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가 연일 화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서비스를 계기로 ‘IT 강국을 새삼 체감하게 됐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지 않고 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이해와 활용능력)가 높지 않으면 어림도 못낼 제도”라고 썼다. “외국인에게 백신 잔여분 예약이 가능한 나라라고 하면 다들 놀란다”부터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이 누군지 상줘야 한다”는 게시물이 줄을 잇는다.
해외에서도 관심이다. 일본 주요 일간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지난달 28일자 국제면 기사에서 한국의 잔여백신 서비스를 다뤘다. 잔여백신 조회 화면을 사진으로 크게 싣고 “사회 문제 해결에 IT를 기동적으로 활용하는 한국스러운 노력”이라고 썼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주변에서 다 맞았다고 하고, 백신이 동났다는 소리에 나만 소외되는 것 아닌가하는 심리가 커져 다급해진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한국인 특유의 경쟁심리를 이용해 접종률을 높였다”고 적었다.
‘넛지(nudge)’ 얘기도 나온다. 넛지는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행동경제학 용어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백신에 대한 인식이 단기간에 바뀐 것 같지는 않은데도 사람들이 잔여백신을 맞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며 “다른 사람이 믿고 선택하는 걸 보면서 ‘넛지’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넛지 효과로 백신 열풍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정부의 일방적인 설명, 지침보다 ‘별 부작용이 없었다’ 식의 입소문과 권유가 오히려 자연스럽게 백신을 맞겠다는 쪽으로 마음을 열게 만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쳐서 불안이 가중되고 초기에 부추겨졌던 부작용이 예상보다 적다고 인지하게 되면서 두려움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주변에서 다 맞았다고 하고, 백신이 동났다는 소리에 나만 소외되는 것 아닌가하는 심리가 커져 다급해진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한국인 특유의 경쟁심리를 이용해 접종률을 높였다”고 적었다. 이게 레알임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심리파악 졸라 잘함
첫댓글 ㅋㅋㅋㅋ시바 인스타스토리에도 존나 올라왘ㅋㅋㅋ백신 예약했다곸ㅋㅋㅋㅋ나도 맞고시퍼 ㅠㅠㅋㅋㅋ
저도 맞고 싶다구요~ ㅠㅠㅠㅠㅠ
ㅋㅋㅋㅋ한국인특유의 경쟁심리를 이용한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ㅌㅌㅌㅌㅌㅌㅌ
경쟁심리 개ㅇㅈ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쟁심리가 ㄹㅇ ㅋㅋ
ㅋㅋㅋㅋ누가생각했는지 똑똑하다진짜ㅌㅋㅋ
나도 성공하고싶다구요
내주변도 안맞는다더니 딴사람들 다 맞는다니까 자기만 빼고 다니면 어카냐고 맞고 싶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실시간으로 뜨고 선착순이니까 진짜 한국인 미치게하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안 맞을거야~? 이거 얼마없는뎅 ~~ 정말 부족한데^3^ 이러니깐 뭐야뭐야 나도맞을래!!! 이래됨ㅋㅋㅋ
나 요새 백신맞는 꿈도 꾼다고ㅜㅜ
우리 또 티켓팅 못참지 남들 다하기시작하면 그 누구보다 빨리 해치워야함
이게 또 실시간으로 확인이 되니까 괜히 한번 찾아볼까? 싶고 찾아보고 있으면 또 괜히 맞을까? 싶고 ㅋㅋㅋㅋ
맞아ㅋㅋㅋㅋㅋ한국인들 심리를 잘 노렸음ㅋㅋㅋㅋㅋㅋㅋ
한정판은 못참지
선착순은 못참지…….
ㅋㅋㅋㅋ 글고 맞은사람들 대부분 괜찮아서 ㅋㅋㅋㅋ 더 맞으려고 하는듯 나만 안맞으면 소외돠는거 같고 그리고 마스크 다들 빨리벗고싶어서 ㅋㅋㅌㅌㅌㅋ
남들 다 하는데 선착순..? 이건 못 참지
나만 못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천식때문에 고민되는 와중에도 어제 잔여 백신 찾아봤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빨리 맞고싶었어ㅋㅋㅋㅋ긍데 진짜 백신 안 맞는다 했던 사람들도 맞는 거 보고 웃겼음 ㅋㅋ그거 맞으면 죽는다며~
빨리맞고싶다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국민이라면 못참지...
남들 다하는데 나만 가만히있다고? 안달나 미치는거임;
아 ㄹㅇ
ㅋㅋㅋㅋㅋㅋ남들 다 맞는데 나만 못맞을순 없지
진짜 주변에서 별일없는것도 커 울할아버지도 주변친구할배들 맞고 괜찮은거보고 맞음ㅋㅋ
흥미로운기사다ㅋㅋㅋㅋ
ㅎ ㅏ ㅜㅜㅋㅋㅋ 우리 부모님 백신 생각도 없으시다가 동기나 친구들 단톡방에 누구누구 잔여백신 잡아서 맞았단다 이 말 듣고 눈 뒤집어지셔서 결국 맞으심 ㅋㅋㅋ 존버와 빨리빨리와 경쟁의 민족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그리고 점점 확진자접촉한사람은
백신에대해서 빨리 맞고싶단생각이 강렬해짐
음성으로 결과나오기까지 엄청두렵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남들하면 나도 해야해
오 이게 넛지효과구나ㅋㅋㅋㅋ하여튼 우리나라사람들 성격 알아줘야해ㅋㅋㅋㅋㅋ
넛지효과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
아 선착순 못참지
존나 개천재임
맞아ㅋㅋㅋ 엄마 주변 어른들 백신 들어온 초반만해도 기저질환있는 노인들 부터 맞게해서 될일이냐고 그랬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맞으니까 다들 인삿말이 백신 언제맞냐임..
아빠한테 백신 맞으면 이거 조심하고 열나면 이 약 먹고 주의사항 얘기했더니, 아빠가 단톡방에서 이미 주의사항 다 봤다고ㅋㅋ우리 단톡방 니가 인정하는 수꼴 집합소지만 다 백신 맞고 안정성 인정하고 있다고ㅋㅋㅋㅋ
내 친구도 백신 절대 안맞는다 웅앵 이러더니 단톡빙에 걔 빼고 다 예약했다는 카톡 올리니까 부랴부랴 찾더라ㅋㅋㅋㅋㅋ
이거 생각해낸사람 상줘야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생각해낸 사람 찐 한국인 .....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좋다고 생각함 ㅋㅋ
종특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주변에서 다 맞았다고 하고, 백신이 동났다는 소리에 나만 소외되는 것 아닌가하는 심리가 커져 다급해진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한국인 특유의 경쟁심리를 이용해 접종률을 높였다”고 적었다.
이게 레알임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심리파악 졸라 잘함
아 나만 못맞는건 못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