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산행으로 진천으로 간다.
일출산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해라는 느낌도 없이 습관처럼 떠난다.
진천에서 종박물과 가는길의 백곡저수지 둑에는 일출객들이 새카맣게 모여있는게 보이고...
버스안에서 07:50분경 일출을 본다.
10여분 걸리는 등로입구를 못미쳐 내려 도로따라 올라가다 백곡저수지옆의 능선자락으로 붙으면 대부분 등로는 양호하지만,
일부 구간은 눈이 많아 심설산행까지는 아니라도 발걸음이 늦어진다.
모진 추위와 바람으로 제대로 쉬지도 않고 줄창 걷기만 하다가 간간이 막걸리와 추위를 달래려 독주를 들이키니 하산하니 얼얼하다.
석남사로 하산하여 도로따라 내려와 금왕휴게소에서 버스를 기다려도 오지않아 택시로 나온다.
진천 종박물관지나 잘못내려 도로따라 갈능선으로 올라간다.
2015년도 새해가 이미 떠올랐다...
벌목지에서 바라본 올라갈 옥녀봉쪽 능선
멀리 능선이 갈리는 무제산이 보인다.
진천쪽 산인데 어딘지???
출발 2시간이 조금 못되어 옥녀봉(455.8)에 도착하니 숫눈이 가득하다...
바로 출발하여 1시간 만에 다시 장군봉에 도착한다.
만뢰지맥인가???
이월면을 당겨보고~
임도를 만나고 정자가 있는 무제산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장산쪽의 금북정맥
지나온 옥녀봉과 장군봉 우측에 흰 곳이 올라온 백곡저수지쪽이다.
금북정맥쪽에 골프장이 보이고~
무제봉(574.1)은 이동네 명산인지 족적이 어지럽다...진천22삼각점이 있다는 표지만 확인~
칠장산 쪽의 금북정맥
능선으로 가다가 럿셀이 부담스러워 임도로 내려서서 진행한다.
금북정맥을 만나는 삼거리이다. 고압선도 만나고~
정맥능선에는 눈이 제법 깊다.
멀리 갈 서운산 능선이 아스라이 보이고~
무제산에서 이어온 정맥능선
저게 만뢰지맥인가???
되돌아본 무제산과 장군봉 옥녀봉능선
기분좋은 송림능선도 이어지고~ 여긴 눈이 적다.
장고개인데 지도와 좀 다른 위치인듯~
골프장으로 내려서서 골프장도로따라 이티재로 올라선다.
내려본 이티재(배티고개)
지나온 능선
서운산 정상 삼거리에서 정상을 다녀온다.
금북능선
겨울산의 정취
1월 첫날의 해는 오늘도 어김없이 내일을 약속한다.
서운산 정상을 대신하는 데크전망대
엽돈재로 가는 정맥...
오늘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보고~
실제 서운산 정상(546.9)의 2등삼각점
석남사로 내려서니 이미 해는 지고~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이미 버스는 없고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온다니...택시를 불러 안성으로 나간다.
첫댓글 그래도 눈이 꽤 있네요. 저는 바로 기다리던 버스 탔는데...석남사는 단풍철이 멋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 많이 하십시다.
눈이 많아 열씨미 걸었는데도 조금 늦어서리 ㅠ 올핸 눈이 풍년이야요
겨울산이 멋지군요.낮은산이나 높은산이나 다 저마다 멋들어지네요.올 해의 첫 산행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론 산행긴보지말아야쥐 지미럴 스트레쓰받아서 내명대로 몬살겄씨유~ 난 언제나 전처럼 이산저산 막쑤시고 다닐려는지.. 이써글너무 물팍은 조았다 다시나빠지기를 반복하니..닝기미ㅠㅠ 그나저나 국위선양하러가신 감악산형님은 어케된겨 영소식이없네요??
설치되었습니다..그땐 청룡사에서 오르내린후 승용차로 석남사를 구경하고 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