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국어영어
썸넬
2024. 3.11~23
대만 가 볼까...엥 비행기 40만..비싸
그럼 딴데는? 태국? 인도?
어? 인도 왕복 60만? (검색검색)
십년전에 사놓고 먼지 쌓인 나의 인도 가이드북...
좋아 가보자고
로 시작한 인도 여행 후기 시작
예 물론 으레 떠오르는 걱정 불안 코스를 거치긴했음
숙고해서 끊어놓고도 옆에서 말리니 흔들리긴하더라..
전날까지 취소수수료물어?생각했으나 거의 반값이었음
그냥 가
기내식
혹시 갈거면 이비자 받으십시오
약 두시간 씨름하며 신청서 다 쓰고 결제 실패해서 담날 하자싶었으나
담날 아침 로그인하려니 밑에 뜨는 ’출국 4일전에 결제 완료 해야함‘
오늘? 출국 3일전^^ 어제? 4일전...항공권? 이틀전에 끊었어요ㅎㅎ ㅅㅂ
그리고 도착 비자 받으면 비자 번호 한번 확인하기
숙박할때나 공항 환전할때 물어봄
보통 알아서 적긴하던데 흘린 글씨땜에 나한테 물어보드라...
여튼 동행이랑 같이 국룰 나빈 가게 도착
(동행 구한건 아니고 출국날 같은 사람들끼리 인사나 해요~하면서 모였다 여차저차 같이 가기로함
원래 공항 노숙 생각했었음 야간 이동 노)
우리가 거의 마지막이었고 밥 먹으러 간다길래 다같잌ㅋㅋㅋㅋ감
몰랐는데 여기가 나빈이랑 빠니랑 같이 간 그 식당이라더라 익스토익 루프탑 카페
맛있었음. 한 번 더 감
12일
원래 일정은 찬드니촉+델리포르 보고 아갼 기차로 바라나시가기였으나
우버 안깔아옴 /아침 10시의 도로 상태...와씨;; 개밀림 /흥정 깨짐의 삼콤보로
걍 코넛 플레이스에서 죽치다 지하철타고 역으로 이동하기로함
(나중에보니 이때 갔으면 좋았긴함ㅜ 근데 사실상 인도 첫날+야간 기차라 긴장도 되고 물갈이도 걱정되고 등등)
배낭 메고...ㅋㅋㅋㅋㅋㅋㅋ 눈탱이 맞기 너무 싫었음ㅜ 우버! 꼭! 깔아오세요! 한 30분 걸어서 도착...해서 구경 하고 카페에서 멍 때리다
근처 공원 한바퀴 돌고 기차 시간보다 2시간 일찍 감ㅋㅋㅋㅋ배낭 존나 무거워서 어디 가고싶지도 않았음;
아 그리고 나는 2a 예약함 인도 기차가 1/2/3 이런식으로 나뉘는데 1등칸은 4인1실이라 오히려 위험해보였고
3은 너무 빡빡했음
그리고 놀라운거...? 인도 땅덩이 넓다보니 동쪽(바라나시)가니까 인도 유심 로밍이 따로됨 웰컴 이스트! 이러면서 문자옴
그리고 데이터 안터짐ㅋㅋㅋㅋㅜ
13일
야간기차 화장실땜에 거의 굶고 탐 그리고 한번도..안 감ㅋㅋㅋ
갑자기 데이터 안터져서 새벽에 바라나시? 바라나시? 뻘짓 한번 해주고(근데 막상 바라나시 넘나 티 났음 인도내에서도 관광지니까) 하차
바라나시 기차역
그리고 인도는...모든 기차역이 이 상태임 연착, 캔슬 그냥 모든것이 일어날 수 있음.
인크레더블 인디아! ㅅㅂ 난 이거 존나 잘 지었다고 생각함 진심으로.
자...참고로 나는? 우버가 없다 ㅅㅂ 흥정해야함 일단 내려서 걷다가 앞에 한중일 중에 하나인 여자 두 분을 캐치함
일본인이었음
같이 타실래여? 그리고 150루피에 흥정 성공
그래서 아침 일곱시경 숙소 앞 도착...근데 문 안열렸어...가트로 나가서 멍때리기 시작함. 가져온 책도 읽음(간단 인도 역사)
열시쯤 다시 돌아가서 체크인하고(원래 1시인데 인도는 걍 비어있으면 대충 얼리체크인 해주는듯)
짐 풀고 디지버져있다 다시 나옴
숙소는 타라 게스트하우스 2박
무료 조식에 나 체크인할때도 아침 먹었냐 물어보고 안먹었다니 챙겨줌.
싱글룸썼고 습한 냄새 좀 나고 춥고 따뜻한물 안나왔지만(나한텐 이게 젤 컷음ㅜ) 전반적으로 깨끗했음
5점만점에 3~3.5정도 다시가라면 약간 고민할거같은데...방 없으면 음...하면서 갈거같은...
이제 2일차라 적응겸 일정 암것도 안잡아서 어슬렁 돌아다니다 다 훑어본건 안비밀
메인 거리에서 쿠르타 세트 하나 사고(790바트 1루피=16원 대략 13,000원
근데 나는 어림으로 1루피 20원으로 계산 때리고 다님)
블루라씨 한잔 (코코넛라씨 80루피~대략 1600원)
화장터까지 얼추 다 봄
하....여기 가는데도 사람들 엄청 말 붙임 한국어 엄청 잘 해 ㅋㅋㅋㅋ 어디가요? 화장터? 도와줄거 있어요? 데려다줘?
하지만 눈탱이 처맞기 십상인 외국인 관광객은 호의와 삐끼를 구분할 능력이 없으므로 그냥 다 씹음
이 벽 옆이 화장터인데 그거는 그냥...별로 찍고싶지않았음 영상으로 볼 수 있기도 하고
바라나시 국룰은
오후 6시 뿌자
위 화장터
보트 타기
로 추려지는데 이 날 뿌자를 봤어야했으나...해 지기 전에 숙소 들어간다는 룰과 부딪혀 숙소 들어감
근데 뿌자까지는 봐도 괜찮을거같음 하도 사람이 많아서...
14일.
갠지스강 하면? 일출보ㅑ야지
보트도 고민했는데 일몰 보트 예정이라 안 탐
원래는 어스름한 새벽부터 보고싶었으나ㅠ 해 뜨기 전에 나가는거...좀 무서웠음..무조건 안전이 우선
하지만 나가보니? 내일은 좀 빨리 나와도 될거같다.
일출 보며 한 생각
바라나시 3일 길거같은데
괜히 3일 했나
아냐 언제 또 와보겠어
걍..느긋하게 잇다 가자...
머 ㅇ ㅣ 런.....
일출보고 좀 쉬다가 동행이랑 아침 먹고 수르야데이퓨어베지어쩌고 식당 ㅅㅂ 왜 영어 안쳐져
5첩 탈리 먹고싶었으나 물갈이 걱정땜애 이걸로 타협ㅜㅋㅋ
맛잇음 특히 저 가지? 같은거..난은 과자같았고 국물 덜어서 비비고 가지랑 먹으면...존맛.
(기본적으론 혼자 다녔는데 서로 루트 겹쳐서 그럼 같이 밥 먹을까요? 이렇게 조인하고 또 알아서 떠나고 이런식..난 첨부터 동행 하는것보단 이런게 좋았음)
바바라씨 먹고 (망고코코넛 100루피 1600원)
동행이랑 헤어지고 온도 카페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ㅋㅋㅋㅋ먹고(130루피 한 이천원?)
헤나도 받음 (300루피 불렀는데 깎으려다...중딩? 여자애였고 나름 손기술직이라 생각해서 걍 부르는대로 줌
나도 호구라고 생각함..ㅜㅜㅋㅋ 아마 200~250하지 않을까)
바라나시 골목 진짜 ㅈ나 미로임...
그리고 또 띵가거리다 일몰 보트 타러옴 온도 카페에 먼저 물어봤는데 일몰 안한다고해서 철수 카페옴
(온도, 철수 =한식&한국어 하는 인도분들. 바라나시 사랑방)
가니까 한국인 한 분 식사중이었음ㅋㅋㅋ 스몰톡하다 나 말고 사람 없으면 같이 타자고 했는데 다른분들 오셔서 타러감 ㅋㅋㅋ
한국어로 설명 듣는거 좋긴하더라 난 괜찮았음 이걸로 프리미엄 붙어서 말은 좀 있지만...500까지는 ㅇㅋ
인도 여행중 맘에 드는 사진...똥손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인도
보트 타고 가트 건너편에 잠깐 세워주는데 이때 말이랑 낙타 호객 미친듯이 함. 처음에 천인가 오백 루피였나? 근데 안한다니까 게속 내려가고...커플이랑 같이 탔는데 거긴 낙타 타고 난 구경하는데 소근소근 말은 (백루피)까지 내려감
난...안 탐...
헤나 예쁜데 왜 위에가 더 연하죠...? 위를 더 오래 바르고 있었는데..?ㅜ
헤나특: 나중에 이대로 타서 지워졌는데 안지워짐
첫댓글 헤낰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것도 나름 의미있다
나 인도 좋아하는데 여시 글 보니 또 가고 싶네..
헤나 이뿌다!
인도 진짜
좋아.. ㅠㅠ
와 인도여행 재밌겠다
와 인도 혼여! 글쓴여시가 되게 쉽게 써줬는데도 난이도 장난아닌게 보인다
글 너무 재밌다...다음편 읽으러갈게 ㅎㅎ
와....철수가아직도있어? 나 2008년도에갔을때도 유명했는데 신기하다
재밌다.. 야시글 보니 인도 가고싶다
흥미롭다..신기해
진짜 인크레더블이다 혼여라니 멋져
인도 뱅기값 올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