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 왜 여까지 끌구 왔어-_-
나 늦게 들어가면 엄마한테 죽는단 말이야.ㅠㅠ " -지아
" 씨끄러- 기달려 " -재민
뒷좌석에 가서는 뭔가를 꺼내는 재민오빠-_-
뭐니 저게-
....-_- 스케치북-?
" 큭- 뭐야-? 그림이라도 그리게-? " -지아
/ 펄럭~! /
갑자기 한장을 넘기더니 나한테 보여주는 재민오빠-_-
쩝-_-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
[ 지아야 민지아 사랑한다 ]
" 지아...야- 민지아.. 사랑- 흐헙-0- " -지아
....-_- 못볼껄 봣어 못볼껄-
사랑한다-?
저런 닭살스러운-_-!!!
" -_-그걸 또 읽냐-? " -재민
" 어두워서 잘 안보인단 말이야-0-!!! " -지아
/ 펄럭~! /
또 한장을 더넘기는 재민오빠-_-
췟- 이젠 내가 안본다. 닭살스러워서-_-^
" 안봐-? " -재민
" 안봐 " -지아
내 눈앞에 들이대는 재민오빠-_-
이건 또 뭐라고 쓰였을까~ [그래도 궁금함-_-]
[ 지아야 ]
" 지아야-? 이게 뭐야-_- " -지아
재미없어-_- 달랑 3글자밖에 없잖아 [그럼-_- 뭘기대 했는데]
/ 펄럭- /
말없이 또 한장 넘겨버린 재민오빠-_-
[ 우리 ]
" 우리-?
뭐야 2글자밖에 없잖아-_- 종이아까워 " -지아
" ......-_-^^^^^ " -재민
내 불평이 계속되자 이젠 나를 야리기까지 하는 재민오빠-_-
쪼~꼼 무섭다-_-;;;
/ 펄럭- /
또한장 종이를 넘기는 재민오빠. 이번엔-
" 결혼..할까-? 에-? " -지아
정리 中 .....
[ 지아야 민지아 사랑한다.
지아야 우리 결혼할까-? ]
이- 이거 뭐니-_-!!
" 뭐- 뭐야- " -지아
" -_-^ 보면 모르냐-? " -재민
" 그- 그러니까 이게 지금- " -지아
" .....-//- 프로포즈 하는거다. " -재민
" 왠일이니- " -지아
" -_-^ 이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오냐-? " -재민
-_- 그럼 당신은-
그렇게 띠겁게 말할 수 있어-? -_-^
" Yes No 하나만 정해 " -재민
" 우리 어짜피 결혼하잖아 이런거 필요 있나-? " -지아
" 이게-_-^ 점점 고아라를 닮아간다-? " -재민
" 음- 오빠랑 결혼하는거 생각좀 해봐야겠어-_-^ " -지아
만약에 우리애가 오빠성격 닮으면 어떡해-
" 뭐-? -_-^^^^^^^^^^ " -재민
" ^^;; 예스야 예스- " -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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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 그로부터~ 한달뒤 ♥
" -_-^^^^^ " -재민
" 오빠아- 왜그래- " -지아
어쩌다가 어쩌다가-
예정보다도 1달 반이나 늦게 치뤄진 우리 약혼식-_-
내일모레면.... 개학이다. 젠장-_-
좋던날들 다갔군-
재민오빠는-_-
아침부터 얼굴 표정이- 영 띠겁다-?
" -_-^ 나랑 약혼하는게 싫은가봐-
아침부터 표정이 그따윈거 보니까- " -지아
" 아냐~ 언니>ㅁ<!!
언니같은 사람 우리 오빠한테는 과분하지-0-!! " -아라
" 맞아. 솔직히-
성격 드러운 고재민보다는 지아가 훨씬 아깝다-_- " -지민
예쁘게 드레스를 차려입고
약혼식장에 온 지민언니랑 아라-_-
따른 오빠들은 먹는데 바쁘단다
" -_-^ 씨끄러워 " -재민
" 오빠아-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_-!! " -지아
" 내가 얘기해줄까~? " -성진
어느새 갑자기 등장한 성진오빠-_-
정장을 입으니 평소와는 사뭇 달라보인다. 크크
" 뭔데-? " -아라
" ^------^ 히히히히>ㅁ<~!
나는 알지요~ 있지 그거는~ " -성진
" -_-^ 하...성...진... " -재민
" 흐헙-0- 넵-!! " -성진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하자 기가 죽은 성진오빠-_-
ㅉㅉ 안됬네 그려-
" ^^ 우리 지아가 고생이 많네~ " -재민母
" 아- 안녕하세요^^ " -지아
저번에-_- 프로포즈(?) 받고서는 바로 찾아갔는데-_-
날 아라보다도 더 좋아하시는 어머님-_-
아라가 질투했다지~
보통 새엄마들은 자기 자식들 괴롭히는데
어머님은 안그러시는것같다>ㅁ<
" 어머니-_-^ " -재민
" 호호호호^^ 재민아 왜그러니-? " -재민母
" -_-^^^ " -재민
" 호호호호^0^ 지아야
재민이가- 결혼시켜달랬는데
약혼만 시켜주니 불만이 많은 것 같구나- " -재민母
뭐야- 그거때문이었어-_- 고작-?
" 귀찮은것들 많단말이에요-_-^ " -재민
" ^^ 씨끄러워 재민아-
앗- 저기 사돈댁 계시네- 잘들 놀려무나^^ " -재민母
또다시 우리 부모님에게로 가버리신 어머님-_-
우리엄마랑 왠지 모르게 잘 노신다.ㅎㅎ
[아아- 잠시후
약혼식이 시작될 예정이니 모두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 ㅎㅎ 우리 아들놈이 오늘 기분이 않좋은 것 같으니-
거두절미하고 중요한 부분만 하면 되겠군요-
예물교환 하고 끝내겠습니다 " -재민父
양쪽 부모님이 다 젊은편에다가-_-
심플한걸 좋아하시는 터에-
약혼식은 예물교환 . 식사 로 끝-_-
" 민지아- " -재민
" 응-? " -지아
" 큭- 사랑한다 " -재민
/ 켁-!! 콜록- 콜록- /
내 입가에 묻은 빵가루를 떼주며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는 재민오빠-_-
그덕에 우리 앞에서 먹던 아라랑 성진오빠는 기침을 해댄다.
아주-_- 밥 못먹게 만들어봐-?
" ^-^ 나두- " -지아
[ 애초에-
약혼식하는걸로 완결내구
번외편으로
결혼식에- 따른애들 이야기 실을려고 하다보니-_-
어정쩡 하게 끝나버렸네요^^ 번외편 하나씩 올라가요~♥]
첫댓글 재미있게 읽었어요,,ㅋㅋ 또 부탁 해요..
호오 >ㅅ < 넘재밋어여 + _+
번외편도 빨리 써 주세용~^^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다른 소설도 재~미있게 써 주세용~~~~~~~~~~~~~~~~~~
축하드려요~^^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