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한글 쓰는 민족이 독서량은 창피하게 꼴찌래,
한글 쏟아부어 읽기힘든 책 찍어내는 출판계 책임이지.
한자는 획수가 많아 쓰기 어렵고 더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쓰기는 접어두고
읽기만 해 보면 국한혼용문이 편하고 정확하고 이해가 빠르며 속독이라 대만족이다.
한자 폐지운동 벌여 무한자시대 만든 얼빠진 과격파 어문개혁주의자들은 모두 사라졌다.
망국병 들린 한글전용 풍조는 가라. 이제 바른 길을 찾아 나서자. 국한혼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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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3) 中國리스크’ 커지고 있다 難易度를 四級 超過 漢字 語彙 數로 봅니다 (47)
지난 11日 中國의 國會 格인 全國人民代表大會는 ‘시진핑(習近平) 思想’을 指導理念으로 追加하고, 國家主席과 副主席의 連任 制限 規定을 廢止하는 內容의 憲法 改定案을 贊成 2958, 反對 2, 棄權 3, 無效 1票라는 壓倒的 票差로 通過시켰다. 이로써 그동안 臆測의 對象이 됐던 시진핑 1人體制 强化와 長期執權 構想이 現實로 表出됐다. (7)
돌이켜보면 시진핑 1人體制 强化 움직임은 일찍부터 感知됐다. 2012年 가을 시진핑 總書記는 就任하자마자 中華民族의 偉大한 復興이란 中國夢을 國政目標로 提示하면서 黨과 國家의 强한 리더십을 强調했다. 그리고 大規模 反腐敗運動을 展開하면서 黨과 國家, 軍部의 腐敗 旣得權 勢力들을 除去하고, 그 자리에 支持 勢力들을 配置, 시진핑 1人體制가 登場할 수 있는 政治 與件을 造成했다. 마침내 지난해 10月 第19次 黨 大會는 黨의 憲法인 黨章에 ‘시진핑 新時代 中國 特色 社會主義 思想’을 明記함으로써 시 主席은 生前에 自身의 이름을 黨章에 올린 마오쩌둥(毛澤東)과 같은 班列의 指導者임을 誇示했다. (5)
이처럼 中國의 權力構造가 시진핑을 中心으로 빠르게 改編되면서 덩샤오핑(鄧小平)이 構築한 集團指導體制는 事實上 瓦解됐다. 個人崇拜와 1人 長期執權의 弊害를 누구보다 뼈저리게 體驗한 덩샤오핑은 中國 政治의 安定과 連續性을 保障하기 爲해 몇 가지 政治的 裝置를 通해 集團指導體制를 運營했다. 絶對權力의 登場을 막고, 政治勢力의 安定的 交替와 連續性을 擔保하기 爲한 3가지 裝置, 卽 主要 國家機構 責任者에 對한 連任 制限制, 年齡 制限과 隱退制, 그리고 後繼者를 미리 決定하는 ‘隔代指定’의 傳統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3가지 裝置 가운데 시 主席은 19次 黨 大會에서 後繼者를 指定하지 않음으로써 隔代指定의 傳統을 無視했고, 國家主席과 副主席에 對한 連任 制限 規定을 廢止함으로써 1人 支配體制와 長期執權의 길을 열었다. (8)
그러면 왜 시 主席은 1人 支配體制를 强化하려고 하는가. 시진핑 支持 勢力들도 集團指導體制가 改革·開放 以後 中國 政治의 安定과 經濟 發展에 寄與한 點을 認定한다. 그러나 旣存의 改革 主導 勢力들이 旣得權 勢力化하면서 現實에 安住하고 果敢한 改革을 推進하지 않으려 한다고 主張한다. 壓縮成長의 副作用으로 累積된 深刻한 不淨腐敗와 不平等, 不條理를 打破하고, 21世紀型 强大國으로 우뚝 서기 爲해서는 大膽한 改革을 持續的으로 推進할 수 있는 强力한 指導力이 切實하다는 것이다. 建國 100周年이 되는 오는 2049年까지 ‘社會主義 現代化 强國’ 建設이라는 中國의 꿈을 實現하기 爲해 시진핑 1人體制가 必要하다는 것이다. 이런 論理는 過去 朴正熙式 開發獨裁論과 一脈相通한다고 할 수 있다. (7)
그러나 시진핑의 中國은 旣存의 開發獨裁와 달리 美國과 西歐가 主導하는 近代化-經濟發展-民主主義 모델을 否定하고, 中國의 獨特한 傳統과 價値에 基盤을 둔 ‘社會主義 現代化 强國’을 建設하겠다는 것이며, 21世紀에 中華帝國의 榮光을 再現하겠다는 野心을 숨기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美國과 西歐社會에서 中國에 對한 警戒心은 더욱 甚해질 것이고, 中國의 對外政策이 中華主義 性向을 露骨的으로 表出하면서 美國과 中國의 霸權 競爭은 갈수록 熾烈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韓國과 같이 美國과 中國 모두와 協力關係를 維持하려는 나라들은 兩者擇一의 選擇이 强要되는 딜레마에 더 자주 直面하게 될 것이다. (9)
그런데 이미 相當한 程度로 資本主義 市場經濟와 開放化가 進行되고 있는 中國에서 1人 支配體制가 安定的이고 效率的으로 運營돼 民主化의 挑戰을 克服하고, 持續的 經濟 發展과 現代化를 實現, 마침내 美國을 代替할 수 있는 霸權國家로 華麗하게 復活할 수 있을지는 疑問이다. 오히려 權力 集中의 副作用으로 政治 過程이 硬直되고, 體制의 柔軟性과 適應力이 弱해지면서 出口가 없는 1人 支配體制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처럼 後繼 勢力을 自處하는 政治 勢力들 間의 權力鬪爭 激化, 그리고 社會的 抵抗勢力들의 爆發로 破局的 混亂의 時代로 漂流할 危險性이 크다. 勿論 只今은 아무것도 豫斷할 수 없지만, 主要 2個國(G2) 中國의 리스크는 우리 모두의 리스크라는 點에서 시진핑 1人 支配體制 實驗을 銳意 注視하고 對備해야 한다. (11)
【 文化 】 20180313 〔時評〕 徐鎭英 高麗大 名譽敎授
國漢變換 : 國漢混用文普及會 修練幇 實務班 嚴聲範 -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국한문으로 고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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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공부를 주로 낱자 암기에 주력하는데, 이곳 국한혼용문을 읽고 삭이는 훈련이 더 좋습니다. 읽어내기에 익숙해지면 한자로 고치는 공부로 가는데 아래Ⓑ 한글전용문페이지에서 문장속의 한자어를 모조리 한자로 바꾸는 일을 말합니다. 가령 장차라는 어휘라면 커서를 댄 채 자판의 한자키나 F9키를 누르면 아래한글의 <한자로 바꾸기>창에 <장차>라는 한자어가 여러 개 뜹니다. 맞는 어휘를 골라 엔터를 치면 ’장차‘가 將次로 바뀌지요. 긴 문장도 일부분씩만이라도 매일 고치는 연습을 하고 또 답지를 Ⓐ <국한문페이지>와 비교해 자가채점도 하고. 모르거나 틀린 단어를 메모해서 거듭 들여다보면 효과적인 공부가 됩니다.000000 0000 – 국한혼용문보급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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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3) ‘중국리스크’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시진핑(습근평) 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추가하고,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연임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찬성 2958, 반대 2, 기권 3, 무효 1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그동안 억측의 대상이 됐던 시진핑 1인체제 강화와 장기집권 구상이 현실로 표출됐다. (7)
돌이켜보면 시진핑 1인체제 강화 움직임은 일찍부터 감지됐다. 2012년 가을 시진핑 총서기는 취임하자마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중국몽을 국정목표로 제시하면서 당과 국가의 강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리고 대규모 반부패운동을 전개하면서 당과 국가, 군부의 부패 기득권 세력들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지지 세력들을 배치, 시진핑 1인체제가 등장할 수 있는 정치 여건을 조성했다. 마침내 지난해 10월 제19차 당 대회는 당의 헌법인 당장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명기함으로써 시 주석은 생전에 자신의 이름을 당장에 올린 마오쩌둥(모택동)과 같은 반열의 지도자임을 과시했다. (5)
이처럼 중국의 권력구조가 시진핑을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되면서 덩샤오핑(등소평)이 구축한 집단지도체제는 사실상 와해됐다. 개인숭배와 1인 장기집권의 폐해를 누구보다 뼈저리게 체험한 덩샤오핑은 중국 정치의 안정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몇 가지 정치적 장치를 통해 집단지도체제를 운영했다. 절대권력의 등장을 막고, 정치세력의 안정적 교체와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3가지 장치, 즉 주요 국가기구 책임자에 대한 연임 제한제, 연령 제한과 은퇴제, 그리고 후계자를 미리 결정하는 ‘격대지정’의 전통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3가지 장치 가운데 시 주석은 19차 당 대회에서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음으로써 격대지정의 전통을 무시했고, 국가주석과 부주석에 대한 연임 제한 규정을 폐지함으로써 1인 지배체제와 장기집권의 길을 열었다. (8)
그러면 왜 시 주석은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려고 하는가. 시진핑 지지 세력들도 집단지도체제가 개혁·개방 이후 중국 정치의 안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기존의 개혁 주도 세력들이 기득권 세력화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한다. 압축성장의 부작용으로 누적된 심각한 부정부패와 불평등, 부조리를 타파하고, 21세기형 강대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대담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건국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진핑 1인체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는 과거 박정희식 개발독재론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7)
그러나 시진핑의 중국은 기존의 개발독재와 달리 미국과 서구가 주도하는 근대화-경제발전-민주주의 모델을 부정하고, 중국의 독특한 전통과 가치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며, 21세기에 중화제국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과 서구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은 더욱 심해질 것이고, 중국의 대외정책이 중화주의 성향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 같이 미국과 중국 모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려는 나라들은 양자택일의 선택이 강요되는 딜레마에 더 자주 직면하게 될 것이다. (9)
그런데 이미 상당한 정도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개방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 1인 지배체제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돼 민주화의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적 경제 발전과 현대화를 실현, 마침내 미국을 대체할 수 있는 패권국가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권력 집중의 부작용으로 정치 과정이 경직되고, 체제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약해지면서 출구가 없는 1인 지배체제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처럼 후계 세력을 자처하는 정치 세력들 간의 권력투쟁 격화, 그리고 사회적 저항세력들의 폭발로 파국적 혼란의 시대로 표류할 위험성이 크다. 물론 지금은 아무것도 예단할 수 없지만, 주요 2개국(G2) 중국의 리스크는 우리 모두의 리스크라는 점에서 시진핑 1인 지배체제 실험을 예의 주시하고 대비해야 한다. (11)
【 문화 】 20180313 〔시평〕 서진영 고려대 명예교수
오. 탈자가 보이시면 알려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