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화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2,23).
오늘 아침 여러분은 눈을 떴습니다. 태양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여러분의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폐는 신선한 산소를 들이마십니다. 여러분은 살아 있으며, 각자의 삶은 고유한 가치를 지닙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그러나 이 분열된 세상은 우리의 시간과 관심을 완전히 빼앗아 우리를 공격하려고 합니다. 뉴스는 가슴 아픈 소식으로 도배되고, 인간관계는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고, 욕망은 이기심으로 기울어졌으며, 일상의 단조로운 일조차 버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애가'의 저자로 알려진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고 불립니다. 그는 백성들의 가슴 아픈 죄와 창조주를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애가는 비탄과 괴로움과 애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1-23
하나님의 백성이 반란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힘이 약해지고 우상숭배의 대가를 치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불성실이 삶을 무너뜨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무한한 자비를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변치 않는 신실하심으로 자신의 백성에게 아낌없이 베푸셨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진멸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겐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쳤거나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못 본 척했거나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거나 의도적으로 반항했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완전히 잊기로 결심했더라도 돌이키기에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주님께 나아오는 이들을 못 본 척하지 않으십니다. 겸손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돌아오고자 하는 이들을 인내와 신실로 기다리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