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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동물학자 제인 구달부터 천재 예술가 피카소, 시인 릴케까지
민감함을 내 삶의 무기로 만드는 법!”
SERI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도서
유튜브 ‘뇌부자들’ 정신과 의사 김지용, ‘심리상담사 웃따’ 나예랑 강력 추천!
“당신의 예민함을 숨기려 애쓰지 마라!
예민하고 섬세한 당신은 남들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다!”
SNS에 쏟아지는 자극적인 뉴스들부터 3초 안에 구독자들을 홀리는 숏 플랫폼까지, 매년 세상은 점점 빨라지고 복잡해지고 시끄러워진다. 예민한 감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세상에서 자신의 기질을 숨기고 검열하고 자책할 수밖에 없다. “왜 그렇게 예민해?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면 안 돼?”라는 말을 들으며 사소한 일에도 성격이 날카로워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증상을 자주 겪는다. 혹시라도 예민한 특성을 포용하려고 노력해도 “난 예술가도 천재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예민하지?”라는 생각이 불쑥 떠오르며 자신의 특성을 거부하고 괴로워한다.
이러한 예민함에 대한 오해를 풀며, 자신의 민감한 기질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민함을 장점으로 바라봄으로써 이를 특별한 재능으로 발휘하게 돕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인 젠 그랜만과 안드레 솔로는 미국 최대 상담 플랫폼 SR(Sensitivie Refuge)의 공동 창립자이자 편집장, 저널리스트이며 누구보다 뛰어난 ‘예민함Sensitive’ 스페셜리스트다. 예민함에 대한 숱한 세상의 편견을 체계적인 이론으로 바로잡고, 실제로 자신의 민감함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관계와 업무, 일상까지 예민함을 활용하여 뛰어난 성과를 가져오는 비법을 알려준다. 더 이상 당신의 예민함을 숨기려 애쓰지 마라.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이 고민하던 ‘예민한 기질’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고, 당신만의 놀라운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젠 그랜만
예민한 사람들과 그들의 능력을 다루는 미국 최대 상담 플랫폼 SRSensitive Refuge의 공동 설립자이자 저널리스트. [허프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더 뮤즈] [더 마이티]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였고, [BBC] [오프라 매거진] [버즈피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예민한 감각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소개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민감한 감성으로 세상을 독특하게 바라보았는데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약점으로 치부되었다. 이후부터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의 생애를 좇고 예민한 감각을 꾸준히 연구하였다. 교육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예민한 기질은 고치거나 극복해야 하는 성질이 아니라 공감 능력과 창조 능력의 원천이라고 설명한다. 팟캐스트 [내성적인 예민함Introvert]의 진행자이며 현재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거주하고 있다.
안드레 솔로
예민한 사람들과 그들의 능력을 다루는 미국 최대 상담 플랫폼 SR Sensitive Refuge의 공동 설립자이자 편집장. 세계적으로 저명한 잡지인 [포브스], 대중심리학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 온라인매체 [쿼츠]에 ‘예민함 Sensitive’에 관한 글을 꾸준히 기고했다. [허프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보그] [MSNBC] [텔레그래프]에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의 특성이 무엇인지 소개하였고 수많은 팟캐스트에 초대받아 센서티비티 리더십을 강연했다.
📜 목차
서문
1장 예민함: 약점일까? 특별한 능력일까?
과도한 자극으로 가득한 세상|예민함과 수치심|예민함이란?|예술가와 천재만 예민한 것은 아니다|나는 얼마나 예민할까?|예민할수록 뛰어나다|그들의 특별한 능력|예민한 사람의 뇌 작동 방식|뛰어난 지능과 공감 능력|예민함의 특징|예민함을 손가락질하는 사회|예민한 사람들의 관점: 센서티브 웨이
2장 예민함이라는 재능
전설적인 록가수의 예민함|예민함을 결정하는 유전자|사회적 예민성 유전자|센서티브 부스트 효과|예민함의 3가지 유형|트라우마와 예민함의 연결 고리|태아기 스트레스와 예민함의 강도|유전인가, 환경인가?|장점을 극대화하는 특성: 밴티지 예민성|예민한 사람의 무한 성장|‘지금’을 결정하는 능력
3장 예민함의 다섯 가지 선물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공감 능력|예민한 사람들은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공감 능력이 결핍된 사이코패스|윤리의 핵심 요소|깊이 공감하여 문제를 해결하다|창의적인 사람의 예민함|뛰어난 감각 지능|인지적 처리 능력|깊은 감정: 잠재력을 일깨우는 비밀 열쇠
4장 지나치게 시끄럽고, 복잡하고, 빠른 세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뇌|과도한 자극에서 탈출하기|과도한 자극을 일으키는 원인|양동이 이론|몸의 8가지 감각 시스템|3가지 감정 조절 시스템|만성적인 과잉 자극|과도한 자극을 줄이는 방법|조기 경보 시스템을 개발하자|휴식을 취하다|안정감을 주는 행동|머리를 덜 움직이자|아이를 위로하기, 나를 위로하기|인지적 뇌를 활성화하자|안식처 만들기|건강한 경계 설정하기|감정이 보내는 메시지 듣기|웃고 노는 시간 만들기|이 또한 지나가리라
5장 공감 능력이 뛰어나서 생기는 고통
예민함이 장애물이 되었을 때|공감 능력의 이면|정서 전염의 명암|친한 사이가 주는 높은 전염력|공감에서 연민으로|연민의 힘|연민하는 방법|자비 명상|공감의 고통을 줄이는 5가지 방법|세상 끝의 삶
6장 예민한 사람들의 인간관계와 사랑
예민한 남편 브라이언의 결혼 생활|관계 딜레마|예민한 사람들은 더 깊은 관계를 원한다|의미 있는 관계 맺기|안전한 갈등|욕망 말하기|기꺼이 취약해지자|나르시시스트를 조심하자|해피 엔딩
7장 예민한 아이 키우기
예민한 아이로 태어나다|예민한 아이의 일반적인 특징|잘못된 오해|예민한 아이의 숨은 잠재력|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부드러운 훈육|부드럽게 훈육하는 방법|사전에 기대하는 바를 설정하자|컴포트존 확장하기|아이의 감정 코치 되기|감정 조절 기술의 필요성|감정 체크인 가르치기|감정 온도계 사용하기|감정 관리 방법 가르치기|노력과 인내의 결실
8장 예민한 사람들의 업무 능력
예민한 직원과 예민한 리더|예민한 직장인의 업무 환경|예민한 직장인의 정서 환경|의미 있는 일에 대한 열망|그들에게 가장 좋은 직업|딥 워크와 느린 생산성|예민한 사람들의 딥 워크|잡 크래프팅: 지루한 일을 의미 있는 일로 바꾸기|잡 크래프팅의 효과|업무 방법 조정|건강한 업무 관계 맺기|직급에 따른 잡 크래프팅|가치 있는 일
9장 예민함이 필요한 사회
예민함과 성공한 뉴딜 정책|능력 기르기, 자신감 키우기|예민한 리더의 강점|세심한 직관 따르기|수치심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예민하다는 자부심|예민함 포용 연습|타인에게 나의 예민함 소개하기|“왜 그렇게 예민해?”라는 말은 가스라이팅이다|예민함을 받아들이는 사회
감사의 글
예민함 팩트 시트
추가 읽기 및 리소스
참고문헌
📖 책 속으로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예민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대화를 해왔다. 예민함에 대해 알게 되면 빠져있던 퍼즐이 제자리로 돌아가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왜 내가 이렇게 행동하며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거나 예민한 아이, 동료, 또는 배우자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민함이 종종 누락된 성격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예민함은 일상적인 대화와 사회적 인식에서 빠져 있다. 학교, 직장, 정치, 제도, 가족, 인간관계에서도 누락되어 있다.
--- p.15, 「서문」 중에서
예민함은 인간 성격의 한 차원으로 불운한 평판을 얻었다. 예민함은 결점과 잘못 연관돼 반드시 고쳐야 할 결함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구글에 ‘예민함sensitive’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의미가 뜬다. 2021년 12월 기준으로 관련 검색 상위 3건은 ‘의심 많은’, ‘쑥스러운’, ‘열등한’이었다. 또는 “나는 너무 예민해.”라는 문구를 입력하면 “지나치게 예민한 나. 어떻게 하면 강해질 수 있을까?”와 “어떻게 하면 지나치게 예민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와 같은 제목의 기사를 찾을 수 있다. 예민함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예민한 사람들조차도 자신에 대한 수치심을 내면화했다.
--- p.29, 「1장 예민함: 약점일까? 특별한 능력일까?」 중에서
놀라운 성공에도 ‘나는 누구일까?’라는 한 가지 의문은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자신이 ‘변하기 쉬운 창조물’이라고 말한다. 그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처럼 내가 누구인지를 찾고 있어요. 정체성이란 것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알기 쉽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더 중요한 점은 현재의 그를 만든 것은 무엇이고, DNA가 항상 그의 삶을 지배할까이다.
--- p.84, 「2장 예민함이라는 재능」 중에서
구달은 심지어 침팬지의 유머까지 이해하게 됐다. 어느 날, 그녀가 절벽을 따라 걷고 있을 때 수컷 침팬지 한 마리가 덤불에서 그녀를 향해 돌진해 왔다. 다른 생물학자라면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몸을 움츠리고 그 순간을 공격으로 기록했을 것이다. 하지만 구달은 이 침팬지가 장난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무서워하는 척하자 침팬지는 이내 장난을 멈췄고, 둘 다 각자의 방식으로 웃었다(침팬지의 웃음은 인간이 듣기에 끽끽거리는 숨소리처럼 들린다). 침팬지는 좋아하는 장난을 반복하는 유치원생처럼 이 장난을 4번 반복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구달을 건드리지 않았다.
--- p.91, 「3장 예민함의 다섯 가지 선물」 중에서
모든 부모가 알고 있듯이 아이들의 어린 뇌는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처리하기 때문에 쉽게 자극받는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극받은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대하자. 팔켄슈타인은 “부모님께서 당신이 아기나 아이였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비난하거나, 혼자 방에 내버려 뒀다면 진정하거나 울음을 멈추지 않았을 것입니다.
--- p.139, 「4장 지나치게 시끄럽고, 복잡하고, 빠른 세상」 중에서
그녀는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모든 것을 깊이 처리해요.”라며 말을 이었다. “진정한 감정을 묻어두고 남들이 시키는 대로 사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을 거예요. 당신의 꿈이 여행하며 사는 것이든, 도시의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먼저 자신에게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런 다음 신뢰와 용기를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거예요.”
--- p.172, 「5장 공감 능력이 뛰어나서 생기는 고통」 중에서
깊은 관계가 없다면 이들에게는 항상 무언가가 부족할 것이다. 자신과 같은 수준의 진정성과 취약성을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고 느낀 예민한 여성 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은 개인적인 어려움과 깊고 심각한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아주 두렵고 불편하게 느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잡담은 예민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더 까다롭게 인간관계를 맺었고, 따라서 안타깝게도 가장 친한 친구를 가져 본 적이 없다.
--- p.182, 「6장 예민한 사람들의 인간관계와 사랑」 중에서
앞서 살펴봤듯이 예민한 어른이 항상 예민해 보이는 것은 아니며,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흔히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모든 예민한 아이들은 소심하다는 것이다. 일부 예민한 아이들은 겁이 많긴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소심하다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 p.212, 「7장 예민한 아이 키우기」 중에서
직장 생활의 이러한 변화는 번아웃을 최소화하고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궤적은 인정과 승진 같은 물질적 성공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예민한 사람의 개인적인 욕구도 충족시켜 준다. 예민한 사람은 거의 모든 직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 p.266, 「8장 예민한 사람들의 업무 능력」 중에서
시끄럽고, 빠르며 지나치게 과도한 세상에서 우리는 예민한 사람들에게 주목하고 기대를 걸어야 한다. 우리에게 배워야 할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속도를 늦추는 것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들은 깊이 교감하고, 우리의 평범한 삶에서 의미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민한 사람들은 세상이 필요로 하는 연민의 마음을 가진 리더들이다. 그들은 사회의 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 p.295, 「9장 예민함이 필요한 사회」 중에서
🖋 출판사 서평
★ 정신과 의사와 심리상담사 모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 ★
“이 책은 예민함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꿔주었다. 예민함을 이해하고 다루기 위한 최고의 책이다!” _정신과 의사 김지용
“예민함이라는 단어에 가스라이팅을 쏟아내는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해줄 책!” _심리상담사 웃따(나예랑)
왜 우리는 예민함을 고쳐야 하는 부정적인 기질로 여기는가?
“예민함이란 나약한 특성이 아닌 특별한 능력이다.”
현대 사회는 예민한 감각을 숨기라고 강요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반찬 투정하는 아이에게 아무거나 골고루 다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타이르고, 불만이 있는 사람에게 원래 규칙이 그러하니 잘 따르라고 강제하며, 외부 자극에 취약한 사람에게는 산에서 혼자 살 거 아니면 이 정도 시끄러운 건 참아내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태도는 ‘강인함의 신화toughness myth’의 한 축으로 설명된다. 강인함의 신화란 나약하고 사소해 보이는 것은 멀리하고 오직 강해 보이는 특성만을 부각해서 긍정적인 것으로 용인하는 문화적 태도를 말한다. 즉 강인함의 신화에서 예민함은 부정적인 기질이 되고 제거해야만 하는 특성으로 이해된다. 강인함의 신화에서 예민함의 정의란 이렇다. ‘예민함은 결함이며, 감정적인 모습은 곧 나약함의 표시다. 공감 능력은 이용당하기 쉽고 고난을 참을수록 값진 성과를 얻을 것이며, 휴식을 취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끄러운 일이다.’ 사회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강인함의 가치관을 주입했고 예민한 사람들조차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섬세함을 나약함으로 여기며 보통 사람들처럼 보이기 위해 거짓 가면을 쓴다. 이러한 사회에서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예민한 사람들은 삶의 불일치를 느끼며 괴로워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일이다.
예민함에 대한 삐뚤어진 관점을 조정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예민함을 결함으로 보는 태도를 바로잡는 것이다. 예민함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며 단순히 예술가나 천재의 영역에서만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친구 사이에서, 직장이나 업무에서 예민함을 하나의 능력으로 발휘할 수 있다. 친구의 기분을 누구보다 먼저 파악하여 적절한 위로를 건네고 힘든 상황에 처한 가족을 발견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간호사라면 업무에서 예민한 감각을 발휘하여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환자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이 선생님이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학생들의 부정적인 관계를 파악하고 중대한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듯 예민함은 일상과 관계, 업무를 넘어 모든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라고 할 수 있다.
“넌 너무 예민해!”, “왜 그리 유난이야?”
예민하다고 손가락질하고 수치심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예민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밖에 나갔다 오면 꼭 집에서 쉬어야만 기력을 충전하는 사람이 있다. 책을 읽을 때면 장소가 중요한 사람이 있다. 음식을 먹을 때면 먹는 순서에 집중하는 사람이 있고, 여행을 갈 때면 그 나라의 날씨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이한 기질은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을 때가 잦다. 사람들은 “왜 그리 유난이야?” 하고 타박하며 남들이 사는 대로 살라고 무언의 압박을 준다. 각자의 예민함을 밀어내는 사회는 나의 욕망과 기질을 무시하고 손가락질한다. 비난의 대상이 된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을 검열하기도 하고 본래의 특성을 드러내기 주저하기도 하며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이러한 상황이 심해지면 정확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모욕당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욕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예민한 사람들은 수치심을 느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예민함을 받아들이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누구나 각자에게 맞는 예민한 기질과 특성이 존재하며 그것은 매우 다양해서 본인 스스로 돌아보지 않으면 정확히 알 수 없다. 현대 사회는 예민함을 거부하며 수치심을 안겨주지만 그럴수록 세상을 다르게 감각하는 이 특별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니 자신의 예민함을 수용하고 타인의 예민함까지 돌아본 센서티브 연구자인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의 특성을 고민해보자.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수많은 공격에 든든한 방패를 쥐여주고 나만의 잠재력을 놀랍도록 발전시키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미국 최대 ‘예민’ 상담 플랫폼 SR의 공동 창립자가 전하는 희망과 위로!
자신이 어느 부분에 민감한지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부터
민감한 사람들만이 지난 다섯 가지 강력한 재능까지…
예민함에 대한 오래된 편견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의 전반부는 예민함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예민한 사람들이 세상에 가져다주는 강점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예민함은 나노 단위로 세상을 이해하며 일상의 사소한 본질을 꿰뚫기도 하며, 공감 능력을 통해 낯선 타인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능력으로 당신은 리더이자, 치유자, 선구자가 될 수 있다. 미국 최대 ‘예민’ 상담 플랫폼 SR(Sensitive Refuge)의 창립자인 저자는 본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다양한 상담 사례를 더해 독자가 어떤 부분에 예민한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과학적 근거를 활용하여 민감한 사람들이 지닌 다섯 가지 강력한 재능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그러나 이 모든 새로운 발견의 전제는 ‘우리가 이것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가’다. 우리는 예민함을 포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예민함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언젠가 면접이나 첫 데이트에서 “저는 매우 예민해요.”라고 말해도 좋게 생각할 수 있도록 ‘예민하다’는 말이 일상에서 흔히 쓰이기를 희망한다. 한때는 내성적이라는 단어도 부정적으로 인식하여 누구에게나 외향성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듯이, 예민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세상으로 변화하여야 한다. 예민함을 있는 그대로 포용한다면 민감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고 역량을 제대로 펼치며 성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회는 그들의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이득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예민함이라는 누락된 인식의 회복을 기대하며 그동안 거부당한 마음에 대한 위안을 얻고 모든 예민한 사람들이 본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