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실시하는 수도권 단지내 상가 입찰이 시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수도권 지역은 광명역세권, 남양주 호평, 군포 부곡, 포천 신읍, 동두천 생연, 양주 백석지구이다.
11월에 수도권 LH단지내에 신규공급되는 상가의 개수는 60개이며 이 중 특별공급 2점포를 제외하면 실제 입찰 공급되는 상가는 58개이다.
공급되는 상가 수는 광명역세권 지구 25점포, 남양주 호평 지구 10점포, 군포 부곡지구 15점포, 포천 신읍지구 4점포, 동두천 생연지구 4점포, 양주 백석지구 2점포이다. 이 중 군포부곡 지구의 2점포는 특별공급된다.
광명역세권과 남양주 호평, 군포 부곡 지구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공급되며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상가가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 중 군포 부곡지구를 제외하고 모두 국민임대 아파트단지이다. 입주시기는 내년 초부터 12월까지이며 이 중 동두천 생연지구가 2010년 4월로 가장 빠른 시기에 입주하게 된다.
단지 내 세대 수를 볼때 광명역세권과 남양주 호평지구가 700가구 이상으로 소비규모 경쟁력이 높아 상대적인 매력이 있어보인다.
이 중 광명 역세권 Aa-1 블록은 같은 단지 내에서 ‘가’ 상가와 ‘나’ 상가 두 곳에서 상가가 공급된다. 이 중 ‘가’ 상가는 점포가 군집해있어 업종 간의 시너지효과를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나’상가는 같은 단지내에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광명 역세권 지구 Aa-2 블록은 Aa-1블록에 비해 경인고속국도 등 주요도로와 인접해있다.
남양주 호평지구는 상가가 출입구 정면에 좌우 장방형으로 배치되어 노출가시성이 좋고 연도변에 접해 유동인구의 흡수도 기대할 수 있어보인다.
수도권 지역 내에서는 지난 9월 76개의 단지내 상가가 공급되었으며 10월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주공 단지내 상가 신규공급이 없었다.
남양주 호평, 포천 신읍, 동두천 생연, 양주 백석지구는 19일~20일 입찰을 실시하며 광명역세권, 군포 부곡지구는 이보다 몇일 뒤인 23~24일 입찰을 실시한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이번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수도권 상가 중에 국민임대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많이 포함됐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임대 아파트 상가 수익율이 동일 세대수 공공분양 아파트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점을 입찰참여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