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단서인 녹음파일이 미치는 영향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단서가 전 사무부총장 휴대전화 속에 담긴 약 3만 개의 녹음파일이라고 한다. 검찰은 이 중 일부의 파일을 근거로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의 초점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다. 송영길은 이 문제가 터지자 프랑스에 있다가 급히 귀국하였고 검찰의 수사를 받겠다고 선제적으로 밝혔다. 아직도 검찰은 송영길을 소환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이 이름이 나돌고 있다. 그 숫자만 해도 20여 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일반 당원과는 달리 의원들은 대의원으로 1인 당 60표를 행사하였다고 하는데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만약 20여 명의 의원이 돈 봉투를 받고 표를 송영길에게 몰아주었다면 그 표는 1,200표가 된다.
돈 봉투 의혹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검찰의 수사에 따라 의원과 보좌관이 돈 봉투를 받았는지 몇 명이나 돈 봉투를 받았는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돈을 받고 표를 준 것이 맞는 것이라면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하여 3만 개의 통화 내용을 녹음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근과 통화를 하였던 모든 사람의 통화 내용이 녹음되었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일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도 가까운 누군가 통화한 내용이 녹음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정치인들끼리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의 정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들은 대화가 녹음 되고 통화가 녹음 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되면 불법적인 행위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언제든지 누가 나의 뒤통수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통화를 하면서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것이고 만나게 되더라도 서로의 휴대폰을 끄고 혹시 모를 녹음장치가 있는지를 몸수색한 다음에야 비로소 대화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다.
더 나아가 녹음장치가 있는지를 검색하는 앱을 깔거나 상대방이 녹음하는지를 감지하는 앱을 설치한 후 상대방이 녹음한다는 것이 감지되면 통화를 자동으로 중단하기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근의 녹음파일로 인한 불신으로 인간관계는 단절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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