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의 집

[몸부림]

나라는 인간은 모든 면에서 무식하다

그렇다고 영판씨리 바보는 아니고

좀 덜 떨어졌고 지식탐구 노력도 없다

음악 미술 무용 체육 다 문외한이다

문학도 없다

총체적으로 한심하다 속된말로 (한따이)다

그래도 비관은 안한다

얼마전 테레비에서 (집)이라는 프로를 보는데

똑같은 집을 친구 둘이가 지어서  사는데

언뜻 보면 한 채인듯하다만

엄연히 개인 프라이버시가 존중된 두 채이다

외양은 쌍둥이인데 내부 구조는 조금 다른다

그중 한남자가 책임지고 지었는데

서울대학교 건축과를 나와서

김수근 건축사의 수제자이다

언젠가 독자적으로 멋진 건축물을 지어서 스승에게 자랑질하려고 했는데 그 스승은 86년도에 55세의 나이로 별세해버렸다고 했다

94년도에 완공된 마산 양덕성당을 스승과 같이 작업했는데 우울증을 앓던 여자신도가 그성당에 오면 기분이 좋아져서 우울증이 달아났다고 해서 기뻤다고 했다

검색해보니  마산역 근처, 우리집에서 약16km거리한번 가봐야지 했었다

오늘 동거할매랑 갔었다

근데 둘다 건축물을 예술적으로 볼줄도 모르고

사진도 어떻게 찍어야 잘찍었다고 온동네방네 소문날지 언감생심이었다

아무따나 찍었다

그래도 올려본다

성당 주차장에 붙은 지붕이 개성있는 집

곧 문화재로 등록 예정이라는 김수근 작품인

공간 사옥(1975년)

[이나시엔]

멋 있습니다!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문외한 이지만.....

성당 천정의
모습에서ᆢ

문득
몇백년째ᆢ
추 가 움직이고 있던
유럽의 어느 성당도
생각도 나고ᆢ

비록
간결한듯 하면서ᆢ

후문쪽
계단을 통해
깊은곳 으로
내려가면

누군가의
영혼이 머무르던
묘지도 생각나고ᆢ

ㅎ
ㅎ

나중
한번 가봐야 겠네요ᆢ

고운 밤 되세요^^

[몸부림]

시간되고 기회 나실때 구경가보세요
죤날되세요
오늘 비와서 부산여행 취소했어요^^

[모렌도]

눈썰미가 여간 아닙니다
아무따나 찍은 게
이 정도라니~깜놀! ㅎ

[몸부림]

저는 아무따나 찍는 찍사다보니
저런 건축물은 어떻게 찍어야 할지
난감했어요
아래의 공간사옥 사진은 펀사진입니다
여긴 오늘 비온데요
서울엔 또 눈이 오려나
따뜻한 겨울보내세요^^

[산애]

저는 태어난지 20여일 만에 6.25 전쟁이 발발하여
지금은 유명해진 충남 아산의 공세리 성당 부근의 할아버지 댁으로 피란을 갔고
백일쯤 되었던 9.28 서울 수복 다음날인, 1950년 9월 29일에 공세리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미사 할때 신부님 옆에서 미사를 돕는 복사 하는 일도 하고 학생부나 성가대등, 이런 저런 성당에서 봉사하는 일을 하기도 했지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모든게 많이 바꼈지만, 성당 구석 구석과 주변 지리가 눈을 감으면 자연스럽게 떠 오릅니다. 그래서 제가 기억하는 성당의 모습은 오래전의 건축 양식의 성당이
더 성당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동 성당도 그렇고 전국의 오래되고 유명한 성당의 모습이 그렇다는 뜻 이어서, 요즘 현대식 건물의 성당은 별로 마음에 다가 서지를 않는군요. 글과 사진 잘 감상 했습니다..

[몸부림]

저 건축물은 벽돌뭉치 속에서 빛을 강조했다고 했어요 동네주변이 어수선하고 성당은 오래되었지만 유명 건축가 작품이다는 전제하에 보아서인지 개성 있었어요 특히 성당내부 배치가 평범하진 않았어요 입구에 바리게이트가 쳐저 있었는데
성당구경 왔다니까 군말없이 열어주더군요
성당안도 마음놓고 들어갈수있었구요
오늘은 비가 온다니까 조신하게 몸조리해야겠어요 동네사우나 갈까합니다
편안한 주말보내세요^^

[절벽]

저도 건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백년이상의 성당건물은 지금도 그때의 느낌이 그대로입니다
단조로우면서도 성스러운 그무었이 특색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빨간벽돌 건축물을 좋아합니다
변함이 없는 그무엇이 있는듯한 알수없는 건축물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은게 아닌거 같습니다
잘 찍으셨어요~~~

[몸부림]

벽돌만 찍은 사진을 보면 일부분은 쫌 특이한
벽돌이 박혀 있었어요
건축도 예술인거 같아요
내부에서 미사드리는 모습 보고싶어요
내부구조가 독특했거든요
멋진 하루보내세요^^

[그산]

저도 성당건물은 아산 공세리성당이나 전주성당처럼
고딕양식이 더 멋져보입니다. 네모난 성당은 조금 어색합니다
저는 4살때 이태원성당에서 유아영세를 받았고
청량리성당에서 결혼했지요
우리딸과 아내도 영월성당에서 영세받은 카톨릭가정이지만
지금은 잘안나갑니다

[몸부림]

제가 사진을 잘못찍었어요
사방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다 달랐으며
특히 내부는 일반 교회나 성당처럼 획일적인
좌석배치가 아니고 입체적이었고
몇군데서 빛이 들어오는 구조였던거 같아요

빨간벽돌이 날이 선거 같은건 첨 봤어요

저도 전주성당과 대구 계산성당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구마구 사진찍은적 있어요
유명한 공세리성당은 아직 못봤어요

천주교신자셨군요^^

[커쇼]

양덕 성당 보다도
영판시리.
아무따나, 가
더 예술 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