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도리도리도도
스압주의!!
회사에 출근했는데
문이 닫혀있고 폐업 공고가 붙어 있던 한 회사..
바로 YH무역이라는 수출회사였음
자본금 100만원 직원10명에서 시작한 회사는
5년만에 직원 4000명으로 성장
장회장은 우리가 직접 가발을 만들어서 팔면
더 수익이 좋지않을까 생각을 함
그리고 가발공장을 세움
대부분 직원은 시골에서 올라온 어린 소녀들
왜냐면 임금이 싸니까..
이런 YH무역은 폐업공고가 붙고
회사가 문을 닫았는데...
어째서일까?
1970년 장회장은 동서인 진모씨를 사장으로 앉히고
미국으로 건너가 백화점을 차림
진모씨가 장화장으로부터 받기로 했던 15억원 상품의
대금을 받지 못하고,
해운회사를 차리며 무리하게 자금을 사용하여
회사가 빚더미에 올랐던것임
분노한 여공들은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장회장의 소환을 요구함
하지만 결국 YH무역은 폐업을 함
기숙사는 폐쇄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지만
여공들은 기숙사에서 농성을 시작함
그런데
소문이 하나 돌기 시작함
그리고 그 소문은 뜬 소문이 아니였고
진짜였음
경찰들이 기숙사를 포위했고
여공들은 기숙사 문을 막고 버티기 시작함
그리고 그날밤
망을 보던 여공이 다른 여공들을 깨우기 시작함
기숙사 철문이 경찰로 인하여 반쯤 뜯겨졌던거임..
이대로 있다가 강제로 끌려나갈거라고 생각한 여공들..
그리고 한 명이 이렇게 말을 함
가서 우리의 억울함을 알리자
다같이 나가면 걸리니까 4인 1조가 되어서 몰래 기숙사를 빠져나가
신민당사 앞에 숨어 있다가 오전 9시 정각
신민당사로 들어가는 작전이였음
숨어있는 이유는 여자들이 많이 있으면
경찰들이 눈치를 챌게 분명하기 때문
너무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던 신민당사 앞..
그리고
총 187명의 여공들이 숨죽이고 숨어있다가
다 나왔던것ㅠㅠ..
신민당사 4층 강당에 자리잡은 여공들
그리고 기자들도 오고
여공들의 목소리를 취재하기 시작함
드디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여공들
다음날 오전 10시
참석 인원은
청와대 비서실과 중앙정보국
강경 진압 명령이 떨어짐
그리고 그때 떨어진 작전은 101호 작전
사람을 가운데 두고 연행하는 모습을 담았다해서
101호 작전임 시벌..
새벽 두시
작전이 시작되고 여공들은 4층 강당에 모여있다가
상황을 파악하게 됨
그리고 우왕좌왕하게되고
그러던 중 여공한명이 종이를 꺼내 외치기 시작하는데..
바로 여공 김경숙
거리에 내쫓겨 올데 갈데 없는 우리들은
정상화가 아니면 죽음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여공 김경숙 당시 나이는 21살
8살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떡장사하는 어머니와
2살 터울 남동생이 있었음
집이 어려워져 중학교 진학은 포기하고
바로 생계에 뛰어들었음
.
.
결국 신민당사까지 쳐들어온 경찰들
바로 흰장갑을 낀 사복요원들
곤봉도 하나씩 들고 있었다고 함
그런 당원들에게 폭행을 가한 사복요원들
여공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드러누워 끌려나가지 않으려고
버텼지만 역부족이였음..
이 샹x들아 일이나 열심히 하지 말이야
그 당시 여공들이 끌려 나가며 들었던 말임
근데 갑자기 쿵 소리가 들렸다고 함
바로 김경숙님 이였음..
근데 김경숙님 사망 후 과정도 이상함
엄마와 동생이 있던 광주로 사건이 일어난 9시간 후
형사가 찾아옴
남동생이 집에 있었고
부랴부랴 어머니가 왔고 서울로 갈 채비를 했는데
형사가 갈 생각을 안함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더니..
오전 11시에 온 형사가 밤 8시가 되어서야 출발함
차가 달리고..
다왔다며 내리라는데..
그리고 형사는 이렇게 말함
"지금 바로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서울로 가자"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시 출발했고...
이번에 내려준곳은
또 여관이였음
결국 광주에서 출발한지 2일만에
병원에 도착한 가족들..
근데..가족의 동의와 참관이 필요한 부검이 이미 끝나있었음
그리고 그렇게 느릿했던 형사가
결국 장례식 없이 바로 화장을 함
그리고 바로 그 날 경찰은 수사결과를 발표함
이러고 해결된것도 없이 끝남
당시 정권은 박정희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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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치떨린다 ㅋㅋ와
말도 안나온다 기가 막혀서
처음 들어봐...너무 충격이다
박정희는 새삼 역대급이더 와.. ㅋㅋ
와미쳤다........진짜미쳤어 너무안타깝다..
YH무역사건 이름만 들어봤지 진짜.... 너무 충격적이다.... 회사에서 보고 있는데 눈물나...... 하 너무 충격적이네
박정희 진짜 파파괴 사람들 갈아서 경제 부흥 시킨건데 그시절 그립다는 사람들 볼때마다 만감이 교차함 님들 당한게 인권유린이고 노동력착취에요....
2222 댓글 다 받아...
333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
자세한 내용은 처음 알았네 ㅠㅠ
존나 충격적이다
저세상이 꼭 실존했으면. 인간이 벌하지못한 이들은 죽어서라도 꼭 죗값치뤘으면..ㅜㅜㅜ
아 너무 열받아...
박정희 썅놈
안타깝다... 게다가 끌고가면서 속옷 다 보이게 옷 올리는것 봐...
욕나온다진심
동생이 19살, 그리고 어머니
와 21살이 얼마나 애기인데 미친것들 아녀?
노동자권리 박탈하고 저게 뭐야?
이랬는데도 박정희때가 살기좋았다는건 진짜....아니지
꼬꼬무보면 저런 사건은 다 박정희 전두환ㅜㅜㅜ
악마같은놈들 죽어서도 편치 못하길
악마같은 새끼 이런새끼의 자식이 불쌍해서 대통령을 시켜? 진짜 개열받는다 눈물나
세상에 왜 이렇게 억울한 일이 많을까ㅜ
개씨발놈 진짜..
미친
화가 치밀어 올라
꼬꼬무 재방 보고 연어왓는데 ... 진짜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