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계절이 두 번이나 바뀌도록 만났고.....
우린 너무 오래 만났소......
난 원래 그렇게 안하는데....
그래서 어쩔 수가 없다는 뜻이오....”
“허면,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그동안 제게 하신 말씀은... 모두 진정이 아니셨습니까?”
“나도...
내가 변한 줄 알았소만.....
사람의 본성은 쉬 변하지 않나보오......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안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
왜 그랬소....
날 사랑하지 말지......
미안하오...
이게 나요.....
나도.....
나를.....
어쩔 수가 없소 ”
"대체 왜 이러십니까?
제가...
무엇을 잘못하였는지요...”
“알고 싶다면 알려주는 건 어렵지 않지....
첫 번째 잘못은 나를 만난것이요...
두 번째는 내 말을 귀담아 들은 것이요....
세 번째는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도 떠나지 아니한 것이요.....
그러니 나로서도 어찌할 수가 없다는 게요......”
“그만!!
그만 하세요!!
어찌 몇 일만에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신 겝니까......
장난이라면 제발 그만 두시어요.....
가슴이 저려.....
숨조차 쉴 수가 없습니다.......
분명, 다른 연유가 있으신게지요?”
사랑이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가...
요즘 우린, 단지 서로를 정복하는 대상으로보는것은 아닌지...
자기를 저항할 수 있다고 믿던 교만한 상대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주더라..
불가항력적인 쾌락이 끝이나니 더 이상의 흥미가 없더라...
그래서 안면 몰수하고 다신 안보겠다는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오던 사랑이라는 것의 결말이란 말인가...
열렬히 사랑했던 사람이 떠난 후
평생 너만을 사랑하겠다는 다짐도
네가 없이는 어떤 일도 해내지 못할 거라는 속삭임도
한낱 물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직 후
나는 다짐했다....
앞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절대 믿지 않겠노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솜사탕처럼 달콤했으나 허무했고
낭만적이었으나 결코 현실이 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눈에 보이는 것은 믿지 않는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이미 오래전에
사랑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불꽃처럼 확 타올라 꺼져버리고 마는것,
그래서 영원할수가 없는것이라 믿었다...
재작년 가을, 나는 눈이 멀었다.
처음엔 늘 그랬던 것처럼 진심인 척했을 뿐인데 척하다보니 진심이 되어
결국 눈이 멀어버린 것...
처음 느껴보는 내자신이 겁이 났었다......하지만 겁이 나면서도 행복했다...
나에게 이런 감정 따위는 내 의지로 처리할 수 있는거라 자만했던 탓일까......
왜 난 바보같이... 내안의 결계를 풀어버린 것일까.....
작년 이맘때,
나는 내가 다른 상대에게 주기만 했던 고통들을 내 자신이 느끼게 될 걸 상상하고
견딜 수 없어 늘 하던대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가혹했다.
다른 사람에게 주었던 것들이 모두 한꺼번에 돌아오기라도하는 듯........
사랑이라는 것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하나도 모르겠다.
기억속에서,추억이라는 것들속에서 허우적대기를 일년...
나에겍 이런일은 없을줄 알았다...
아무리 나 혼자 발버둥을 쳐도 시간은 잘만 흘러 또 한번의 생일을 맞게하더라...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아무것도 하지않은건 아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됐고 많은것을 배우게 됐다.
그리고 내가 해야 하는 일들 해가며 좀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를 가득 채우고
내안에 그 생각들이 꽉 차게 되면 나는 그렇게 그안에 갇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혼자인 시간이 싫다.
나는 곧 아무생각 하지 않고 내 할일만 할 수 있는 곳으로 조금 멀리 떠나려고 한다.
이 상황을 회피하려는 것은 아니다.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기위해, 내 자신과의 싸움이 끝내길 위해
도피가 아닌 발판으로 삼으려고 가려고 하는 것이다.
돌아왔을 땐 멋진 내가 되어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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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오랜만에 아주 수다스러워진거같습니다.
예전에 같은 제목으로 1,2가 있었던거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네여...
저 아수카에도 얼굴 못 내밀만큼 솔직히 많이 힘들었습니다.
근데 아파하고 힘들었던만큼 조금은 큰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바보같고 어리숙하지만 돌아올때가 되면 어른이 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 유학갑니다.
다른나라가서 말도배우고, 문화도 배우고, 많은 공부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나 힘들어 할 때 옆에서 힘이 되주신 몇몇 언니,오빠들 그리고 소중한 친구....
이름 나열안해두 다들 알꺼야....너무들 고맙구
그리고 다들 생일빵 챙겨주신것두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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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사랑이라는 것은
놀이공원에서 놓쳐버린 수소풍선처럼
내 손안에 있을때는 모르나 놓쳐버리면 허무한,,,그러나 다시 잡아 쥘수 없는 것
그런 것 같습니다.
다들 옆에계신 분들 손 놓치지 않게 꽉 잡으세요~~
그리고 싱글이신 분들!!
제가 보기엔 선수라는 작자들은 가까이에 숨어있더이다.그들이 달리 선수겠습니까??
아무것도 아닌듯 가볍게 다가와 돌아갈땐 고도의 심리전으로 사람 바보 만드는...
그들도 나중엔 자기보다 더한 진정한 고수를 만나고 힘들어하겠지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할수 없는 그들이야말로 불쌍한 사람들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카사블랑카나 돈쥬앙같이 유명한 플레이어들은
누군가를 만날때 만큼은 진심이었다고 말 한다고합니다.
단지 그 기한이 문제라는 얘기지요...
다들 선수를 식별할수있는 눈을 가질수있길 바랍니다...
다 읽었다... 근데 외국까면 확실이 외로움 더 느끼는데...떱~! 무엇인가를 잊기 위한 도피는 해결책이 아닐지도... 오늘 이 글들의 추억은 과거로.. 지금 지젤의 마음과 모습에는 없는 것들이기를.. 어쩌면 이제 다 아문 상처이기를.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길... 바래봅니다.
다들 좋은얘기 넘 감사해여...날짜는 선생님때문에 확실히 안잡혔는데 2월안에 갈꺼에여...1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느끼고,,,변화할수 있을꺼 같아여,,모두들 잘지내고 1년후에 저 다시 아수카와두 반겨주셔야 되여^^ 출국전에 대전가면 번개니까 다들 기꺼이 나와주시길...
첫댓글 보이지 않는것도 믿지 않고.. 보이는 것도 믿지 않고.. 그럼 도대체 뭘 믿고 사는게냐.. ^^ 어디에서 얼마나 있는거니..?? 나처럼 우울증 걸려 고생하지 말고 멋지게 살다와라.. ^^*
인사치고는 짠~한데~~ 혜린이두 공부 열씨미 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 와!!
건강하게 돌아와랏!!
쿨~한 지젤....그리울꺼야.......많이 느끼고 배우고 와....아푸지말고...
오 수고 --b
소식은 들었다만..이렇게 빨리 가는게냐..? 이 녀석..글에서 아픔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안타깝다..힘내라고^^ 자쉭~!! 소식자주 전해야 해~!
다 읽었다... 근데 외국까면 확실이 외로움 더 느끼는데...떱~! 무엇인가를 잊기 위한 도피는 해결책이 아닐지도... 오늘 이 글들의 추억은 과거로.. 지금 지젤의 마음과 모습에는 없는 것들이기를.. 어쩌면 이제 다 아문 상처이기를.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길... 바래봅니다.
언니 몸 조심하고 발랄하고 활기찬 날들 되길 바래요^^ 많이 즐기시구요..하도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서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그 상처 시간이 흐르면 아물겠지요^^
사랑의 진정한 치료법은 더 많이 사랑하는 거라고 하네요. ^ㅁ^ 몸이 건강한게 최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다녀오세요~~>_<
건강하게 잘다녀와~ 맣이배우고 많이 느끼고 ^^
건강하게 잘다녀와~ 많이배우고 많이 느끼고^^ '' 언제나 행복해야해~~~~
지젤 잘 다녀와~~~^^*
이봐~ 유학생... 이글 넘 아픈거 아냐?? 왜~ 내 맘이 다~ 짠한지... 건강히 조심해서 다녀와...
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밝은 사람들일수록 감춰진 아픔이 다른 누구보다 더 크다는 것...^^ 힘내세요.. 잘 다녀오시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 기대할께요... 언제나 쿨~~~~~~~한 모습... 잃지 마시길... 바라며... (^^)(__)(^^)
설마 제주도? 잘 댕겨오고 보다 성숙해진 너의 모습을 기대하마..집 떠나면 고생이지만, 그만큼 얻음도 크리라~~
글 읽어보니 혜린이 맞구나~!. 외국물 먹구 돌와왔을때. 그때쯤이면 나도 속 얘기 할 수있는 사람으로 변해있을꺼 같다. 너 같이 용기 있는 사람으로 말야. 혜린아 건강이 잘 갔다와라. 보고 싶을꺼야... 네 생각을 켜 놓은채 있을께.. 얼릉 같다오니라.
근데 언제 가는건데...연락함 하고 가지.....
그래도 사랑하겠지요..언제 어디서나..사랑의 아픔까지 사랑할수 있는 그러나..자신을 버리지 않는 멋지 지젤님 되시길 빌어요...화이팅 임다~!!^^
다른건 다필요 없고.. 몸건강히 다녀와~~~ 멋진 모습 기대할께~~~
지젤...늦게봐쏘. 보고싶을꺼야
다들 좋은얘기 넘 감사해여...날짜는 선생님때문에 확실히 안잡혔는데 2월안에 갈꺼에여...1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느끼고,,,변화할수 있을꺼 같아여,,모두들 잘지내고 1년후에 저 다시 아수카와두 반겨주셔야 되여^^ 출국전에 대전가면 번개니까 다들 기꺼이 나와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