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애플, 오픈AI와 협상 재개...
'시리'에 '챗GPT' 통합 추진할 듯
오는 6월10일 열릴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개할 내용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지난 주말 알려진 오픈AI와의 협상 재개 소식입니다. 아이폰 등 제품에 '챗GPT'를 탑재하기 위해 오픈AI와 논의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애플 사용자들에게는 지난해부터 음성 비서 '시리'가 언제 챗GPT처럼 똑똑해지느냐가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그 문제를 애플은 다른 회사의 첨단 LLM을 붙이는 방식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구글과도 만나 '제미나이' 탑재를 검토했고, '클로드3'를 출시한 앤트로픽과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잭스(Ajax)라는 자체 모델이 있지만, 아직 타사에 비교할 정도의 성능은 아니라는 평입니다. 타사 모델을 단독 혹은 골라서 시리에 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연구 내용과 소식을 종합하면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sLM ▲이를 활용한 모바일 AI 에이전트 ▲구글 및 오픈AI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외부 LLM 도입 ▲기존 앱 스토어와 흡사한 'AI 스토어' 론칭 ▲아이폰 등 제품의 기능을 강화하는 각종 AI 도구 ▲새로운 자체 실리콘 'M4' 칩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클라우드 AI는 타사 모델을 가져다 쓰고, 애플은 온디바이스 AI에 집중하려는 모습입니다. 그야말로 이번 행사는 AI로 도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반년 전까지만 해도 AI라는 말 대신 '머신러닝'이라는 용어를 썼던 애플이 이제는 확실히 변했습니다. 그야말로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Absolutely Incredible)', 앞글자를 따면 'AI'를 강조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