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인력 3504명 감축 허리띠 졸라맨다.
뉴스1, 김도엽 기자, 2022. 12. 26.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일환으로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방안에 따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인력도 3500여명이 감축된다.
12월 26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혁신계획 최종안'을 발표하며 국토부 산하기관 인력 3504명 감축안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기능조정 2194명, 조직·인력 효율화 1077명, 정·현원차 축소 1822명 등이다. 재배치 인력은 1589명이다.
조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다. 통행료 정산기 설치 등 무인·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따라 통행료 수납 기능이 축소돼 421명, 정·현원차 감안을 통해 971명이 조정된다. 재배치 조정 규모는 351명이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의 경우 기존 정원이 6317명인데 조정 규모만 1041명에 달해 16.5%의 인력이 감축된다. 이어 한국철도공사(722명), 코레일로지스 296명, 코레일네트웍스 236명, 한국토지주택공사 220명, 한국도로공사 188명 등 기관이 뒤를 이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경우 빈집 실태조사·정보시스템 업무가 한국부동산원과 중복 수행 중임에 따라 154명이 감축된다. 기능조정으로 127명, 정·현원차 축소 44명, 인력 재배치 17명 등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경우 업무를 통합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추진실, 성과혁신실을 통합하고 인력도 32명 감축됐다. 기능조정으로 36명, 조직·인력 효율화로 12명, 정·현원차 축소로 3명, 인력 재배치 19명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혁신계획안을 확정하고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중 예산안 및 직제규정 개정안의 이사회 의결을 통해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기관별 혁신계획의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해 공운위에 보고하고, 필요시 추가 과제 발굴 및 보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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