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에서 한복패션쇼가 개최됐다.
6월 9일 오후 2시 부터 (주)연리지 (대표 이다연) 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복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한복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정숙 서구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강화의 명창 '정가랑 놀자' 전통 국악인 및 단원이
"나비야 청산가자" 정가공연을 하고 '풍물팀'도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획의도는 월미도의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궁중의상을 알리기 위함이다.
임금님 행차와 대취타공연에 바다를 즐기러 나왔던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행사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남미에까지 뻗어 나간 한류문화와
K-pop 열풍이 우리나라의 한복으로도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리지는 20년 전부터 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전국의 명소를 선정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을 진행하게 됐다.
㈜연리지 대표는 "월미도에서 코리아 한복입고 놀자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 깊다"며
"민족독립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우리나라 의복인 한복을 널리 알리고자
'코리아 한복 입고 놀자'가 새롭게 시도한 궁중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