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2009년 8월 본인이 맨처음 만들었던 부화기와 종란의 태아 발달상태를 사진으로 찍은 자료를
모아 부화기 만드는 과정과 종란의 변화 과정을 보여드림니다
스치로폼박스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구조가 간단하고 누구나 만들수 있는 안전하고 부화율이 높은 자작 부화기를 만들어 보자
준비물 스치로폼 박스 1개 (외부사이즈: 가로44 세로32 높이28) ......재활용
막대 수은온도계 1개 ( 길이 15cm :-10 ~ +50도 ) .......................문방구 1천원
전기방석 1개 ( 220v30w ) 또는 전구 30 W ..................................3천~ 1만원
5mm나무합판 ,철사 , 투명 아크릴, 물컵 등 ...............................재활용
외함은 보온단열이 우수한 일상에서 사용되는 아이스박스 활용
가열재료은 전등을 사용할까 했는데 마침 눈에 뜨인것이 소형전기 방석이다
오래전 의자 방석밑에 깔고 사용 되어진 것이었는데 대형할인마트에서 1만원 샀던것으로 기억된다 지금도 온라인 쇼핑몰에 찾아보면 있을듯하다.전구보다는 발열 면적이 넓고 바닥에 깔수 있어 구조적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
가열장치인 전기방석은 바닥면에 평편하게 하고 여분은 벽면쪽으로 조금씩 접어 올린다
습도유지를 위해 바닥 가운데의 물컵에 물을 넉넉히 넣어둔다
상판 은 일반건축 자재로 쓰이는 5mm 합판을 박스 내부에 들어 갈 수 있게 자르고 (가로38 세로27) 드릴로 작은구멍을 많이 뚫어(직경5mm 간격4cm ) 밑으로 부터 더운 공기가 골고루 순환 되도록 한다
합판의 구멍에 뚫은후 거친 부분은 사포로 마무리 하고, 판넬 양쪽에 철사로 손잡이를 만들어 박스에 수납이 용이 하도록 하였다
전란판넬 5mm 나무 합판으로 35mm 타원형 구멍뚫기를 하였으나 그다지 힘를 받지 아니함으로 단단한 스치로폼이나 아크릴등을 사용하면 가공하기가 용이하다
각구멍에 계란이 넣고 판넬을 좌,우로 밀고 당기면 계란이 옆으로 굴러가는 구조인데 옆구리에 철사로 연결시켜 외부에서 조작함으로 투껑을 열지 않고도 전체 알의 전란이 가능하다
다음주에는 장기간 출타를 하여야 하는데 부화기의 온도 관리가 걱정이된다
전에 살던집의 각방에 설치 되었던 난방용 온도센서를 활용하여 전원부(dc12v)와 구동부(계전기회로)를 만들었으나 전원부의 문제로 오류가 발생 3회에 걸처 다시 만든후에야 수은온도계(37도)의 변화를 감지할수 없을 만큼 완벽한 자동온도제어기가 완성되었다, 자동 전란기 또한 하루 4회 6시간 간격으로 동작되고 있다
부화기 외부 부착된 자동온도제어기와 전란장치 그리고 오른쪽은 검란기이다
왼쪽 pvc함체속의 상단 모듈이 재활용된 온도센서 부분이고 밑에 만능기판에 전원부,릴레이 구동회로를 조합하여 완성하였다 오른쪽 타이머는 6시간 간격으로(6,12,18,24) 한 눈금씩(10분)셋팅 되어 타이머가 동작되면 위에 저속모타(선풍기 방향조절용)를 회전하고 회전축에 3cm 가량의 암의 회전운동이 왕복운동으로 전환되어 내부의 전란판을 6cm정도 밀고 당기게 된다
부화기 가동된지 이틀이 지나고 보니 이녀석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궁굼하고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검란기는 밝기를 조정 할 수 있는 구형 백열 전등용 스텐드를 활용 하였고 계란을 올려 놓을수 있는 상판은 1cm두께의 합성수지 매트를 잘라 네겹으로 붙이고 그 위에 검은 천으로 마감 하였다 이때 빛이 나오는 부분은 계란이 빠지지 않을 크기의 타원형으로 구멍을 내어 계란을 올려 놓으면 빛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다
검란기에 올려진 부화 2일째 계란이다 이웃농장에서 얻어온 토종닭 5개 시중에서 구입한 유정란 10개를 구별하기 위해 표시한 글짜(H)가 있고 위쪽으로 치우친 약간 검은 부분이 노른자인데 활동을 시작한 것이지 몇일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
부화기에 알을 투입한 장면이다 오른쪽 가로철사를 당기면 전란판넬이 당겨지면서 알이 굴러서 전란이 되는데 매일 4~6회를 전란하여야 한다는데... 본인은 선풍기 풍향조정모터(저속모터:분당 4회회전)와 타이머를 활용하여 6시간 간격으로 자동전란장치를 구현하였다 ( ※ 아래 사진 박스의 우측부분)
외함 투껑 중앙에 투명 아크릴로 관찰창을 만들어 전란장치 동작 상태을 확인하거나 알에서 병아리가 깨어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수은막대온도계는 스치로폼 투껑 중앙쪽으로 최대한 비스듬히 설치하여 노출부분이 적게함으로 파손을 방지하고 외부 온도의 영향을 적게 하였다
온도조절 및 환기구 위 사진에 보이는 4개의 구멍(연필굵기)과 박스 벽면 중간 지점에 4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들은 실내 환기(산소공급)와 과습를 방지하고 온도조절에 이용된다 실내온도 27~28도에서 부화기 온도는 37도를 유지했으나 창문을 열린 방에서의 아침에는 35도 구멍을 벽면1개 뚜껑에 1개를 남기고 나머지 구멍을 테이프로 막으면 40~41도까지 상승하므로 설치 장소의 외부 온도에 맞추어 구멍을 가감하면 적정 온도를 유지할수 있다
드디어 신께서 약속하신 21일이 지나 병아리가 탄생 하였다
이녀석들 탄생을 축하해야 하는건지~~ 지금부터가 난감하네요~~
이웃농장에서 당일 산란한 신뢰 할 수 있는 유정란 5개와 농협매장에서 p사 로그가 붙은 유정란 10개를 부화기 넣었는데 시장에서 사온 10개는 모두 실패했고 그중 2개는 상한 냄새가 지독하고...나머지는 삶아 먹어 보았는데 괜찮은데요 아마도 유통기간이 오래 되었거나?? 아니면 무정란을~?(마누라는 소비자 고발하라는데)
반능을 보인 5개중 20일차 아침에 한개가(홍백1호:검정)껍질에 구멍을 뚫고 저녁에 탈피를 하였고 비실비실하더니만 24시간 지나서야 뒤뚱거리며 걸어 다니며 모이(삶은계란 노른자 가루)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는(홍배2호:황색) 21일차 아침에 탈피를 시작하여 저녁에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나머지 3개는 아직 소식이 없군요
0일차
2일차
3일차
5일차
20일 (홍백1호 :검정)
21일(홍백2호:황색)
검정색(1호)이 하루 먼저 세상에 나왔다고 제법 모이를 먹는 폼이 그럴듯한데 누렁이는 겨우 제몸 가누기도 벅차다
위 관찰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canon 350D)
포란 종란의 생물학적 부연 설명은 네이버 지식 검색 자료 인용하였습니다
< 1일>
1) 배반의 투명대와 불투명대 발달
2) 현미경적 소견
- 18시간 : 소화기관 출현
- 19시간 : 뇌줄기 시작
- 20시간 : 척추 징후
- 21시간 : 뇌와 신경계의 징후
- 22시간 : 두부(頭部) 형성 시작
- 23시간 : 혈관섬 출현
- 24시간 : 눈 형성 시작
<2일>
1) 배자가 좌측으로 향하기 시작
2) 난황낭에 혈관 출현
3) 현미경적 소견
- 25시간 : 정맥과 심장 시작
- 30시간 : 제 2, 제 3, 제 4 뇌소포(腦小胞) 경계 명확, 심장박동 시작
- 35시간 : 귀의 함몰부 발육시작
- 36시간 : 양막 최초 출현
- 46시간 : 목구멍 형성
< 3일>
1) 코, 날개, 다리, 요막의 형성시작
2) 양막이 배자를 완전히 둘러쌈
< 4일>
1) 혀의 형성시작
2) 배자가 난황낭에서 분리되고 좌측으로 향함
3) 요막이 양막을 통과하여 자리잡음
< 5일>
1) 선위와 근위 형성
2) 생식기관의 형성
< 6일>
1) 난치(卵齒)와 부리
2) 다리와 날개의 중요한 분할
3) 수의(隨意)운동 시작
< 7일>
1) 다리와 날개의 분할 시작(손가락)
2) 내장의 발육으로 복부 팽창
< 8일>
1) 깃털의 형성 시작
< 9일 >
1) 배자(胚仔)가 마침내 조류(鳥類)모양을 갖춤
2) 입모양의 개구부가 나타남
< 10일>
1) 부리가 굳어지기 시작
2) 피부의 기공(氣孔)이 육안으로 보임
3) 손가락이 완전히 분리
< 12일>
1) 발가락이 완전히 형성
2) 몇 개의 깃털이 처음으로 보임
< 13일>
1) 비늘과 발톱이 출현
2) 신체가 깃털로 덮여짐
< 14일>
1) 계태아가 머리를 종란의 둔단부로 돌림
< 15일>
1) 소장(小腸)이 신체내로 들어감
< 16일>
1) 비늘, 발톱, 부리가 굳어지고 뾰족해짐
2) 계태아의 깃털이 완전히 발육
3) 양막은 거의 사라지고 난황이 점점 주요 영양분으로 됨.
< 17일 >
1) 부리가 기낭쪽으로 향하고 양수액은 감소되고 발생시작을 준비함
< 18일 >
1) 계태아의 발육은 거의 정지됨
< 19일>
1) 난황낭이 배꼽을 통해 체강내로 들어감
2) 계태아는 종란내부의 대부분의 면적 차지
< 20일>
1) 난황이 체강내로 완전히 함몰됨
2) 계태아가 병아리가 되고, 양막을 뚫고 기낭의 공기로 호흡을 시작
3) 요막은 기능을 중지하고 건조하기 시작함
< 21일 >
1) 병아리 발생
저는 부화중인 종란을 7일후 검란하여 무정란을 가려내어 꺼내고 2주차에도 검란하여 태아 발달이 되지 못한 알을 꺼내 줌니다
이들은 자칫 썩어서 깨지면 전체를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완전 과학자 수준 이시네요
나도 만들어 보았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아마 무정란이던가
아니면 습도 부족이 아닌가 추측 해 봤습니다
검란을 할줄몰라 헨드폰 불빛
으로 해보니 모르겠더라구요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