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콜맨242는..
펑핑기와 밸브가 90도 정도 되어야 펌핑 연료주입 밸브조절에 방해를 안받습니다. 모양도 더 이쁘고요.. 그런데 요녀석은 붙어 있어서 불편 했습니다.
그래도 불은 좋았습니다.
문제는 저 부분이 안 풀어 진다는 것 입니다. 조언은 연료통 위에 밸브 부분을 토치로 가열 한 다음 빼라는 것 이었습니다. 똥손이라 열을 얼마나 줄지 몰라서 일단 아랫부분을 물에 적신 화장지로 감고 토치로 가열해서 풀러 냈습니다.
토치 사진은 잽싸게 열을 가하느라 못 찍었는데, 일단 열을 가하면 조금 식더라도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 조이기는 안됩니다. 마침내 아래 사진처럼 화장지 윗 부분으로 깔끔히 분해 했습니다.
콜맨 하부 실물은 처음 봅니다. 부품이 저거네요. 체크밸브는 없는 대신에 니들이 막고 원뿔형태의 내부 밸브가 막는 방식 입니다. 콜맨이 머리가 좋습니다. 반영구적으로 만들었네요. 콜맨의 하부관 전체이니 기록을 남깁니다.
떼어낸 김에 하부 이송관 바닥도 고운 사포로 닦아주고
못쓰는 베이퍼룩스 니들침으로 뚫어주고 청소도 해 줍니다. 다만 휘발유라서 그런지 80년 이상이 지났어도 비교적 깨끗 합니다.
다시 조립. 형태가 반듯 한가요? 모양도 훨씬 좋고 작동도 편 합니다. 그런데 휘발유가 떨어 졌네요. 비 오는 날이라 휘발유 랜턴을 켜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어차피 패킹류 교환 같은 정비는 일찌기 했고 불도 잘 보았으니.... 오늘은 패스 입니다.
PS
대신 옵티 930으로다...... 파이어! 930은 소음이 매력적이기는 한데..... 사운드 빵빵히 틀어놓고 달리는 야마하 바이크 같은 느낌이라.... 또 비오는 날의 정서는 조금 아니 네요. ^^
첫댓글 참깨끗한242입니다..3~40년대에나온 242가 냄새업기로유명한데, 왜 저평가되었는지 이해를할수업고요. 아무래도 수량이많아서라 생각되어집니다..
많이 팔리수록 인기가 있었다는 뜻이고 제품의 성능이 좋았거나 가성비가 좋았거냐 였겠지요.
이후 후속모델로 나온 243이 당시에는 값싸게 만든 242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희소성 때문에 오히려 훨씬 비쌉니다.
부럽습니다
콜맨 하부 자가정비 실력이시면 어디가서 가압식 랜턴 굴린다고 이야기할수 있죠 ㅎ
저도 오늘 도전!!
아닙니다. 페트로막스에 비하면 훨신 단순합니다.
페트로막스는 체크밸브 풀어서 고무 바꿔주어야 하는데 그게 까다롭습니다.
반면 콜맨은 그냥 닦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콜맨이 영리하다고 표현한게 바로 그 점 입니다.
신경 쓸 필요 없이 굳이 분해 하지 않아도 도로독 만들어 놨습니다.
전 오로지 힘으로... ㅎㅎㅎ
전용툴을 구하시면 편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힘으로 하려 했으나...
연료통이 얇아서 휘어지려는 듯 한 느낌이 오길레 얼른 멈췄습니다. ^^
연료통이 얇아서 잘 못 하면 못 쓰게 된다는 말도 들었고.....
아주예쁜242 ~~^^
똥손은 아닌듯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만 똥손 은 맞습니다. 더 분해하면 곤란해서 딱 저기까지 입니다. ^^
이정도믄
거짐 에이스인데요
직접수리하신거 보고 저주도전해볼려고
합니다.이송관청소는
어느부분까지 하면되는지요?
실은 거의 할게 없습니다. 연료가 가솔린 이다 보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