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95좌 함양 황석산(黃石山, 1,192m) 산행 #2
08:18 황석산성 남문지에 도착한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과 서하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1,190m의 황석산 정상에서 좌우로 뻗는 능선을 따라
하나의 계곡을 감싸면서 형성된 포곡식 산성이다.
성의 위치가 영호남의 관문으로 전라도의 장수, 진안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점과 구조로 보아
신라가 가야를 멸망시키고 백제와 대결하게 된 시기에 축조되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성으로 성곽의 총 연장은 2.75Km이다.
동국여지승람 안음현(安陰縣: 지금의 안의면) 성곽조에 따르면 둘레가 29,240척이고
성 안에는 시내와 군창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현재 성 가운데로 계곡이 있어 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
황석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대치했고, 정유재란 때는 조선과 왜군이 접전한 곳이다.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 있는 이 산성이 1000년을 두고 군사요충이 된 것은 영·호남의 관문이기 때문이다.
산성은 황석산 정상 아래에 있다.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의 경계는 육십령이다.
삼국시대에는 가야를 병합한 신라가 이 고개를 두고 백제와 다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성의 기초는 삼국시대에 축조됐다.
험한 산세를 이용한 이 성은 둘레가 2.5㎞이고 높이가 3m이다. 성안에는 시냇물이 흘렀고 군사용 창고 흔적이 있다.
조선태종 10년(1410)에 경상도의 6개의 성을 수축할 때 화왕산성, 조혜산성, 금조산성, 염 산성, 부 산성과 함께
수축한 기록이 있고 성내의 넓이는 34결 이나 되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인 선조 30년(1597) 8월에 이르러 체찰사 이원익이 수축과 수성의 명을 받고
안음, 거창, 함양의 3읍 주민을 동원하여 성을 보수 한 바 있으나 격전으로 함락된 곳이기도 하다.
역시 정유재란 때인 선조 30년(1597) 이 전투에서 무관 출신 김해부사 백사림은 첫날 접전 뒤 퇴각해 버렸고,
前 함양군수 조종도와 안의현감 곽준 등이 왜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며
문관인 안음 현감 곽준이 절명 시를 남기고 아들 2명과 싸우다 전사했다.
그 해 8월에 함락되어 500여명이 순국한 곳으로 밝혀져 1987년 국가문화재 사적지로 지정됐다.
성은 돌로 쌓은 부분과 흙으로 쌓은 부분이 섞여 있는데 석축 부분은 자연암반이 노출된 산 위이며, 토석 혼축부분은 일반 능선부분이다.
성문은 동, 서, 남, 북동쪽에 나무로 문루(門樓)를 갖춘 작은 것이 배치되었고
성안 동쪽에 흐르는 계곡 주변에는 크고 작은 건물들이 배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동의 건물지가 보이고 있는데 규모나 위치로 보아 성안의 중심 건물로 추측된다.
축조 수법은 산탁(山托)과 협축(夾築)을 겸하고 있는데 기단부는 산탁 또는 내탁 수법을 쓰고, 윗부분은 협축한 것이 보통이다.
이 산성은 1991년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황석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08:22 황석산성에서 황석산 정상까지 1.2km
잠시 황석산성길을 따라 편한 길이 이어진다.
08:28 황석산 1.0km
야생화 '참취꽃'
08:44 건물지 앞의 황석산 0.8km 지점 이정표
건물지
황석산성안의 계곡 주변에서 크고 작은 건물터가 확인되었다.
군대의 창고인 군창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약 70석의 군량미가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평상시에도 군창을 황석산성에 두어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였고 전쟁시에는 주민들이 대피하여 적군과 맞써 싸웠다.
건물지를 지나면서 너덜길이 이어진다.
08:53 황석산 0.4km
08:57 첫번째 데크계단
09:05 두번째 데크계단
09:09 로프구간
09:19 황석산성 동북문지
황석산성 동북문지에서 정상까지 100m
유동마을 4.1km 갈림길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
09:23 거망산 4.2km 갈림길
09:27 짙은 안개속에 황석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댐에서 3.3km, 약 2시간 35분 소요
황석산(1,192m) 정상 표시석
주위의 도움으로 정상 인증을 남긴다.
09:33 정상에서 약 6분 머문후 하산을 시작한다.
09:37 황석산성 동북문지에 도착하여 약 16분간 간식을 취하면서 휴식시간을 갖는다.
황석산성 동북문지에서 바라 본 황석산 정상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다.
10:02 데크계단
10:06 데크계단
10:24 건물지
10:43 황석산성 남문지
10:58 로프구간
11:01 정상에서 1.6km 지점인 능선안부
11:19 피바위
11:52 산행을 마무리하는 임도
11:55 우전마을 사방댐 입구로 원점회귀하여 6.7km, 약 4시간 40분이 소요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95좌 경남 함양 황석산(1,192m)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