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서 펀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2035809&
박정태 코치는 추신수의 외삼촌으로 추신수가 야구를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된 사람이죠.
추신수는 팀의 반대에도, 병역혜택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진해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고,
폄하라려는 것은 아니지만 '형저메?'와는 달리,
부진할 때는 '나보다 나은 선수가 있는데 내가 들어갈 자리가 있겠냐'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4강에서 그리고 결승에서 한 건 했죠.
홈런보다도 이를 악물고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낸 타구. 그리고 과욕 부리지 않고 침착하게 이치로의 2루타를 펜스에 바운스 맞춰서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처럼 오랜만에 추신수의 삼촌 박정태 코치님의 기사가 나오니 훈훈하네요.
박정태 코치님은 존경받아 마땅한 체육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생활도 모범이시죠.
추신수 선수가 외삼촌처럼 인성도 올바른 선수인 것 같아서,
장래가 참 기대됩니다. 두 사람 모두 승승장구 하기를.....
첫댓글 부산 출신 제친구 한명이 추신수랑 초등학교 고등학교 동창에 어릴때 짝지였다고 하면서 추신수가 박정태선수 싸인 받아다가 줬다고 자랑하던데 매우 부럽더라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수영초등학교 동기동창이고, 추신수가 이대호의 덩치를 보고 야구부로 끌어들였다죠. 이대호는 할머니와 형이랑 사는 고아였는데 추신수 덕에 야구해서 성공했죠. 롯데 이승화도 이 둘과 초등학교 동기동창입니다.
이대호 어렸을 적 얘기를 들은 뒤에 이대호가 더 대단해 보였어요. 그 키워준 할머님은 이대호를 '손자'라고 안 부르고 '우리 야구선수'라고 부르셨다죠. 그를 키울 당시 된장과 깻잎을 판 돈으로 매일같이 닭을 한마리씩 먹이셔서 지금의 이대호를 만드신 그 할머님, 참 위대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대호가 고2때 돌아가셔서 이대호가 지금까지도 할머님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린다고 하네요. 이대호가 이제 정말 대단한 아구선수가 되었는데 할머님이 이 모습을 보셨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이대호도 자기 인생을 바쳐 보답을 하고요..
그런 노력을 해서 최고의 야구선수가 된 이대호 선수죠. 배나온 돼지니 뛰지도 않느니 하면서 그를 폄하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롯데를 좋아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여태껏 이대호만큼 정이가는 선수는 없었네요~ 그 할머님의 노력에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는 이대호 선수를 언제나 응원하고, 영원히 롯데의 4번타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대호 이야기 너무 슬프네요...할머니 생각나요..
이대호 선수에게 그런 불우한 과거가 있는줄 전혀 몰랐네요. 참 대견합니다. 할머니께서도 무척 좋아라 하시겠어요.
이대호가 예전에 동료들과 함께 영화 '집으로'를 보러 갔다가 할머니 생각이 나서 엉엉 울었다는 기사를 보고 마음아파했던 기억이...
근데 솔직히 외삼촌 영향 받나요...억지죠.....그냥 추신수는 추신수죠
박정태면 충분히 영향받죠 외삼촌 이면 상당히 가깝지 않나요? 정말 훌륭하고 멋진선순데 당연히 영향받죠
이 분은 왜이리 까칠하신지 ;;
기사 자체가 너무 짜맞춘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단 댓글입니다...까칠했나요??가깝고 안가깝고를 떠나서 아무래도 부모님 영향받기도 싶지않은데 외삼촌까지 영향을 받았다는건 좀 억지스러워서....어린아이님 이야말로 까칠하게 받아들이기는....
전 외삼촌이랑 친해서 개인적으로 영향 무지 받았습니다. 외삼촌이 초등학교때 농구장 야구장 축구장 데려다닌것만해도 ... 지금 그 영향으로 모든 스포츠를 거의 다 좋아하는것 같구요.
외삼촌 정도면 충분히 가까운 친척 아닌가요? 영향을 주기에 충분한 - 그리고 가까이에 자신이 우상으로 삼을법한 같은 종목의 대선수가 있다는건 정말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받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갑내기짱 님의 주변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부모님께 영향을 받기가 쉽지 않은 환경일꺼 같진 않네요. 그리고 댓글에서 ...... <-- 요것들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하게 보이네요. 무슨 말씀이 더 하고 싶으신건가요?
외삼촌이면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이죠. 추신수의 신체능력이 외가에서 왔다면 프로야구 스타인 외삼촌 만큼의 신체능력도 어느정도 검증된 셈이고요..여러모로 많은 영향을 끼쳤을거 같습니다. FIGO님 말대로 저정도만 해도 영향이 있는건데, 하물며 외삼촌이 프로야구 스타인데요..
외삼촌 영향을 많이 받게 되죠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외삼촌이 야구선수인데 야구선수인 조카가 그 영향을 받는게 과연억지로 볼수 있을까요?
추신수가 박정태 영향으로 어릴적에 사직구장도 많이 가고 특히 다른 아이들은 누릴수 없는 특권인 롯데 덕아웃이랑 락커룸도 들락거리면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는 인터뷰를 한 기사를 봤습니다. 부모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삼촌이라고도 하구요. 제 동갑이기도 하지만 전국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90년대 초반 어린이들에게는 야구장 가는 것 자체가 꿈을 키우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하물며 삼촌이 프로야구 레전드이고, 다른 친구들이 누릴 수 없는 야구장에서의 특권을 누렸다면 최고의 경험이자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죠.
솔직히 외삼촌이 박정태인데 영향을 안받을 래야 안받을 수가 없겠죠 ㅡㅡ;; 그냥 외삼촌이 아니자나요 ㅋㅋㅋ
동갑내기 짱님 추신수는 메이져리그 갈때까지...추신수가 아니라"박정태 조카"로 불렸었죠...그냥 일반인인 외삼촌이 아니라 부산시민의 자랑 박정태의 조칸데 영향안받을까요? 유명한 사람이라면 친척의 아는 친구라도 자랑하는 한국인데...ㅎ
질물이요~~ 근데 진짜 최희섭이 장난도 아니고 이승엽에게 승엽이 조언해주자 형저 메이저리거에요 이렇게 진짜 이야기했나요? 궁금하네요. 솔직히 장난이어도 조금그런데
장난이면 그냥 웃고 넘길거 같은데 ㅋ 설마 한국인이 진담으로 선배한테 그딴식으로 하겠어요?ㅋ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농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별 문제될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과장되서 보도가 된것이겠죠.
형저메.. 최희섭 선수가 해명한걸로 알고있는데요..흠..
어떤식으로요? 이승엽선수는 진지하게 이야기 했을텐데 장난으로 받아쳤다고 해도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근데 이승엽이 나서서 해명을 안해주는걸보면 진짠거같기도하고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