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올리려다 심한 좌절(?)을 겪고 다시 올립니다.
격려의 '토닥토닥' 부틱드립니다. ^^*
일시 : 2014. 12. 11.(목) 19:30~21:55(!)
장소 : 강진군 강진아트홀
강진아트홀 전경
무척 잘 지은 공연장이었고, 의의로(?) 매진에 만석이라 살짝 고무된 상태에서 공연에 참석했음.
※ 공연 설명 중 진녹색 글씨는 돌기자의 의견임.
< 1 부 >
- 무대 전면에 남자 어린아이가 등장하는 동영상으로 공연 시작함.
당연히 [가을은 참 예쁘다]를 부를 줄 알았는데 웬걸~ [고함]을 부른다. 역시 예향은 다르다.
나중에 강수님 소개로, 등장 인물은 8살 예담(예닮?) 어린이로 확인되었음.
- "햇수로는 작년 2월에 이어 1년만이나 개월수로는 거의 2년 여의 기다림 끝의 만남이라 더욱 기대가 큽니다."
01) 바람이 분다
- 신일수님의 엄청난 기타 전주에 중간 박수가 무려 세 차례나 나왔음.
- "신일수씨는 앞으로 기타신(God OF Guitar)으로 개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관객, 박수로 호응)"
- "박강수 처음 봐요~, 노래 한 곡도 몰라요~ 손들어 보세요." - 다른 공연장과는 달리 의의로 소수였음
02)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좀처럼 TV에서 보기 힘든 가수이니 이번 기회에 많은 걸 느끼고 가시기 바랍니다.(웃음)"
03) 꽃잎
04) Oh Holy Night(캐롤송)
- "강진분들의 관람 매너가 그야말로 최고 수준이십니다. "
05) 사람아 사람아
06) 그리운 바람이 나를 불러
- (잠시 공연을 멈추고) "여태껏 박자 박수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곡입니다. 강진 참 특별한(고마운) 곳입니다."
07) 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 "자녀들 얼굴이 다 비슷비슷하듯이 제 노래도 그렇긴 합니다만 이번엔 빠른 곡 세 곡을 묶어 들려 드리겠습니다."
08) 주사위
09) 사랑하고 싶다
10) 비상
- 아이돌 공연에 온 듯한 느낌으로 엄청난 열기와 환호 그리고 박수로 넘침.
11) 바람의 노래(조용필)
12) 고함
13) 안녕히
<휴식 및 2부 >
14)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양희은)
- 추첨으로 기타 선물함. 추첨에 앞서 강수님이 사용한 기타라는 걸 확인시키려는 의미로 부른 곡임.
15) 나는 베짱이다 - 우쿨렐레 연주로 부른 곡임.
- "이번 강진 공연의 성황에 큰 역할을 하신 현경(또라이만세?)님께 이 우쿨렐레를 증정합니다."
16)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해바라기)
- 어느 관객의, 결혼 10주년 기념 축하곡 돌발 요청으로 부른 곡임.
17) 가을은 참 예쁘다
18) Let It Be(Beatles)
- "개그콘서트에서 이곡을 "야근해~ 야근해~"등으로 개사하여 부른 것을 최근에 알았음(웃음)"
19) 다시 힘을 내어라
- "어느 인터뷰에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으세요?"물음에 "유명하되 항상 관객과 함께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음."
20) 꿈을 꾸는 것도 이루는 것도
21) 부족한 사랑
- "이 곡의 제목이 [부족한 사랑]이지만 남도에 오면 [부조간 사랑]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관객 웃음)"
< 앵 콜 곡 >
22) 눈물꽃
23) 해바라기
- "두 시간여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해서 참 행복했습니다. 진심입니다. 강진팬 여러분 고맙습니다."
<취재 후기>
강수님도 언급했드시,
관람매너는 물론 높은 호응도와 따뜻한 리액션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돌기자가 참석한 29회의 공연에 비추어 감히 언급하자면 10점 만점에 9.5를 드려도 손색 없었습니다.
강진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2시간 25분의 공연은 제게도 무척 행복한 동행이었음을 밝힙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
첫댓글 강진까지 가셔서~취재하시라 수고많으셨습니다~훗날에귀중한기록으로 남을것같네요~ㅎㅎ
수고보다는 기쁨이 더 많았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모난돌님
공연장의 분위기가 절로 그려집니다^^
그래도,
글 보다는 역시 현장이죠...^^*
다시 조우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방자님~
덕분에 기쁜 만남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강진공연을 일목 요연히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