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제 아파트로 와 주세요. ◈
어느 회사의 사장님이 아주 섹시하고
예쁘기까지 한 유능한 여비서를 두게 됐다.
늘 이리 저리 꼬시려고 기회를 보지만
손톱만큼 빈틈도 허용치 않는 여비서였다.
그렇다고 갈아 치울 수도 없었다.
"왜냐면? 일을 너무너무 잘 하니까."
그러던 어느 날 이 여비서가 사장에게
은밀히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었다.
"사장님!
오늘 저녁에 제 아파트로 와 주세요."
(우째 이런 일이, 가슴이 벌렁거렸다.)
룰루랄라 사장은 때 빼고 광낸 뒤
기회는 이때다 하는 음흉한 생각을 하고
이 여비서의 아파트를 신나게 찾아 갔다.
요염한 차림의 여비서가 반갑게 맞이하며.
애교가 잔뜩 실린 말로 사장님에게 웃으며
몸살 나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사장님!
5분만 계시다 안방으로 들어 오세용."
사장은 미리 예상을 하고 옷을 다 벗은 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방문 앞에서 5분을 기다렸다. 5분이
지난 후 안방에서 여비서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장니임~~ 이제는 들어 오셔도 돼요."
하지만 잔뜩 기대하고 알몸으로 안방 문을 연
사장은 그만 개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여비서와 회사 직원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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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생일 축하합니다!"
라고 외치며 폭죽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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