽이는것도 취미로 하는 광분자들도 있고요,
그런것들이 개들은 애지중지 키우는 걸 보면 이해불가,
미 동부엔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요,
그런 가운데 개밥에 도토리처럼 소나무가 한두그루 있어요,
민가에서는 절대 사냥금지,
활이나 새총으로도요,
몇년전,
자기집 뜰에 들어 온 사슴을 총으로 사냥한 정신나간 녀석,
지금은 감옥에,
여기는 맨하탄에서 직선거리로 10km 떨어진 교외 지역,
늑대는 한번도 못 봤고요,
흑곰은 딴 동네 자연센터 숲속에서 두어번 봤고요,
사슴,다람쥐,스컹크,너구리,그라운드훅,토들은 매일 집뜰에서 볼 수 있고요,
가끔 계절에 따라 코요테,칠면조,매,부엉이,흰머리 수리,황새,기러기들을 볼 수 있고요,
나무는 자기집 뜰안에 있어도 함부로 자르지 못하고요,
타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고요,
한 그루 자르면 두 그루 심어야 하고요,
한 그루는 없고요,
두번째부터는 벌금이 부과되어 대저택을 지을려고 1천그루의 나무를 자르고 백만달러의 벌금을 냈다네요.
잘 보았습니다.
외국늑대는 키가 사람 어깨를 넘어가는, 대형이더군요
그래도 몸무게는 50-70킬로 밖에 안나가는게 더 신기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