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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에서 지난 3월 은퇴한 전국가대표 유상철(35 · 현 KBS 해설위원)의 은퇴식이 열린다.
유상철은 지난 1994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2005년까지 12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2002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이 되는등 수많은 국제대회에 나가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유상철은 A매치에 122회 출전해 총 18득점을 기록한바 있다. 122회 출전은 홍명보(36 )현 국가대표팀 코치의 135회에 이어 국내선수로는 두 번째로 많은 횟수다.
지난해 왼쪽 무릎을 다쳐 재활했던 유상철은 부상이 더 이상 호전되지 않아 지난 3월 은퇴를 선언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뒤 부상에 시달리면서 한번도 대표팀에 소집되지는 않았지만 유위원이 부상으로 은퇴하지 않았더라면 이번 2006 독일월드컵에서 ‘리더’의 역할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았다.
대한축구협회는 A매치에 70회 이상 출전한 선수가 은퇴할 경우 협회 차원에서 은퇴식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홍명보, 황선홍, 하석주, 김태영, 김도훈의 은퇴식을 가졌다.
CBS체육부 백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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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 유비도 은퇴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