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노트북 가져가는데요, 님 설명 들으니까 무슨소린지...
걱정이 되네요. 왜냐면요 전 컴퓨터를 하나도 모르거든요.
인터넷이야 맨날 쓰니까..알지만 기계는 하나도 몰라요,
친척이 줘서 가지고 가는데..
그러니까 뭘 준비해서 가지고 가야하는거죠?
전화기도 가져가면 쓸 수 있는건가요?
담주에 출발하는데 뭘가져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인터넷 하려면 제이름으로 전화를 신청해야 하는거죠?
(은행계좌 만들어야 되죠?)
인터넷 사용시에 전화요금은 어느정도인가요?
가져가기만 하고 못쓸까봐 창피하지만 질문합니다.
답변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제는 제가 인터넷에 접속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 저처럼 고생하실까봐 제의 비참한 경험담을 올리겠습니다.
영국에는 한 3주전에 도착해서 집을 얻고 전화를 신청했습니다.
전화를 신청했으니 당연히 전화기도 샀지요.
전화기를 열어보니 한쪽은 BT커넥터, 다른 한쪽은 저희들이 쓰던 RJ11 이라는 커넥터가 붙어 있는 선이 들어있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참으로 친절한 놈들이구나 하고 벽면에 있는 전화소켙에
BT 커넥터를 꼽고 다른 한쪽은 저희 PC 에 꼽았지요.
이것이 저희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전화는 되는데 노트북(한국에서 사왔지요)에서는 모뎀이 연결이 되지 않는겁니다.
BT 에도 연락을 해보고 Compaq 에도 전화를 여러번 했지요.
물론 다 1분당 50p 씩 받아먹는 Help Desk 에다가요.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영어좀 못한다고 괄시하는것이 몸으로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어쩝니까 제가 아쉬운데. 비티는 자기들 라인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죠 컴팩에서는 한국하고 영국하고 다르니까 모뎀을 제돈들여서 고치든지 하라고 하더군요.
회사에서도 여러사람한테 영국전화라인이 다른 나라하고 다르냐고 물어봐도 속시원하게 차이점을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곳에 오래 살고 계시던분이 생각나서 전화를 했더니 그냥 연결하면 전화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맞춰주는 것을 사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쪽은 BT, 한쪽은 RJ11 커넥터가 한몸통으로 되어 있는 것을 샀습니다.
이것을 붙여서 모뎀에 연결하니 이제야 접속이 되는군요.
혹 저처럼 한국에서 전화기나 모뎀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단순히 양쪽에 비티와 우리나라 접속 커넥터가 달려있는 선을 사용하지 마시고 양 커넥터가 한몸통으로 되어 있거나 이 역할을 할려고 파는 부속을 사용하셔서 정식으로 영국전화선을 우리꺼에 맞게 사용하세요.
그동안 맨땅에 헤딩해서 얻은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