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퍼런스입니다.
지난 주, 전라도 여행 관련해서 글을 올렸고 조언해주신 댓글 참고해서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5월은 공휴일이 많고 평일로 가는 1박 2일 회사 워크샵도 겹쳐 있어서 딱 5월만
전 직원 연차 신청 금지라는 회사 인사팀의 X소리에 그만 모든 일정이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와 의논한 결과 둘다 가보지 못했던 순천을 1박 2일로 아침 일찍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풀로 꽉 채워서 다녀오기로 했고 동선도 짰는데 가장 중요한 먹거리 선정이 조금 힘이 듭니다.
일단 가는 날 점심으로 강력 추천 받은 대원식당 한정식만 결정해놨고 당일 저녁
다음날 점심은 미정인 상황이고 개인적으로 네이버 맛집은 워낙 신뢰를 안 하는지라
순천 경험 있으신 비스게 선배님들께서 추천해주시는 맛집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만족하셨던 곳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첫댓글 조례동 텃밭 추천합니다
작년에 여수 순천 2박3일 여행 다녀왔는데 텃밭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닭한마리 숯불구이 ㅎㅎ
저는 순천에 동경낙지라는 곳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네요
조금 외곽지에는 수련산방이라고,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연잎밥이 최고입니다. 근데 스타일이 중년들이 좋아할 스타일 + 후식으로 사랑채에서 차까지 주세요
순천 정원박람회 근처 나눌터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연포탕이랑 표고버섯탕수육은 현지인들도 많이 먹어요
광양읍 삽니다. 위에 동경낙지는 괜찮은 곳인데 사람이 많아서 얼른 먹고 나와야 합니다. 주차장이 살짝 떨어져있는데(건물 1블럭 정도)주차해놓고 동경낙지에서 식사 후 바로 앞이 순천 문화의 거리니 한 바퀴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일요일에 가시면 문 닫은 데가 많으니 토요일에 가시구요. 주차장이 동경낙지서 티켓받아도 1시간인가?만 감면해주는데 어차피 몇천원 수준이라 그냥 내셔도 됩니다.
순천만 근처 식당들은 웬만하면 괜찮은 곳들이구요. 순천만에서 차로 5분만 나가면 오천지구라고 있거든요. 신시가지라서 순천만돌고 커피 한 잔 하시기 좋아요.
다음 추천은 저희 집 앞...인데요. 제가 광양읍 서천변 살거든요.
순천에서 차로 10분정도 넘어오면 있는데 천변에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있고 광양불고기 식당들이 몰려있습니다. 제일 유명하고 깔끔한 곳은 매실한우구요. 좌석 아래가 뚫려있어 좌식이지만 의자에 앉는 것처럼 식사할 수 있어 편합니다. 시내식당하고 형제불고기도 유명합니다. 근데 전 행복한한우 추천하는데요. 가격이 3곳에 비해 저렴하고 맛은 어차피 다 비슷하거든요. 바로 앞에 커피숍있어서 불고기 드시고 커피 한 잔 하고 서천변 거닐면 좋습니다. 지지난 주가 벚꽃만개해서 정~말 예뻤는데 지금은 다 졌네요. 아니면 저녁에 오셔서 저녁드시고 8시정도부터 음악분수 하니 그거 보셔도 됩니다. 와인동굴은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Hi- ν Gundam 정리하면 순천 - 서천변서 저녁 - 다음날 다른 곳 코스나 순천- 순천 - 서천변서 다음날 점심 - 귀가 코스가 되겠네요. 숙소는 순천만 근처 펜션들이 예쁜 곳들이 좀 있습니다. 아니면 광양읍넘어오는쪽에 모텔촌 있는데 그쪽 모텔들도 괜찮더라구요.
형제정육식당(순천시 황전면 괴목리 40)
거목순대, 황소고집(육사시미)
학운정(간장게장), 노다지(대구탕)
진일기사식당(김치찌개-선암사)
쌍암기사식당(백반-선암사)
명궁관(한정식-굴비정식 점심 좋음)
명지원(소갈비)
하늘지기(돈까스등 양식)
벽오동(백반)
순천에 은근 맛집들 많더라구요^^
또 생각났네요. 병어회 잘하는 곳입니다. 지금 딱 병어 제철이라 드시면 좋을 것 같군요. 식당명은 밥이답이다. 12000원이면 상다리 부러지게 나옵니다. 저렇게요
벽오동하고 위에 동경 낙지 근처에 무슨 쌈밥집 있습니다. 무슨 쌈밥이더라... 강추에요. 막걸리는 나누우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