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습 답답하고 아이들 볼때마다 부끄러운 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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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 하고 들어와 넋두리 한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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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에 교감이 된 이사장 조카사위, 주 전공도 아닌 겨우 구색만 맞추어서 주 과목 배정해 놓은 이사장 조카...렌트카 회사 운영하면서 로비에 바쁜 행정실장...이사장 교회에 잘 아는 평생 살림만 하다가 오신 주요과목 할머니선생님 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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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실 전화로 하루종일 집세와 땅값만 알아보는 이사장 지인... 이것이 사립학교의 현실입니다. 수업 들어가면 학생들은 위에 언급한 선생님들 수업땜에 너무 힘들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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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를 평가하는게 항상 건방지고 권위에 도전하는 건지... 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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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듣는 학생이 교사를 평가할 기회가 없다면 지금의 교원 평가제가 과연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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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데도, 사학법 개정 반대를 외치는 현 사학재단 및 옹호자들은 도대체 교육을 통해 무슨 실리를 얻고자 함인지...국가돈으로 모든 재정을 감당하면서 인사권부터 행정실까지 장악해서 자손대대로, 그 혜택을 누리는 사학재단들~학생들 담보로 이래도 되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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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이 장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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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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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제 자식이 생긴다면 현 교육 시스템에 의존해 학교를 보낼 자신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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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학생의 유골을 2주일 동안 교무실에 방치해 둔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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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담벼락, 화장실, 소각장 뒤에서 수없이 행해지는 집단폭행,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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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시는 건지...애써 외면하는건지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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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돈 되는 일이라면 몸 하나 대수롭지 않은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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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르시는 건지... 애써 외면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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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철밥통~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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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철밥통~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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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는 공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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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철밥통일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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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교직에 들어서면 얕은 지식으로 자기개발 없이 평생을 보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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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시각과 의식은 날로 진보하는데, 10년전의 수업 방법이나 20년 뒤의 수업 방법이나 바뀌지 않아도 정년이 보장된다는게... 어떻게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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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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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사장 조카사위인 교감이 자신보다 1년 일찍 교감된 사립학교 이사장 아들이 있어서 억울하다는 투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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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양심선언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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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속물이라서 이렇게 뒷담화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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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도 목소리 못내고 제 밥그릇 걱정하면서 혼자 술 마신 제가 더 부끄럽고 한심한 맘에 써보는 자기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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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이 잃고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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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은 엉터리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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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혹 횐님들 중에도 교직에 계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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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이 열심히 고민하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무례가 되었다면 용서해주세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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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가 너무 많은 학교에 연루되어 있어서....표를 의식해서 지금은 힘들겁니다.노정권 초기라면 몰라도.. 몇몇 비리 학교를 전체로 몰아 세우지 말라는데...이사장은 세금보다 기부금만 잘내면 되니까... 나가자님 이기 현실입니다..입이 없어 말 못하는기 아이고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법칙이 절실해 지는 오늘 입니다. 선생이라는 본분은 인재를 키워 나가는데 있으니 어렵고 고민되는 일있어도 본분에 더욱 더 충실하입시다..
모든 교직원의 봉급,,,시설,,,모두 국가에서 다 나갑니다,그런사학이 인사권을 가지고 칼휘두르둣이,,,,말도 안되지요,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사학,,,이 땅의 대부분의 사학이 비리의 온상이란거,,다 알지만 여태껏 개혁이 안되는이유는 뭘까요? 나가자님의 고뇌에,,,마음이 아파서,잠시 머물다 갑니다,,용기내소서,,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정부놈들이 하는 FTA 협상에 왜 교육개방은 없는지 한탄 스럽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지들 밥그릇싸움에 우리나라 백년대계는 무너지고 있기에 저는 유치원에서 부터 대학원 까지 전 세계를 상대로 교육을 오픈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ㅠㅠ
제가 아는 교육이라면 내새끼 하나만 잘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엄마표 교육이었는데... 예전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시키고 학부모들이 담임께 봉투 내미는게 관례처럼 되어있던 시절 나만은 그들과 다르고 싶다는 생각에 쑥을 캐서 깨끗히 다듬어 보내 드린적이 있습니다. 쑥봉지를 내미는 아이에게 어머니께서 어찌 내맘을 아셨냐고 기뻐 하셨다는 선생님. 그 선생님도 아마 나가자님과 같은 페스탈로치의 정신을 이어나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작지만 나가자님의 손을 드어 드리는데 한 힘 보태고 싶습니다. 아쟈~ 나가자님 화이링~~
첫댓글 씁슬~~~~~~~~~~~~~~힘내세요. 그래도 노력하는 선생님들도 많으실거라믿으며.....
저보단 훨씬 용기 있는 쌤들이 많을거라 믿습니다^^
원칙이라 카는기 얼루 토끼뿌고 장사꾼들만 앉아있는 여느 좌판 이바구 같네에 쩌~~~~~~~~ㅂ
원칙 지키다가 퇴출대상 3%안에 들어갈지 모르죠~정부도 장사 잘하게끔 자리 잘 깔아 줍니다^^
- 국가돈으로 모든 재정을 감당하면서 인사권부터 행정실까지 장악해서 자손대대로, 그 혜택을 누리는 -....참말로 한심한...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
위로받아야 될 사람들은 국민들이겠죠^^모두 열심히 낸 세금들이기애~
종교단체가 너무 많은 학교에 연루되어 있어서....표를 의식해서 지금은 힘들겁니다.노정권 초기라면 몰라도.. 몇몇 비리 학교를 전체로 몰아 세우지 말라는데...이사장은 세금보다 기부금만 잘내면 되니까... 나가자님 이기 현실입니다..입이 없어 말 못하는기 아이고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법칙이 절실해 지는 오늘 입니다. 선생이라는 본분은 인재를 키워 나가는데 있으니 어렵고 고민되는 일있어도 본분에 더욱 더 충실하입시다..
요즘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종교의 필요유무에 대해서~ 진정한 비영리 단체가 가능한지도 의심스럽네요~아이들만 보고 살 수 있는 환경이 정말 꿈일까요^^
나가자님 나라가 망했다고 다 자결했다면 대한민국이 있을수 없듯이....민초들이 아픔과 서러움속에서 질긴 목숨이나 원망하며 살았기에 이나라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토피아 내안에서 찾아 보이소.....
교육 한심한 지경..... 정말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서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힘 내세요.
저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30~40대에 이러저러 다양한 체험을 축적시키며 돈도 많이 모으고 뜻을 함께 하는 인연지기도 많이 만드시어 나가자님이 꿈 꾸시는 학교건립을 50대에 이루어보소서. 그 틈에 저도 쪼매 낑가주이시고요...빠~~~샤^^*
지인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지만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제게 기회가 된다면 지인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야죠~낑기는기 아니고^^
모든 교직원의 봉급,,,시설,,,모두 국가에서 다 나갑니다,그런사학이 인사권을 가지고 칼휘두르둣이,,,,말도 안되지요,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사학,,,이 땅의 대부분의 사학이 비리의 온상이란거,,다 알지만 여태껏 개혁이 안되는이유는 뭘까요? 나가자님의 고뇌에,,,마음이 아파서,잠시 머물다 갑니다,,용기내소서,,
개혁...참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한사람의 양심있는 의식이 수천, 수만을 감동시키는 기적을 저는 믿고 싶네요^^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정부놈들이 하는 FTA 협상에 왜 교육개방은 없는지 한탄 스럽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지들 밥그릇싸움에 우리나라 백년대계는 무너지고 있기에 저는 유치원에서 부터 대학원 까지 전 세계를 상대로 교육을 오픈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ㅠㅠ
교육이 그렇게 중요한건지도 모르고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건물만 비대해지고 내실은 과거 서당만도 못한것 같아요~인성이나 지식이나 어느 한가지 ~미국과 일본의 뒤죽박죽된 어설픈 기형정책이 문제겠죠~
밤에 퇴근하는 도로에 담배꽁초 버리는 운전자 보면서 저런 xx놈 하면서 화를 넘겨 버립니다.나가자님도 세상이 뒤집혀도 교사의 본분은 잊어서는 않됩니다.나만이라도 똑바로 생활해야 됩니다.차한잔 합시다.
그런중에도 샘이 방패가 되시어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일러주시고 안내해주시길...^ ^
제가 아는 교육이라면 내새끼 하나만 잘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엄마표 교육이었는데... 예전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시키고 학부모들이 담임께 봉투 내미는게 관례처럼 되어있던 시절 나만은 그들과 다르고 싶다는 생각에 쑥을 캐서 깨끗히 다듬어 보내 드린적이 있습니다. 쑥봉지를 내미는 아이에게 어머니께서 어찌 내맘을 아셨냐고 기뻐 하셨다는 선생님. 그 선생님도 아마 나가자님과 같은 페스탈로치의 정신을 이어나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작지만 나가자님의 손을 드어 드리는데 한 힘 보태고 싶습니다. 아쟈~ 나가자님 화이링~~
세상은 변하는데.......그걸 따라주지못하는 우리의현실....., 변변한 지하 자원도없는 우리나라 ,인적자원이 큰재산인데,개념이 없는 몰지각한 사람들의 우리의 교육은 암담하기만 합니다.이일을 어이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