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의료 전문화 도시를 만들자는 발상은
내 입장에서는 황당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 일에 대한 뜻을 놓지 않고 계속 연마를 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첫번째 순서는 어찌 되었건
우리 병원에 환자가 차서
여유가 생기는 것이었다.
..
그러면서 총부 주변에 살다 보니
지금의 방식으로는 교화가 참 어렵겠다 싶은 생각이 났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대종사님 당시 대종사님의 모습처럼
혁명적인 발상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 보였고
그러며 익산을 의료 전문화 도시로 만들자 한 것이다.
그에 대한 준비의 첫번째가 간병인 조직이며
내년에 염두에 둔 것은
원대에 다니는 한의대생과 의대생을 모아서
대산종사님께서 말씀하신
일원의학(양방과 한방, 대체 요법의 협진, 그것을 실현시킬 마음의 의학)을
실현시킬 인재를 육성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가닥을 잡았다.
..
그런 것들이
마음에서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며 움직이고 있으니
현재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에 세밀함을 가지질 못했다.
큰 일을 하고 있으니
다른 작은 일들은 알아서 넘어가겠지 했으며
일이란 경중 완급의 순서가 있는 것이니
순서를 따르는
내가 옳고 바르다고 보았다.
..
그런데 아침에 기운이 막히는 것을 보면서
도리어
큰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 작은 일이며
작은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 큰 일임을 느끼며
이 마음 공부에 더욱 정성이 모아진다.
..
내가 생각한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생각을 현실로 이루어 내는 것은
그 뜻에
주변 사람들의 혈심어린 정성이
합해지고 합해져서 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내 큰 뜻을 모르고 미움을 품는다며 옹졸한 사람이라고 하고 있으니...
크고 작고가 없는 무상대도를 밝히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
..
마음 마음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받들어
은혜를 나투는
사 사 불공이 되어야겠다.
카페 게시글
무심의 일기 4
큰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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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3 21:1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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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세밀하게 잘 챙기는 공부가 되어져야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