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친구 이야기 입니다 (단지의 1/3이 정전이 되었는데, 저희 집은 정전이 안됐어요!)
[오전 10시 30분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던중 모니터가 픽~ 나가버렸다.. 방송이 흐른다
"에..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정전 현상으로 잠시 전기를 쓸수 없게
되셨습니다. 오후 6시 까지는 정상화 시키겠으니 염려 마십시오"
그래서 6시에 켜봤다. 안된다. 다시 방송이 흐른다
"에.. 원인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8시 까지 정상화를 시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 참자
8시에 다시 켰다. 안된다. 다시 방송이 흐른다
"[상당히 뿌듯한 목소리로]원인을 찾았습니다. 변압기의 고장이었습니다. 복구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죄송합니다"
9시 뉴스를 보려고 T.V를 켰다. 안나온다. 진짜 꼴받는다.
이젠 방송도 안흐른다.
10시에 컴퓨터를 켜봤다. 안된다. 죽여버리고 싶다.
11시에 컴퓨터를 켜봤따. 안된다. 어머니께서 동사무소로 갔다.
벌써 아주머니들이 진을 치고 계셨다.
정전에 지쳐서 모든 방에 불켜놓고 컴퓨터도 전원 ON인체로 잤다.
.......몇시간 후.......
갑자기 불이 확!들어왔다.
눈을 부비부비 하며 시계를 봤다.
AM.3:30 [새벽 3시 30분]
첫댓글 저도 여름방학때 그런 비슷한 경험이 낮에 있었다죠~--;으음.정전은 짜증나죠..한창~공들여 쓴 긴 글 올리다 정전날때만큼 죽이뿌고싶을 땐 없는거같습니다..크흠.
오늘하고 내일은 단수~~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의 압박...^^
죽순 님 집 어디길래 단수와 정전이 번갈아서..껄껄. 힘내세요 (단호)
둔촌 주공 아파트요.. 재건축 어쩌고 저쩌고 말들 많은데 이사건 계기로 빨리 좀 재건축 좀 -_-;
ㅎㅎ 저도 둔촌동에 사는데...힘내세요
사랑하는 사랑하는 온곡 온곡~ -_-;;;
단수....................
오잉~ 홍운님.. 둔촌 1동, 2동 몇동에 사시나용..?
둔촌동 한산중학교 다니시나 ㅡㅡㅋ
아는 여자애들이 모두 한산에 다녀요,, 저는 동북중학교라고 아실런지,, 빨간교복!
헉! 동북중학교? 전 동북고등학교 50회 출신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