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저녁있는 삶"은 메뉴에서 사라진 듯 합니다.
그 삶을 외쳤던 정치인이 정계은퇴를 했기 때문 입니다.
땀흘린 몸으로 보라카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담아도 되겠느냐고 여쭈었습니다. 오히려 웃음으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이 행복한 사진 한장 때문에 오늘 나의 기분이 넘치도록 따스했습니다.
보라카이 정보 업데를 위해서 부카비치로 가는 중 입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기분이 상쾌해져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부카비치 입구에 도착 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한마리가 뜨거운 태양빛을 맞으며 쉬고 있었습니다.
보라카이의 천연해변 이라는 부카비치에 왔습니다.
이곳이 언제부터 누드 해변이 되었는지 순간 헷갈렸습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풍덩~~ 하는 그 원시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저 멀리서 관광객들이 부카비치의 해변을 즐깁니다.
정말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얼굴 입니다. 이런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자체가 복받음 됩니다.
드
그리고 두눈 시퍼렇게? 뜨고 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도 갔습니다.
근데... 땀도 무쟈게 흐르고, 숨도 가쁘...
고............ 체력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때는 카페를 키우려고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먹고 살려고 찍고 다녔습니다.
오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먹고사는 것 하고 그다지 관련이 없다해도 이렇게 찍고 다니는 내가 스스로 대견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찍고 다녀야 사진 밑에 박힌 "보라카이 메리하트스파" 라는 광고 한줄이 더 거슬릴 것 같습니다.
ㅎㅎ
저 멀리 까띠끌란 공항이 보입니다 국제공항으로 바꾼다고 열심히 산을깍고 있는 중 입니다. 활주로를 확장하고 있는 중 입니다.
보라카이 골프장에는 또 다른 신도시?가 들어선다고 뚝딱뚝딱~ 거립니다.
사진기 둘러메고 털레털레~ 걸어 왔습니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집에 가고 싶었는데......... 아~ 화이트비치 사진... 안 찍었다~~
해서
화이트비치 사진 담고...
오늘의 사진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사진만 보고 있어도 보라카이에 와 있는 느낌이 나네요!
멈청난 발전을하는 보라카이 인프라는 풍성해 지겠지만 자꾸 예전의 여유가 사라질까 아쉽네요^^
오늘 많이 걸으셨네요...
루호에서 찍은 사진,, 저도 같은 각도에서 찍은게 있네요 ^^ 넘 시원하고 좋았는데,, 고개 돌리면 골프장 보이고 ㅎ
구경 잘 했습니다..^^
까띠끌란 공항은 언제쯤 완공이 될까요??? 시기가 심히 궁굼해지네요.. ^^
오늘도 보라(그림)에 잘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감사해여..
더인위적으로 되기전에 ,,, 어여 보라에 가 보아야 할긴데.... ^^
까티끌란 공항
마치 시골 버스 정류장같은 느낌이었는데...
정말 공항이라고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였는데 왠지 정겹고 정이가는 공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