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전시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16인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등 350여 점의 작품을 감각적으로 소개하는데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선보이고 있어, 그들이 풀어내는 16개 장르의 그림 여정을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여느 전시보다도 뚜렷한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독립적이면서도 연속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음에는 또 어떤 공간이 펼쳐질까?’ 하는 기대와 호기심으로 발걸음을 옮겨 갈 수 있습니다.
3. 전시의 특별함
일상 경험들은 ‘그리는 행위’를 통해서 특별한 이야기를 담으며 재탄생합니다. 현재 우리는 넘치는 시각 이미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만큼 다양한 작품에 공감하고, 감성에 젖어 들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기회가 자연스럽게 많아집니다. 특히나 그림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며,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매력적인지 깨달을 수 있는데요.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시의 특별함은 또 다른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다양함”
이곳에는 개성 넘치는 작품에 어울리는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작품을 단순히 벽에 걸어 전시한 것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벽면과 천장을 한 작품으로 표현한 입체 공간, 긴 터널에 따뜻한 이야기 열차가 지나가는 듯한 공간, 캄캄한 어둠 속에서 조용히 관람하는 공간(사진 촬영 불가)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작품에 어울리는 ‘향’이나 ‘조명’, ‘음악’ 등으로, 여러 감각이 동원되어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세련됨”
출처: 디뮤지엄 공식 홈페이지
전시를 감상하다 보면 작품 하나하나가 모든 세대의 취향을 아우르는 세련됨으로 무장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다양한 색채 구성이나, 스마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관심사와 일상을 유머로 소화해 낸 작품 등 작가들의 세련된 표현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소통”
▲ 직접 완성한 그림문자: THE-K
전시는 관람객들이 수동적인 감상자로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응시하도록 유도하는데요. 작품 안으로 초대하여 작품을 완성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그림문자로 직접 원하는 글자를 쓰는 체험 공간도 있어, THE-K를 완성해보았습니다.^^
쳐다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어, 동심으로 돌아간 듯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거울에 모습을 비춰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호흡하며 유쾌한 경험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4. 전시 관람 팁
해당 전시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데요. 티켓 구매 시,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더욱더 알차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할인 정보
① 대림미술관 & 디뮤지엄 온라인 회원인 경우, 전시 입장료가 20% 이상 할인
② 소셜커머스에서 평일 오전 관람권 할인 티켓 판매
③ KT 통신사 할인
VIP 고객- 본인 포함 2인 티켓이 무료
일반- 본인 입장권 20% 할인(관람 전일 5시까지 예매에 한함)
④ 이미 관람한 티켓을 소유하고 있으면 무료로 재관람 가능
보이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상상과 함께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게 하는. 단순하면서도 멋진 ‘그리는 것’의 특별함을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에서 재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솔직히 말하면 현대미술은 가끔 장난 같다는...
현대미술작품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해요, 나도.ㅋ
@바람숲 현대미술은 자본과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