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달전 이 강의를 보게 되었는데요.
투자자가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는지에 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은
1. 미국, 유럽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경제 시장은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다.
특히, 짐로저스는 베트남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마치 80년대의 한국을 보는 느낌이라는 의견이었고, 아시아를 알기 위해 자식에게
2. 현재의 한국은 투자처로써 매력이 없다. 하지만, 통일한국은
전 세계로 연결된 한국이라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고 특히 북한의 어마어마한
광물자원에 관한 높은 평가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가계부채와 대기업 중심의 집중 구조에 많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3. 금융위기는 2018-2019년에 도래할 수 있다.
이번 주 초부터 주식 시장의 폭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금융위기의 전조인지, 단순한 조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17년 말까지 급성장한 주식 시장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고민스러운 지점입니다.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현금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명견만리에서 강의한 전체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http://www.kbs.co.kr/1tv/sisa/goodinsight/vod/view.html?cid=PS-2017093590-01-000
http://www.kbs.co.kr/1tv/sisa/goodinsight/vod/view.html?cid=PS-2017093591-01-000
세계3대 투자가 '짐 로저스' KBS 명견만리 요약 (Jim Rogers)
출처: https://steemit.com/kr-invest/@nand/kbs-jim-rogers
안녕하세요 낸드( @nand
짐 로저스
를 아시나요?
세계 3대 투자가, 10년간 4000% 수익률로 유명하죠.
(3대 투자가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 짐 로저스 라고 합니다.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현존 인물 중에서 고른 것 같습니다.)
갑자기 월가를 떠나 세계여행하고 온 것으로도 유명하죠.
(여행하면서 투자를 해서 몇배 수익이라나...)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번에 KBS의 명견만리에 출연했습니다!
2부작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8월 11일 1편이 방송됐습니다.
안볼수가 없죠.
하지만 여러분은 안볼 수도 있게끔! 내용을 요약해봤습니다.
요약을 먼저 보시고, 흥미가 가면 보세요.
요약하고, 제 의견을 추가로 달았습니다.
요약
베트남, 청년, 규제, 재벌, 가계빚
이렇게 다섯 가지로 요약해봤습니다.
베트남
작년 성장률 높음
평균 연령 30세
청년들 스타트업 선호
1인창업비율 아시아 1위
로저스는 예전에 자신이 중국이 성장할 것이라 했을 때 아무도 안믿었다며 (뻥이 좀 들어갔을라나요), 지금은
베트남이라 하네요.
저는 평균연령 젊단 얘기는 들었었는데, 청년들의 스타트업 분위기와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가 사실이라면 정말
성장할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년
공무원시험 지원자 30만명
합격률 1.8%
청년들의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매우 공감합니다.
똑똑한 청년들이 공무원을 지망하는 시대.
물론 공무원도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비율입니다.
청년들만을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합니다. 정책적으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규제
글로벌 top 스타트업 71%는 한국에서 불법
한국 유니콘 기업은 3개
사실 미국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어서 (100개 이상) 유니콘 기업이 3개라는건 세계 5~6위정도 드는것 같군요.
하지만 로저스는 'IT강국 위상에는 못미치는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규제를 말합니다.
방청객 한명은 허용하는 것을 정해놓고 나머지를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에서, 금지하는 것을 정해놓고 나머지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재벌
주식 시가총액 30위 중 재벌과 공기업 빼면 5개 뿐
3개 재벌이 한국 GDP의 50프로 차지. 세계적 유일
미국은 113개 기업이 50% 차지
한국 특유의 재벌 쏠림 현상도 얘기합니다.
삼성전자 하나만, 시총이 전체의 18%인가 되죠. 아마.
삼전이랑 같이 움직이는 것까지 하면 더 될거고요.
빚
가계부채 위험 수준 (현 1360조원)
서브프라임 수준
미국 금리 인상 예정인데, 위험해질것
GDP 대비 가계부채량
2008년 미국: 133%
2017년 한국: 170%
변동금리 비율
2008년 미국: 90%
2017년 한국: 70%
가계빚. 정말 위험합니다.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랑 커플링되어서, 미금리 오르면 한국금리도 울며겨자먹기로 올려야한다. 그럼 가계빚 어떡할거냐. 이런말 하는데요.
(꼭 그런건 아니지만요)
저도 지식이 부족해 잘 모르지만, 답이 안나오네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투자 원칙
Focus on, cheap but positive change
저평가되고 긍정적 변화 있는 곳에 투자
Watch for bad debts
나쁜 빚을 경계
긍정적 변화의 예가 베트남이었고, 나쁜빚 예가 한국의 가계빚이네요.
기타
저출산
농업
내가 잘 아는 곳에 투자해야
관객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로저스는 예전부터 농업, 농산물을 강조해왔습니다.
많이 싸졌다 이겁니다.
또,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자신이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했습니다. 이건 투자 원칙의 거의 진리군요.
청년들에게 조언
- 다른 사람이 네 생각을 대신하게 하지 말라
- 철학을 배워라
- 다른 사람에게 미쳤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일을 찾아라
로저스는 단단히 미쳤다
라는 말을 듣는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다음 회
예고와 기사로 유추하면, 다음주에는 북한과 통일에 관련되어서 해법을 찾는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다.
후기와 사족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가의 투자 철학과 관점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 투자는 ETF만 어느정도 하고 있다네요.
로저스는 부정적인 전망을 해서 버핏이랑 대비되는데요.
앞으로 2년 안에 큰 위기가 올거다 이렇게 전망하네요.
시나리오는 어느정도 생각해놔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 가계빚, 저출산, 공무원시험준비생비율 생각하면 참 암담합니다.
관련 링크
명견만리 홈페이지, KBS
http://www.kbs.co.kr/1tv/sisa/goodinsight/behind/view.html?cid=70000000174871
기자간담회 기사, 스타뉴스
http://star.mt.co.kr/stview.php?no=2017080313522299449
짐 로저스에 관한 카드뉴스, KBS
http://www.kbs.co.kr/1tv/sisa/goodinsight/behind/view.html?cid=70000000174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