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국어영어
3/15
오늘은 바라나시에서 자이푸르 가는 날.
보통은 바라나시-아그라-자이푸르 이렇게 가는데
나는 타지마할 위에 떠있는 달! 을 보고싶어서 이렇게 짬
근데 나중에 알게됐지만...헛일이었음ㅜㅜ
장거리가 델리-바라나시
바라나시-자이푸르 2개였는데
야간 버스도 생각했지만...혼자...야간버스...? 이거는 좀...
해서 비행기 ㅜ
비싸 ㅜ 15만원 준 듯
밤비행기였으므로
간다 사르나트
불교 성지이고 부처님이 처음 설법한 장소라고 함
열심히? 흥정한 툭툭을 타고...이거 얼마줬지 왕복 +관광 2시간에 650줌 (12,000원)우버로 봤을때 그거보단 쌌음 ㅎㅎ
인도:눈탱이 맞아
나:
인도:맞으라고
이렇게 말하니 과한거같으면서도..또 사실이긴해서...어렵네
근데 기억해 장거리갈때는(바라나시-사르나트 약 50분)
옆에 노란거를 타야해
4인승 말고...힘들었음
사실 택시가 짱이야
사르나트 도착해서...
인크레더블 인디아의 맛을 또 한번 보고 ㅅㅂ
아니 외국인 관광객은 표 어케 끊어먹으라는??
입장료는 열배 비싸면서?
큐알로 입장하는덴데 첨엔 삐끼인줄 알고 거절했다가
나중에 두리번거리니까 다시 와주더라....ㅎ
가이드없이 그냥 둘러봄
영어가 짧아서...근데 나중에 가이드는 아닌데 가이드 같은 삐끼한테 들어보니 나쁘지않을거같음
다 듣기 부담스러우면 서너개정도는 들어보는거 추천 영어 짧아도 대충 알아먹을수 있고
뭣보다 궁전갔을때 동선이 효율적임
사실 이런거 찍고 다닐 생각이라 가이드 패스한것도 있음
어 지금보니 스투파도 조각돼있네?? (가운데 젤 위)
처음 발견했을때 상태겠지? 이런거 너무 좋아
이거 발견한 사람 기분 어땠을까...하...
사슴 보고싶었는데 어딨는지 모르겠어서 실패
근처에 한국 태국 절도 있는데 시간 모자라서 다 못돌아봄
보리수 팔찌 기념품 하나에 50루피 부르는거 1+1해서 겟하고 바라나시 컴백
바라나시 솔 카페
이때쯤부터 좀 긴장 풀린거같음 저녁에 비행기 이동이라(화장실 옼케) 점심 먹고...
어제까지 1일 1식하면서 만보 넘게 걸어도 배고프다 생각이 안들던데
여기서 아 그래도 나 좀 적응했나싶더라 (인도 4일 차)
하지만 여기 뭔진 모르겟는데 각20루피씩 더 받더라? 부가세인가..?
어제 일몰보트 타다가 본 힌두 사원
왜 삐딱하지?
철수씨한테 물어보니까 가라앉은거라고...
ㅇㅋ 낼 가봐야지
옴
원래 흙이었는데 빠지고나서 시멘트 바른거겠지..?
아 여기서 누가 얼마전? 옛날?사진 보여줬는데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거도 흥미돋이었음
여튼 밤 비행기라
원래는 오늘 뿌자 보려고했음
뿌자 보다가 끝나기전에 빠지면 되겠지생각했으나
.........사람 너무 많아
심지어 시작하기 30분 전이었음
이걸 중간에 헤치고...? 혹시나 미친 트래픽에 걸린다면...?
그냥 일찍 공항 가자.
다행히 크게 아쉽진않았음
그리고 바라나시는 우기에 한번 가보고싶다 생각을 해서 아마...가지않을까
강수량 차이가 엄청 나서 왜 천상에서 내려온 강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것도같음
저녁 이동이라 동행 구하고싶었는데 아무도,,,,없었다...
외롭게 툭툭 흥정하고 공항으로 출발ㅜ
사실 갈 때 좀 긴장했음 어디로 끌고가지않을까 생각도 들고..
뿌자 안 본 이유중 하나도 넘 늦게 툭툭 타기싫어서..그래봤자 6시 반? 7시긴한데 이동하면 8시 9시...
실제로 이 툭툭 기사가ㅋㅋㅋㅋ 첨엔 4인승 툭툭 이었는데 길 엄청 막히고 무슨 통화하더니
돌아가서 나를 노란 (앞에 말한 장거리용)툭툭으로 바꿔태움
그리고 돈 달라길래 ??? 공항 가서 주겠디! 하니 ㅇㅋ 하고 출발함 기사도 바뀜
호객해서 일단 태우고 둘이 알아서 배분하나보지? 하.....
한시간정도 달려 공항 도착해서
ㅋㅋㅋ 이놈들이 뭐 주차비 명목으로 50루피 더 달라길래
걍 무사 도착해서 주고 치움
800-700해서 750으로 합의 봤는데
결국 50루피 주고 800줌 800이었음 850이었겠지?
바라나시-델리 환승-자이푸르 공항이라
델리에서 침낭 말고 선잠 잤음
혹시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침낭 꼭 챙겨가걸아...나 진짜 침낭 아니었음 감기 오지게 들어서 떨며 다녔음;
3/16
아침에 택시 타고 숙소 도착
숙소 자이푸르 자소다 헤리티지 호텔
옆에 구글 맛집 있고
하와마할 도보 10분?
따뜻한 물 잘 나옴
깨끗보통
4.0 드려요
그리고 숙소는 일부러 돈 좀 쓰긴했음
도미토리 1만원대
주로 내가 묵은 더블룸 3만원대
돈 좀 더주면 5만원대 이런데(ㅋㅋㅋ2만원씩 뜀)
사실 3-5만원대는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더라
옛날같으면 눈에 불키고 도미토리 묵었겠지만...ㅎㅎ 혼자 널부러질수 있는 시간...소중해...
자이푸르 시티팰리스 입장
오 가격 적혀있어
천루피
16,000원
참고로 자이푸르는 관광지 통합 티켓있는데
이틀에 1,102루피
쓰려다 귀찮아서 사진 찾아옴
시티팰리스는 제외임
난 저기서 앨버트홀, 암베르성만 가서
안끊음
4번 나하가르성이 일몰 맛집이나
혼자 가기 어렵다고 판단, 패스함
잔타르만타르는 유네스코 천문대인데 크게..관심이 없었음..하지만 패키지가면 들어있는 관광지임
(참고로 패키지는 잔타르, 시티팰리스, 하와마할 타투 카페 사진 찍기, 암베르성, 앨버트홀, 나하가라 일몰 등등 들어있음
왜 아냐면
패키지도 존나 찾아봤거든)
ㅋㅋㅋㅋㅋ 궁전 둘러보다 그...숙제 하러온거같은 학생 3명이랑 자꾸 겹쳤는데
내가 관심있게보니까 재밌었나봐. 옆에서 설명 시작 해줌
이 옷은 왕이 겨울에 입던거고? 무게는 25키로이며?
우리:어케 입고 다녔지..?
간혹 못 알아들어도 단어로 아~ㅇㅋㅇㅋ 이해함 눈빛 쏴줌ㅋ
존나 감동이었음 ㅜ
그래서 같이 돌았음ㅋ 귀엽기도하고 고마워서 끝나고 커피라도 사줄랬더니 시간 돼서 가야한대..
정말...인도 단짠이야 친절한 사람도 많음
다 보고 나와서 내일 갈 암베르성인지 나하라가인지..를 저녁 먹으면서 보고 컴백
17일
가봅시다 암베르성
도착
가이드 200루피!
놉
가는길에 코끼리도 보고....
하 암베르성....좋았던거랑 별개로
직원들? 존나 팁 받는데 도 텄음 사진찍고 있으면
좋은 스팟있다고 데리고 가는데 절대 호의아님
진심 징글징글함.... 걍 꺼지라고 ㅎㅏ세요!
웃긴게 얘네 팁을 전에 한국돈으로 받았는지 바꿔달라그러대? 솔직히 환전할데가 어딨어 그래서 걍 나도 돈 없는데 좋은 마음으로 해줬거든 근데 팁 달라드라ㅋㅋ
난 돈 바꿔줘서 고맙다고 가르쳐주는줄..이때 뒤통수 진짜...ㅎㅎㅎㅎ 기분 개잡치고 착함 한꺼풀 벗음
약간 울적하게 앉아있다가 그래도 관광은 해야지
저 앞에 사진줄+통행줄
확대하면
여기 거울의 방
진심 대존예 밤에 촛불 하나만 켜도 훤하다던데 진짜 그래보고싶음ㅜㅜㅜ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가이드할걸..싶었던게 암베르성임
나 말고는 가이드 많이 하니까 옆에서 귀동냥으로 좀 들었는데 목욕을 어쩌고 저쩌고(못알아들음)
여튼 생각보다 설명 많이 해주더라
그리고 동선도
나는 시간 많아서 알아서 돌아다녔지만
만약 다시간다면 가이드 듣고 다시 돌아볼거같음
그리고 또 신기했던거
햇빛은 센데 그늘에서 바람은 또 에어컨 바람임
여기 앉아있으면 바람 부는데
개
시
원
...후궁들은 시원하게 앉아서 바람 쐤겠지...?
실제로 저녁에 냉방병 걸림;;
앨버트홀(박물관) 구경하다 몸 상태 안좋아져서
빠른 복귀하고
그래도 밤에 이건 찍어줘야지하며 다시 나갔다 옴
내일은 타지마할보러 아그라 이동하는 날
첫댓글 여샤 말머리!!!!!
아이고 고마워 여시!
인도 매력쩐다,,, 그나저나 여시 성격 넘 좋아보여 글만 봐도ㅋㅋㅋㅋㅋ
진짜 개재밌엌ㅋㅋ
와.........후루룩 읽었네 진짜...난 아직 갈 엄두가 안 나지만 정말 재밌는 여행을 했다 멋져
진짜 누무재밌다
와...도전도 못해볼꺼같아 나는..
진짜 재밌다..인도 넘 가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