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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편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생각이 없으시군요 -0-
제 수명이 얼마나 긴데!!! -_-
흠흠 ... 그 후로 전 은성 선배랑 잘 되고 있구여 .. 한아라, 한서희… 다시 둘 다 절 증오(?)하기 시작했습니다 =_=
니들이 그러면 어떡할라고? -_- 메~롱.
"이나영. 당장 텨와."
옛날엔 제가 매일 은성 선배네 반에 갔는데 이젠 은성 선배가 온다는 ;
"알았어요 =3="
"입 쭉 내밀지 마."
"왜요! 내 맘인데…"
"흉해…"
………-_-^……… 몇 일 전에 그렇게 나 눈물흘리게 만든 성격은 얼루 자빠지고,
왜 다시 이런 성격으로 변한거야… -_-
"아, 맞다 ! 내일이 방학식이지? 우리 방학 때 수영장 가자. -_-"
수… 수영장이라면…… -_-*… 몸을………*-V-*
"야, 너… 그렇게 음흉하게 웃지 마. 추해보인다고… 그리고 너 밝히는 거 다 아니깐,
그냥 조용히 따라와. 가서 한눈팔면 죽어…"
씨팔…-_- 뭐? 추해보인다고? 밝히는 거 다 안다고??
...............나에 대해서 잘 아네. -0-
"너… 그렇게 인정한다는 표정 좀 짓지 마…-_-;;"
"왜요! -0- 선배가 먼저 그랬으면서…"
"너 삐친 거냐?"
"제가 뭘요!"
"………쫀쫀하기는"
"그건 선배죠!"
네? 제 간 무사히 잘 있냐구요? 부었답니다…… -_-
간땡이가 아주 팅팅 부었죠.
"귀가 간지럽네.. 왜 그럴까?"
"그, 글쎄요~."
"가자. 야, 이태영! 오늘은 얘 데리고 나 먼저 간다!"
"그래. 난 윤아 데리고 갈게."
매일 이런 식으로 반복되다 보니까 인제 애들도 다 익숙해졌답니다.
심지어 아라까지 그냥 있다가 정신 차린 듯 절 째려보는 ..;;
- 여름방학 한지 이틀 후
>ㅁ< 방학이라 그런지 참 좋습니다 ㅎㅎ
우리 학교 좋은 점은 방학인데도 학교에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ㅁ<
(소설이니까 -_- 전 별루 학교에 대해서 쓰고싶지않은 ;= _=)
Rrrrrrrrrr…
"여보세요??"
-나야.-
"왜요 -0- 여가 시간을 한가롭게 즐기려 ―"
-쌩쑈하지 말고. 너 할 일 없는 거 다 아니까 .. -_- -
".......=_= 용건이 뭐에요."
-오늘, 수영장 가자고.-
"네?? 오늘요???"
그럼 오늘 은성 선배의 몸을...!! -0-*
"시끄러, 이나영! 오늘은 무슨 오늘이야!! -0-"
"엄마~! 통화도 못 하게 해요?? -_- 치!!"
-야…-
"왜요?"
-너 입을 옷이랑 수영복 챙겨라… 나 지금 너네 집으로 간다.-
"잠깐만요, 선배! 태영노… 아, 아니 태영 오빠랑 윤아도 가는 거에요?"
-너, 나, 태영이, 신윤아, 성현이, 현성이, 유지은, 신해인, 이가영, 이다영 갈건데?-
"…뭐라고요?!!?! 아니, 왜 5대 보이 다 가는 거에요! 게다가 언니랑 다영이는 또 뭐고!! ㅇ□ㅇ"
"시끄럽다고 했지!! -_- 어딜 가, 어딜!! 5대 보인 또 뭐고! 가영이 다영이는 왜 데려가는데!! -0-"
"엄마~! 엄마가 더 시끄러!"
-어쨌든 나 지금 너네집으로 간다. 챙겨라.-
뚜뚜뚜뚜뚜뚜뚜뚜뚜…
예의없는 놈,, -_-
"엄마! 나 수영장 가도 되지?"
"태영이랑 가영이랑 다영이랑?? 그리고 그… 뭐시냐. 은성이란 애랑??"
"응."
"......네 돈으로 가. -0-"
"엄마~아!! ㅜ_ㅜ"
"알았어~. 수영복, 네 옷장에 두 번째 서랍에 있어."
저희 엄만 항상 제 옷장을 다 꿰고 계신다는;;
오오!! +_+ 비키니다!! 내가 전에 이걸 입었던가…? =_=
말 했잖아요! 저 몸매 하난 끝내준다고.. -0- 오호호호!!
허리둘레 22에요! 안믿기져? -_-... 믿어.
키? 몸무게? 키는 163이고.. 몸무게는, 47kg....
졸라게 말랐지만 -_-; 몸매는 괜찮다고..
거짓말 아니에요! 얼굴이 좀 딸려서 ㅜ_ㅜ 그렇지...;;
사실, 얼굴도 그렇게 딸린 편은 아니..
딩동~ 딩동~
어! 벌써 왔네! -0- 뭐가 이리 빨라?!
전 주섬주섬 옷들을 챙겨서 가방에 넣고
계속 딩동거리는 소리를 무시하다가 ; 나중엔 과격한 '딩동' 소리로 바뀌었다는..
"선배 ... -_- 들어와요."
"너 일부러 문 안열어줬지!! -_-^"
"아니에요, 제가 왜요! -ㅁ-"
"어쨌든. 가자 -_-^....."
"딴 사람들은요?"
"커플들끼리 가기로 했어 -_-"
"누구누구가 커플인데요 =_=."
"나랑 너. 태영이랑 신윤아. 해인이랑 이다영. 현성이랑 이가영. 성현이는... 없는데 그냥 같이 가기로 했어.
유지은도 너랑 친하니깐 특별히 -_- 그리고 성현이랑 유지은이 짝 없으니까 걔네 둘이 가기로 했고."
"나만 빼고 무슨 계획을 그렇게 철저히 짠 거에요!! -0-"
"너 있으면 시끄러워서 ,-_- 어쨌든, 가자."
"뭘로요?"
"....내 바이크."
"..........-_-*"
그럼 은성 선배의 허리를 >ㅁ< 후|감을 수 있게 되겠구나 ...*
"너 음흉한 표정 짓지 말랬지!"
"다녀와라, 나영아~♥"
"네. ㅡ_ㅡ"
- 수영장
"어! 나영아! 왜 이제와?"
"이 사람때문에 ,, -_-"
"내가 뭘 어쨌다고! 네가 꾸물대서 그렇지!"
"내가 뭘요! 내가 뭘 어쨌다고!"
"어이 거기 두 사람.. 여기 와서까지 싸워야 되겠냐 ..?"
"우리가 언제 싸웠다고 그래 -ㅅ-+"
"알았다 =_= 일단 들어가서 갈아입고, 여기서 만나자."
"예쓰~ >ㅁ<"
- 탈의실
"야, 이나영. 넌 좋겠다? -0-"
"왜?"
"네가 제일 몸매 좋잖아."
라고 언니가 말하자 지은이, 눈이 후|둥그레져서 날 바라봅니다 ,, -_-
윤아나 그런 애들은 다 아니깐 ,,
"정말?? ㅇ_ㅇ"
"응~."
- 약속장소
어머나,,, ㅇㅁㅇ* ,,,.........이거 뭐야~ >ㅁ<
너무 멋있잖아, 5대 보이,,, >ㅁ<!!! 가 아니고 은성선배만!!!!! 성현선배랑!!!! >ㅁ<
"어.. 이나영 왜 타월 걸지고 있냐? 어디 콤플렉스라도 있어?"
"아니.... =_= 나 맥주병이라서;;"
사실 햇볕에 타기 싫어서 =_=
"맥주병이 아니고 소주병 아니야?"
".......닭대가리.. -_-"
"뭐? 너 지금 뭐라그랬어!! -0-^"
"닭대가리라고! 맞잖아!"
"우리 현성이가 왜 닭대가린데!! -0- 이나영!"
2:1이라니.. ㅜ_ㅜ 치사한 것들. 주현성이 닭대가린건 맞는데 ... -_ㅠ
맥주병을 왜 소주병이라고 하냐고~. =_=
"얘한테 소리지르지 마."
아..! +ㅁ+* 은성 선배, 도와줘요~ >0<
"그래~ 잘났다, 잘났어! -0-"
"그러니까 2대 1로 덤비지 말란말야. -_- 기분나쁘게."
은성 선배, 멋있어요~!! >ㅁ<
"난 수영장 안 들어가. 너네나 들어가."
"나도 안 들어갈건데.. ㅇ_ㅇ"
"왜?"
"나 햇볕에 타기 싫어서."
"그럼 둘이 앉아있어~ 우린 들어갈게!! >□<"
"잘 놀다 와라.. -_-"
수영이 뭐가 재밌다고 그래. 햇볕에 그을리기만 하지. -_-
전 은성 선배와 같은 곳에 앉았습니다.
"야... 너 음료수 사와."
"내가 왜요!!"
"덤비냐? 네 것도 사줄게."
"......당연히 사 드려야죠. -w-"
하고 은성 선배가 준 돈을 받은 후 가게로 뛰어가려고 할 때,
"야, 잠깐만 ! 안 가도 돼. -_-"
"왜요?"
"일루 와."
"알았어요.. =3="
어!! 뭐야, 왜 음료수가 5개나 있어!?
"누가 음료수 갔다 줬어요? 설마 선배가 순... 순간.. 이.....도...옹..."
"너 바보냐? -_-"
"뭐가요!"
"저쪽하고 이쪽, 저쪽, 저기, 저어~기 있는 여자들이 나한테 시켜줬어 =_="
"뭐야, 나 안 먹어!! ㅜ_ㅜ"
짜고 한 것도 아닐텐데 -_ㅠ
잘생긴 남자친구 둔 덕분이지 뭐 -_-
"레몬주스 키위주스 딸기주스 오렌지주스 레몬주스. 이렇게 있네? -_-"
"선배, 난 레몬주스-!! >ㅁ<"
"그럴 줄 알았어.. 나도 레몬주스 먹을테니까 너도 먹어."
"네."
아~ 맛있다 . . . >ㅁ<♥
"........너 진짜 몸매에 콤플렉스 있냐? 왜 수건으로 가리고 있어. 너 가볍잖아."
"햇볕에 타기 싫어서 그런다니깐요. -_-"
"....나 수영장에 들어간다?"
"뭐에요, 선배~!! 안들어간다면서!!"
"........같이 들어가자고."
",......알았어요. - 3-"
"어!! 나영아! 너네도 들어오게? 빨랑 와~ 진짜 재밌!! 악~ 야!! 신해인! 코에 물들어갔잖아!!!!"
............별로 그렇게 가고싶지는 않단다, 윤아야..... -_-
코에 물이... -ㅇ-; 어째됐든, 전 수건으로 가리고 있던 제 몸을 드디어!(?) 공개했숩니다
"야.. 너 몸매 좋네? 의외다? 그냥 삐쩍 말랐을줄만 알았는데 -_-"
"나 원래 몸매 좋아요!! -0-^"
"그래.. 인정해 줄게.. 너 숨겨둔 살 많다는 거 =_="
"선배!!!"
"너 몸매 좋다니깐..? 들어가자!"
풍덩 -
"악~!! >ㅁ< 왜 사람을 집어서 던지고 그래요!!!"
"내 맘이다."
"씨이.. =ㅁ=^"
전 손에 물을 가득 담아서 은성놈에게 뿌려줬습니다 -ㅁ-V
"야!! 너 죽을래?!"
뭐 이렇게 되서....-_- 즐겁게(?) 수영장을 잘 갔다왔습니다.
"아~ ㅍ|곤해라.. =_="
"놀러갔다 왔으면서 뭐가 피곤하다고 그래!"
"엄마! 오빤 왜 안 혼내! 오빠도 피곤하다 그랬잖아!"
".....-_-...."
"치이.."
쾅 -
엄만 맨날 오빠만 차별해 -_-^
퍽 -
아시겠지만(?) 1편에서 말했듯이, 전 태영놈에게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태영놈 사진을 때립니다. 내 방 중 때리기 아주 좋은 위치에 태영놈 사진을 붙여놨거든요 -0-V
12#
"야, 일어나!! 드럽게 침이나 흘리고 자냐? 어?"
으음....=ㅁ=....
"츄릅...=0=... 누구야.....=_="
"눈이나 뜨고 얘기해! 눈감고 얘기하면 -_- 추해보인다니깐 .."
전 순간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0-
"뭐, 뭐라고요―!!!! ㅇㅁㅇ!!내가 추하다고?! 네가 더 추해!!"
"....너 방금 나한테 반말썼지, 그리고.."
역시.. 은성 선배였습니다 ... -_-;;
반말썻지, 그리고.. 그리고 또 뭐.. ㅜ_ㅜ
"너 나한테 추하다고 했지.. =_=^"
"서, 선배~. 그것보다 어떻게 우리 집에서 내가 잠옷입고 달콤한 꿈을 꾸며 자는 것을 방해 ― "
"소설 쓰지 말고 -_- 야, 야.. 지금 11시야."
"네, 근데요? ㅇ_ㅇ"
"너 11시인데 일어나지도 않냐???"
"네....=_= 근데 왜 왔어요?"
"너네 엄마가 나한테 전화했다."
"왜요?"
"너네 아빠엄마가 너네 아빠 회사땜에 언제 올 지 모른다고 ..
적.어.도. 한 세 달쯤은 안 오신다고,,"
"뭐라고!!!!!!!!!! 아씨, 엄마!!!!!! 엄마!!!!!!!!!!"
씨파, 그럼 내가 밥 차려주고 밥도 하고 설거지 해야되잖아!!!!!!! ㅠ_ㅠ
"야... 귀따갑다."
"태영놈은!!!!!! 언니는!!!!!!!! 다영이는!!!!!!"
"셋 다 놀러나갔어. -_-"
"선밴 왜왔는데요 ㅠ_ㅠ"
"너희 엄마가 나한테 전화했다고 했잖아=_= 당분간만 여기서 지내달라고 ,"
"네??? ㅇㅁㅇ 그럼 진짜 있을 거에요? 선배네 집은요??"
"우리 집은..... 없어.."
"네?? 선배 노숙자에요?? ㅇ□ㅇ 전에 집 있었잖아요! 아빠가 쫄딱 망한 거에요??"
"-_-;; ......거긴 우리 삼촌네 집이야. 아빠엄마....... 죽었어.
나 어렸을 때부터 삼촌네 집에 살았어. 삼촌이랑 숙모는. 나한테 원래 신경 안 써.
자기네 딸 아들만 신경 쓰지 나랑 해인이는 사람 취급도 안해줘."
설마... 그럴리가.. 설마 은성 선배가.. 아닐 거야. 어떻게 그런 스토리가...
"... 정말이에요..?"
".......그래. 내가 나가든, 가출을 하든 몇 년동안 안 돌아오든.."
"그런 걸 선배가 어떻게 아는데요? 그래도 같은 피잖아요 ..!!"
"..그런 적..... 있었거든."
".......정말이에요..? ...알았어요..."
엄마 핸드폰 번호가..........
"야, 너 어따가 전화해?!"
"몰라도 돼요. 엄마!!! 응? 나 나영이!!"
-은성이 안 왔니? 내가 전화 했는데 ..-
"왔어. 근데, 엄마.. 은성 선배, 계속 우리집에 살게하면 안돼요?
엄마아빠가 돈 조금만 더 보내주면 되잖아 ! 어? 제발.."
-사정은 우리 가기 전에 들었다. 그렇게 해.-
"아싸~~~!! >ㅁ< 엄마 최고!!! 사랑해요~♥ 엄 ― -
뚜뚜뚜뚜뚜뚜뚜........
씨뎅 -0- 왜 끊으셨나요 .. 제 목소리가 그렇게 닭살돋았나요.
"내가 여기서 산다고???"
"네 .. 허락해 준대요. 돈 조금만 더 보태서 준다고."
".........평생? -_-"
"..... =_= 문자 보내볼게요."
'엄마, 나, 나영인데... 은성 선배 평생 여기서 살아도 돼?'
라고 문자를 보내자,
'그래 맘대로 해라. 아빠 회사 부도 안날때까지,'
"선배 .. 우리 엄마가 이렇게 보냈어요 -0-"
"그래.. 맘대로 해라... 아빠 회사 부도 안 날때까지......? -_-"
"평생 있어도 된대잖아요!!! >ㅁ<"
"진짜?"
"네! 물론 우리 아빠 회사가 부도나지 않을 때까지만...=ㅁ="
'엄마 그럼 은성선배 방은요'
'2층 너방옆에로 해'
'정말요?그럼 책상침대그런건요'
'은성이네삼촌집에서 가져오면돼'
'네, 사랑해요♡'
맨 마지막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전화하려고 했더니,
밧데리를 빼 놓았더군요... -_-^
"선배, 선배 방은 2층에 내 방 옆이래요!! >_<"
"진짜... 여기서 사는 거냐...?"
"네, 그리구요, 가구들은 ― "
............또 당했다 -0-
이걸로 세 번째.. 뭔지 아시죠? 모르는 사람들은 있다가 알게 될 거에요(?)
"너 더이상 입 벌리지 마... 또 하고싶어지잖아....-_-///"
"변태 새끼....=0="
"뭐???"
"아, 아녜요...."
"넌 싫어?"
"아니라니깐요.. ^-^"
"내가 웃지 말랬지, 너."
"나도 얼굴 꾸미면 괜찮다고요!! >ㅁㅠ 내 웃는 모습이 뭐가 쏠려서 그래요!!"
"남민형도 너 웃는 모습 봤을때 찡그리지 않았냐?"
"...........=_=........."
그래.. 그 놈도 찡그리긴 했지. 잠깐만 ... 몇 주일 전에 민형이가 준.. 멜로디박스 주면서 편지 준 거.....
아직까지 잊고 있었어.... 어뜩해..... 빨랑 봐야지.
"선배! 선배, 선배는 선배 방 될 옆 방이나 구경하고 있어요. 어차피 가구 하나도 없지만....
그리고 내 방에 노크하고 들어와요, 알았죠? 나 문 잠글 거에요!!"
"..알았어.. =_="
달칵 -
여기 있다!!
'나영아.... 네가 이 편지를 볼 땐 8월 쯤이 되겠지....
나같은 건 잊고 있었을 테니깐. 맞지? ^-^'
맞아.. 어떻게 알았지, 남민형? ㅇㅁㅇ
'그래... 넌 지금 놀라고 있을테지.. 하지만 이건 쉬운 일이야.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의 상태까지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진게 사람이거든..
물론 너같이 좀 둔하면 안되겠지만;'
뭐시라고라!!!!!! -_-^ 내가 얼마나 예리한데!! (???)
'나... 많이 이용당해봤다고 했잖아... 그래서... 이번엔 그렇게 많이 상처받지 않았어....
근데..... 이번엔.... 정말... 사랑하는 사람 갖고싶었는데......
헤헤..... 나, 사랑운이 지지리도 없나봐.
대신에 힘들땐 언제든지 나 찾아와. 내가 반겨줄게.. ^ㅇ^'
민형아......... 힘들었구나...... 너같이 잘생긴 -_-* 놈들도.......
'에이씨..... 민망하다. 그럼 여기서 끝이다.... 참고로 밑에 내 핸폰번호 있다..'
뭐야.. 전화하라는 얘긴가? 아니...... 힘들때.... 전화하란 얘기구나......
달칵 -
"서, 선배!! 노크하고 들어오라그랬잖아요!!"
"..... 노크했어. -_- 근데 너 뭐 숨기는 거 있지...... 너 바람피냐?
........하긴. 그 얼굴에 바람피우진 못할 거 같구..."
"왜요!! 내가 뭐 어때서요!!"
"......그것보다 너 뭐 숨겼는데."
"편지요..... -_-"
"누가 보냈어!!! 남자야?!"
"네"
"아, 씨발!!!!! 누구야!!!!!!!"
"선배가 알아서 뭐하게요?!"
"야!!!!!! 이나영.......!! 나 너 남자친구야....."
이런!!!! >ㅁ< 은성 선배 또 화날라그런다...... 씨바 틈만나면 깨질라고 연구중인가? -_-^^^^
저번처럼 그렇게 허무하게 깨질 순 없지!! -0-
"민형이요......"
"민형이...... 남민형 편지 줘봐..."
"나... 나한테 보낸 편지에요...!"
"..........너 뭐 숨기는거있지..."
"...보여주면 될 거 아녜요 -0-"
그렇게 은성 선배가 민형이의 편지를 다 읽고 표정이 구겨지더니,
"야, 너..... 얘한테 전화하지 마...."
"왜요!!!!"
"............."
"내 사생활이라구요... 선배가 상관할 바 아니에요!"
"..............불안해.... 너무...... 불안해....."
"네.....?"
"너..... 또다시 남민형한테 갈까봐..... 나 진짜 불안해.."
"...헤헤 ..... 나, 안가요 .. 내가 선배두고 어딜 가겠어요...>_<"
"그렇지.... =_= 너 나말고 갈데 없긴 하지...."
"뭐라고요!!"
"농담이었어.. ^-^..."
10번째인가...? 그래, 10번째라고 치자.... (-0-)
어쨌든,, -_- 은성 선배의 웃음을 열번째로 봤습니다... ^-^
"나..... 선배 두고 못 떠나요..... ^ㅇ^ 내가 어떻게 선배두고 가요..."
"............나도."
"네에...?"
"씨발... 나도.... 나도 너 두고 못떠난다고....."
"................"
"뭘 그렇게 말이 없냐... 쪽팔리게스리...//"
"선배.... 선배 많이 느끼했어요...... 아까.... -0-"
"씨파!! 나도 안다고!!!!"
"헤헤......"
그래두... 나.. 그말 듣고 좋았어요..... 행복했어요....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0= 은성선배의 느끼한 말을 듣고
천사(?)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_- 새(???)가 되서
하늘로 훨훨 날아 천국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
"야!! 너 실없이 웃지만 말고 -_-//"
"선배.. 내가 선배 사랑하는거보다 선배가 나 사랑하는거.. 더 크죠?"
".............-_-........ 이게 미친나.. -_-"
"씨댕! 진짜잖아요 -0-!!!!"
"..............휴우.... 너."
"네에... >ㅁ<.."
무슨 말을 하려고.... >_<
"내가 느끼해지니까 너도 느끼해지는거냐?!!"
췌엣.. 그말할라구 그런거였어?
"그래요!! -0-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너눈엔.. 아까 나..... 진짜 많이 느끼..했냐? -_-"
"네!!! +_+ (지금 일로 삐졌음 -_-)"
"난......... 어떡하냐."
"씨이!! 계속 냐, 냐자 붙이지 말아요!!
무슨.. 친구대하는거같잖아요!!!!"
내가 생각해도 유치하다 -_- 하지만... 친구대하는 거 같다는것은..
맞다. -0- 그래서 맨날 기분나빴는데... 오늘 -_- 화가난 덕분에..
깡이 쎄졌나부다...... -0-
"습관이 되버렸는데 어떡하냐... 아, 아....니.. 어떡해. -_-"
그래도 고치려는 모습이 귀여워서(??) 봐준다! -0-
"그것보다 선배!! 아까 뭐 말하려고 했는ㄷㅔ요."
아까같이 장난 말구우.. 이번엔 진짜 내가 감동먹을 거 말해줬음 좋겠는데 -0-
"나.... 어떡하냐고."
"왜요! 뭘 어떡해요!!! -0-"
"넌... 나 느끼하다그랬잖아.. 엄청.."
난 계속 장난치는 말투로 말하고있는데 은성놈은 계속진지모드다.
내가.. 너무 오버하니깐 쪽팔린다 -_- 이제 나도 진지모드로....
"네."
"난..... 아까 네가 한말......."
"그거 뭐요......"
"듣고.... 진짜......."
"빨랑 말해봐요... 뭔데요."
13#
"나... 두고 못간다고 한 네말 듣고..... 내 심장..... 존나 미친듯이 뛰었고......
쪽팔리지만..... 내가 너 더 많이 사랑한다................
너두..... 내가 너 사랑하는만큼.. 나... 사랑해줄 수 있지....?
기다릴게....... 그때까지...... ^-^...... 물론 지금도 너..
나 많이 사랑하고있는거 알어..... 근데.......... 조금만 더 사랑해주라....."
은성 선배의 웃음...... 11번재입니다.....
그리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은성 선배가 이런 말을 할 지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네........... ㅜ_ㅜ"
"야, 울지마...... 너 너무 감동먹었냐?"
".............ㅠ0ㅠ.............ㄴ.....ㅑ......"
'냐'자 붙이지 말라고 말하고싶었지만 ㅡ.,ㅡ
목이 메어서 말이 안나와버렸숩다.....
"너 그렇게 울면.......... 나보고 어떡하란말야......."
"......ㅜ.,ㅜ......"
............날. 안아줬다....... 꼭........
내 심장 소리와 은성 선배 심장 소리가 들릴정도로..... 꽉..... 안아줬다....
그리고 입술이....... 혀가....... 혀, 혀가........ -0-;;;;
"........."
뒤에서 누군가..... 우릴 보고있단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냥.... 무시해버렸다.... 지금 우리를 방해할수 있는 사람......아무도 없으니깐...
아니 사실 ...... 방해받기 싫어서 =ㅁ=
........은성 선배가.... 날 풀어줬다.....
쬐에끔만.......더.............// -_-
".............김성현.......왜 왔냐.. 여긴......."
뭐................ 성현.......... 선배..........?
아아아악~!!!!!! 안돼애!!!!!!!!!!!! >ㅁ<!!!!!!!!!!!
성현선배에게 이런모습을 보일순 없어!!!!!!!!
우으윽 ㅜ_ㅜ 오해하지 마세요 성현선배!!!!!!!
........
;;;;;;;
잠깐.... 내가 왜 오해하지 말라는거지 =0=.....?
하긴....... 뭐........ 성현 선배가 내 이상형이긴 하지만. -_-
얼굴은 희고.... >ㅁ< (은성선밴 황인이다 -_-)
다갈색 눈이고... >0< (은성선밴 진한 밤색이다 -_-)
다정하고... >_< (말안해도 알겠지만. 은성선밴 전혀! 다정하지 않다 -_-)
뭐뭐 어쨌던... >ㅇ<///
"하하....... 미안...... ^-^...... 내가....... 방해했나부다........."
왠지........ 슬퍼보인다.......
성현선배의 눈이...... 슬퍼보입니다.....
나까지..... 눈물이 나려고...... -0-;;;
"선배......!!"
"...............응.........?"
나도 모르게 선배를 부르고 말았네요.. -0-
"선배, 나한테 할말있죠........ 맞죠......."
이런 띠팔할 -0-;;; 제가 미쳤는가봐요..
".........어떻게 .... 알았어?"
ㅇ_ㅇ 머야! 진짜 있었던거야?
"......은성아........^^....."
"왜.."
"나영이...... 해 지기 전까지 들어갈테니까..."
"데려가...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왠지 기분나쁘답니다 -_-^....
- 어떤 카페 -_-
"나영아......."
"왜요?"
".........나.............. 너 이렇게 사랑하는데........."
뭐라고...........? .........방금 ........
"............헤에 ..... 나 너 이렇게 사랑하는데.......
너.... 나한테 못 오잖아... 아니 안오잖아......... ^-^...."
성현 선배가...... 나.....를.............?!!!!!!
14#
"...........선.............배........."
"은성이는... 알았나봐... ^ ^...."
웃지 말아요....... 왜 웃어요........ 왜 웃는 거에요 ......
선배 눈동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갈색...... 눈동자........
되게 슬퍼보이는데....... 왜웃어요...
어째서....... 억지로 웃어요................
"..너한텐 은성이밖에 없다는거 알어... 근데.. ^-^..."
"알면... 알면....... 나.. 포기해요...
나 사랑하지 말아요......!!!!"
난..... 성현 선배에게 .. 잔인한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
"나두..... 그러고 싶다........?
근데........ 그게 안된다........
너 미치도록 사랑해서... ^ㅇ^.....
이젠...... 돌이킬 수 없을만큼.. 이나영이란 사람... 아니 여자.....
너무 사랑하게 되버려서....... 헤헤.... ^ㅁ^..
나...... 한심하지.?...
나도..... 이런 나.... 한심하다........."
"웃지 말아요........"
"....."
"지금 선배 심정!! 울고싶은거 다알아요!!!!!!
일부러...... 웃지 말란말이에요!!!!!!!!!"
........내가.... 왜이러지.....
나 이러면......... 이 사람한테 훨씬 더 큰 상처......
준다는거 아는데...................
"그래.....? 그럼 울까?! ....화낼까?!!!
나보고 뭘 어떡하란 말이야!!!!
나도..... 웃는거 힘들어....... 힘든데.......
힘든데...... 나 웃을 수 밖에 없거든.........?
나... 웃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눈물.......... 떨어질거같아서......"
"........"
처음보네요....... 성현 선배의..... 무표정을.......................
".....미안해요 난 .."
"니 맘....... 알거같아.. ^ㅇ^ .."
"....어떻게요...... 선배가..... 어떻게요....."
".......나영아.... 너 자꾸 ...... 이러면..
나.. 나 뭐되는거니.....?...."
"....... 선배는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그저 그런.. 좋은 선배중에 하나라구요 ....."
"나도 알아.. 아니까 ......!!!
그런 말 하지마 !!!!! 나 충분히 아니까....
너 나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
너.... 은성이만 바라볼거라는거.....
나한텐........ 눈길한번 안줄거란거............
나말이야.. 다 안다고. 다 아는데..!!!!
너 또 그런말 하면....
나.......... 진짜 나쁜놈 된거같잖아....
온전한 너희 둘 사이에 괜히 내가 끼어서 ...
너희둘 .... 흐트러지는거같잖아.
나 방해따윈 안할거야. 나 그렇게 비겁한놈아니니까 ..
나 피하지도 말고 ... 나 경계하지도 말고 ...
그냥..... 있어줘.... 지금 이대로의 너....
바뀌지 않고 그대로 ...... 그냥 그대로 ...... 있어줘.."
무서웠다...... 단 몇 초였지만,
성현 선배가 화난 모습..................
정말 무서웠다 .... 이런모습 한번도 못봐서 그런가..?
"하아....... 미안해..... ^-^.........
나.... 너무 흥분했나보다..."
"아뇨....... 괜찮아요 ..
제가.. 더 미안한걸요.. 선배한테 ..."
"말하지 마.... 나..... 너한테 미안하단 말 듣기 싫어.. ^ ^......"
"........ 네 ......"
"이만 가봐.. ^-^ 나 신경쓰지말구...
나같은거......... 신경쓰지말구 그냥 가라...
............오늘 있었던 일...... 그냥 없던걸로 하구.........
다 잊어버리구 ..... 어제처럼 내일도 ...
나 그냥 좋은 선배로 ..... 대해줘....."
.................
............
.........
어떡하죠 선배... 그건 안되겠네요.......
15#
- 다음 날
았싸~ >_< 은성선배가 우리집에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비록 .... 어제 성현선배 일ㅇ| 기억나긴하지만 ........
다 잊으랬으니깐 ....... 그래두 ...... 나..... 너무 미안한데......
"가자."
"네.... ^-^"
".........."
오늘은 은성선배의 바이크를타고왔숩니다 >ㅁ<
드르륵 -! (아시다시피?? 교실문여는소리_.)
"안녕.... ^ㅇ^......"
"어....... 근데 나영아... 너 왜.......... 그렇게 힘들게 웃ㅇㅓ...?
은성 선배랑 무슨일있었어?"
지은이는........ 아직 학교에 안왔구...... 윤아가 말을 걸어줬습니다.
그렇구나....... 내가 축 쳐져있는 모습은.
다 ..... 은성 선배랑 이어지는구나. ^ ^.................
괜히 또 미안하네 . 성현선배한테.
"너 왜그..... 어! 성현 선배!! ^○^
왔어요?? 나영아 성현선배 왔다!!
..........어?.........
너 웬일이야? 성현선배만 지나가도 소릴 지르던 네가....."
"그냥..... 나 좀 내버려둬......"
"......윤아야. 나영이좀 불러줘 ^-^.."
"들었지? 얼릉 나가."
하는수없이...... 불렀기에 .......
그리고 성현선배와 한약속이 있었기에 ...
"어제...... 약속했잖아. ^ㅇ^..
그냥 우리....... 전처럼 껄끄러운거.. 없이지내자..."
"............."
"안되겠어........?"
"........ 내가 이러는건 다 선배때문인거 몰라요?!!!
선배가 나 이렇게만들었잖아요!!!!!!!!!"
난..... 절규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복도의 시선이 다 나와 성현선배에게로 꽂혔다 -_-;; 쪽팔료..
"하하....... 말하지말걸그랬다."
"당연하죠 ....."
"......야!!!!!!!"
은성선배목소리..................
"성현 선배....... 난."
"말하지 말랬잖아..... 그런말......."
"이나영!!! 너왜울어! 김성현 네가울렸어!?!!!!!!"
"아니에요 선배... 내가 울렸어요........
내가... 성현선배 울렸어요 ........"
"성현이 안울잖아!!!!!!!"
"내가 울렸다구요!!!!!!!!!! 내가!!!!!!!
성현선배 울렸어요 ............
선밴 안보이나요!!!!!!? 성현선배 다갈색눈.......
그눈에서...... 지금...... 그눈속에서........
울고있다는거............."
"...........넌....... 성현이 그런거까지보이냐......"
"............."
성현선배는...... 가만히 있었고...
은성선배는............... 질투하고 있는걸까요....
아님.. 소리지른 나한테 화나서 그런걸까요......?
"보여요 ...."
"그럼 ... 너 ..... 성현이한테가면되겠네. ^-^"
웃음......... 12번째이지만........
저 웃음은 ......... 비웃음이었습니다 ................
"선배 ......!!!!!!!!"
"왜불러. 너 가라고. 너좋다는애들 많으니까 ^-^
넌 그애들따라가라구. 나도 나좋다는애들한테갈게."
"그래서요 .... 우리 둘....... 깨지자구요 .......?"
"........잘 아네. ^-^"
은성선밴.. 계속 웃은 채로....... 뒤돌아서버렸다..........
"................나.......... 때문이야...?"
"몰라서묻나요??!!"
"진짜 ....... 미안하다 ....... ^-^"
성현선배의 비웃음........ 처음으로 봤네요.....
성현선배. 은성선배..........그리고 나........
왜이렇게 복잡한걸까요................... 내가 잘못한 거에요..........?
난 그냥 ....... 단순한게 좋은걸요 .........
전 멍청히 복도에 서있었고..........
모든 아이들의 시선은 저에게로 꽂혔지만.
별상관안합니다...... 아니요.
아무것도... 떠오르지않아요......
헤헤..... 결국..... 바보같은난.......
신은성. 김성현..... 둘다 놓치고 말았어요.
그리고 복도를 지나가다 구경한 아이들은...
모두 입을모아 내가 나쁘다고 소근거리네요....
은성선배에 모자라서 성현선배한테까지 다리걸치냐고요....
게다가..... 어느곳에서는....... 민형이 얘기까지나오더군요.
"야!!!!!!! 이나영!!!!!!"
.............. 누구 목소리인지..... 알겠네요.
첫댓글 이거게속기대되네여~^계속써주세용~중독되어버렸나봐요...
담편둥~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