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장사하다보면 이상한 사람 많잖아. 짜증났겠지. 아니 솔직히.. 당신 신발 살 생각도 없었잖아. 계속 가격만 물어보고.
지금 누구 편 드는거야? 지금 누굴 감싸고 있는건데? 저기 저 신발가게 주인이 당신 형이야? 당신 아들이야?
여보..
지금 처음 보는 사람이 당신 부인한테 재수가 없네 마네 하고 있는데 자빠져서 시집이나 읽고있다가 내가 남이야?
니가 지금 누구 편을 들어야 되는데!!!
여ㅂ..
니가 이해해야 될 사람은 저 사람이 아니고 나야!!!!! 당신 지금 이해해야 될 사람 저 사람 아니고 나야 나!!!!!!!!!
알았어.. 알았어..
놔.
나는 진짜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사람들 오가는 지하상가에서 미친 사람처럼 막 소리를 지르더라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다 쳐다보고
지한텐 별 일 아니었겠지. 뭐 허구헌 날 그랬으니까.
근데 있잖아, 나는 문득 그날 딱 깨달아지는거야
아.. 서영아 인생 헛살았구나 나 이 세상에서 딱 하나 내 편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난 정말 죽을 때까지 내 옆에 있어줄 사람은 내 남편이구나 하고 살았는데 진짜 옆에 있으면 뭐하나 자기 마누라 마음 단 한 순간도 모르는데
나도 구두 사고 싶지 내가 월급이 작냐? 내가 왜 안 사는데 내가 왜 자꾸만 가격 물어보고 그러는데 그래 그럼 마누라 마음 몰랐다고 쳐 근데 그 남자가 나 재수 없다고 쫓아내려 그러는데 지가 남편이면 내 와이프한테 말을,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따져서 묻기라도 했어야지 그래야 남편 아니야? 어?
바로 다음날 이혼서류 만들어 놨더라고 도장 찍어달라는데 그래, 내가 그동안 영아랑 살면서 잘못한 일이 이거 하나 뿐이겠냐 그래서 찍어줬어 나 만나서 고생만 시켰는데 내가 뭘 어쩌겠냐
이혼한 이유 안 나와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현실적인 이유라서 더 띵했고 김선영배우님 연기도 쩔었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란 걸 확실하게 알았을 때 나라도 폭발하겠구나 하고 공감했던 장면
첫댓글 개똥찬데..? 드라마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뭘 잘했다고 저러고 있는겨? 비중있는 역할이고 서사있어? 너무 극혐.....
응 뭐 전남편이기도하고 극중에서 팀장인가뭐시기긴함 근데 다행이 둘리붙지않고 이혼후 남자작가랑 연애함 ㅋㅋㅋㅋ
왓..? 아님..... 결말 그런 사이다 결말 아님..(이 부부만 놓고보면!)
@베네딕트컴버뱌치 전남편 ㄴㄴ 선영배우님이!
저거 참 사람 비참하게 만들어... 밖에서 사람 좋다는 칭찬 존나 듣는데 정작 나한텐 아닌 거 진짜 외로움
저런 남자 개극혐 저런 남자 특 : 자기 배우자 감정보다 자기 체면이 더 중요함
진짜 저런거 믿고 어떻게 평생살아...나 죽을때도 어디가서 술쳐먹고있고도 남겠네
와씨발 저기서 말하는 꼬라지가 더 존나 쳐패고싶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미친사람처럼 소리질러서 사람들 쳐다봤대ㅋㅋㅋㅋ 쳐때리고싶음
개짜증나 진짜... 이 부부 다시 재결합햇나..? 보다가 하차해서..
현실적이야 진짜
아오... 짜증나 진짜
저씨발..ㅋㅋ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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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나소름...펙트
ㅇㄱㄹㅇ 아니면 한남들 쪽팔린다고 휙 뒤돌아서 저벅저벅 가벌임^^ 그리고 잠수 후 오피감
근데 진짜 열받는건 이때까지 이해도 안해주고 살다가 이혼서류 내밀때 이해해주는거ㅋㅋㅋ 기다렸나싶었다
2222 이게 진짜 너무ㅈ같애 ㅡㅡ마지막 컷에서 탄식했다
극회피형.. 눈치 보랄 때 안 보고 좀 들이대야 할 때 눈치봄
공감된다진짜,,ㅠ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지 뭐 아내가 참으면 지는 편하니까 만만한 아내가 참는 게 당연하다 싶은 거
ㅠㅠㅠㅠ연기 넘 잘해서 현실성 팍팍 느껴져
존나 싫어 진짜
저시발 신발로 줘패야할놈
이거 영상으로 보면 진짜 슬퍼 퓨ㅠ..... .......... 김선영 울컥하는데 내가 다 빡침..
저기서 김선영배우님 진짜 연기가 미쳤어....
개씨발놈..
슬프다...전남친이랑 헤어진이유랑 같아...
222 나도 전남친이랑 헤어진이유 똑같아.. 소름이다
저기서도 남눈치봐.. 오가는 사람 다 있는데서 소리쳤다. 다 쳐다봘다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두 번이나 얘기함. 저거 분명 지도 상처받았다 어필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