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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원은 형식적? 본심은 EV가 싫은 트럼프를 일론 머스크가 계속 지지하는 이유 / 3/26(수) / Wedge(웨지)
일론 머스크가 미국 정부효율화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의 여러 기관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해고 실태를 전하는 뉴스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해고된다.
에너지부에서 2000명의 인원 삭감에 관한 통지가 나온 것은 2월 13일이었다. 탈탄소, 온실가스 감축사업 담당 남성은 당일 연락이 없자 "해고된 사람에게는 죄송하다"고 일종의 죄책감을 가지면서 퇴청했다.
다음날 아침, 기상해 공적인 메일에의 액세스가 차단되고 있는 것을 깨닫고, 개인 메일을 체크했는데 「당신의 일을 폐지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적합하다」라는 해고 통지를 발견했다.
미 연방정부 직원은 통상 1년간 수습기간을 두고 고용된다. 작년 3월 단계로 수습 기간 중의 직원은 22만명이었다. 이번에 해고 대상이 된 많은 직원은 수습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수습기간 중 지난해 12월 일을 시작한 26세 여성도 해고됐다. 업무 중 메일 도착을 알리는 벨이 울리자 주변 직원들이 바로 메일을 보라고 재촉했다. 메일을 봤더니 「당신의 고용 계속은 공공의 이익에 반한다」라는 해고 통지를 발견했다. 당일 오후 11시 30분에 메일 접속이 차단됐다.
정부 효율화, 예산 삭감을 꾀하는 과정에서 별로 일이 없는 직원을 고용할 수 없다는 머스크의 생각도 이해되지만 에너지부 베테랑 직원들은 전례 없는 해고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어 머스크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다.
그 상황에서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가 머스크와 DOGE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시작하면서 테슬라 주가와 차량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 딜러들에게 시위대가 몰려들고 있다. 뉴스에서는 테슬라 차량을 태우는 영상도 나왔다.
전기차(EV) 판매가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주요 시장에서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중국에서도 테슬라 차량 판매는 부진하다.
그래도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 자세를 굽히지 않는다. 8년 전 트럼프와 싸우고 헤어질 때와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 반감을 사는 머스크와 테슬라
90년대까지 미국 동부 탄광에서 탄광노동자조합이 노동협약을 놓고 파업에 들어가자 많은 차량이 노란 리본을 달았다. 노조 지지 노란 리본을 단 차량이 아니면 사측 차량이 관망하러 온 것으로 보여 저격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탄광 노동자들은 파업 중 소총을 들고 저격할 정도로 과격했다.
지금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에는 '이 차는 일론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구입했습니다'라는 스티커를 붙이지 않으면 차에 낙서된다고까지 한다. 이미 차에 나치 열쇠 십자 낙서를 한 테슬라 소유자의 보고가 여럿 있다.
2월 하순에는 콜로라도주 테슬라 딜러에게 화염병을 던지고 빌딩에 나치 차량이라고 낙서한 여성이 체포됐다. 폴란드 교외의 딜러는 누군가에게 총격을 받았다. 테슬라의 충전 포인트도 방화되고 있다.
3월 1일 토요일에는 미국 전역 50곳 이상에서 테슬라 딜러들에 대한 시위가 진행됐다. 뉴욕 시위에서는 9명이 구속됐다.
열광적인 지지자들이 있는 머스크지만 그만큼 반등도 큰 가운데 급상승한 테슬라 주식도 하락하고 있다.
머스크가 트럼프 지지를 표명한 이후 테슬라 주식은 크게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200달러를 밑돌던 테슬라 주식은 12월 17일 480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거의 탕감할 정도로 하락하고 있다.
데모가 행해진 후의 3월 3일의 거래에서는, 시초가 300.34달러에서 종가 284.65달러까지 5.2% 하락했다. 그 후에도 하락이 계속되어, 3월 10일에는 하루만에 12% 하락해 종가는 222.15달러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테슬라의 상황을 걱정했는지 지난 3월 11일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다고 밝히며 백악관에서 빨간색 테슬라S 운전석에 앉는 모습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도 올린 "상궤를 벗어난 과격한 좌익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일론 머스크의 베이비이기도 한 테슬라를 공모해 불법적으로 보이콧하고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800개 이상의 연방정부 시설에서 EV 충전설비를 폐지하라고 지시했고, EV 보조 중단 대통령령도 서명했다. 머스크를 지원하면서도 본심으로는 EV는 싫어하는 것 같다.
대통령이 특정 기업을 밀어주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졌지만 그 효과인지 주가는 3월 10일을 바닥으로 떨어뜨려 멈춘 것처럼 보인다. 3월 18일 시초가는 228.19달러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는 반발도 커 테슬라에 대한 역풍은 그칠 것 같지 않다.
◇ 전기차 판매는 미·중에서 성장
EV는 일본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않고, 팔리지 않는다. 중국의 EV 전업 메이커 비야디(BYD)가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이 화제가 되었지만, 금년 2월의 경차를 포함한 승용차의 판매 점유율에서 차지하는 EV의 비율은, 2.1%. 전년 동월의 3.4%에서 감소했다.
그러나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EV는 큰 점유율을 가진다. 중국에서는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EV 점유율이 지난해 중반 50%를 넘어섰다. 유럽에서도 20%가 넘는다. 미국도 10%에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EV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23년말의 독일의 보조금 중단의 영향 등이 있어, 24년의 판매 대수는 전년과 거의 같았지만, 세계 최대 시장의 중국, 또 바이든 정권에 의한 일본엔 환산 100만엔을 넘는 EV구입시의 보조금이 투입된 미국에서는 24년의 판매 대수는 성장했다(그림-1).
25년 1월, 2월의 EV의 판매 실적에서는, 중국에서의 판매증가는 계속 되어, 미국에서도 판매는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24년은 성장이 없었던 유럽 시장에서도 EV의 매상은 회복되어 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예년 1월, 2월의 신차 판매 대수는 춘절의 영향이 있어 적어지지만, 금년의 중국의 EV의 판매 대수는, 전년비 40% 증가한 140만대. 유럽, 미국에서도 EV는 대수를 늘리고 있어 EV 조사 회사의 로·모션은 1월과 2월의 전세계의 판매 대수를 240만대로 발표했다. 연간 판매량은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의 판매증가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EV의 구입 보조금 폐지의 실시전에 구입하는 진입 수요도 있었다고 보여지지만, 중요한 테슬라는 진입의 대상에 별로 되지 않았던 것 같아, 판매량을 떨어뜨리고 있다.
◇ 테슬라 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팔리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판매 신장에 맞춰 확장을 계속해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에 조립 공장이 있다. 테슬라 차의 판매는 계속 성장하고 있었지만, 작년 처음으로 판매 대수가 전년을 밑돌았다(그림-2). 2020년 머스크가 내건 2030년까지 세계 최대 도요타 판매량의 2배인 연간 2000만대 판매 목표도 지난해 중반 내려졌다.
지난해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과 점유율은 표-1과 같지만 올해 들어 모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판매량과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의 2월 테슬라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2만 6777대. 점유율은 전년 동월의 7.5%에서 3.8%로 하락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승용차 판매에 차지하는 EV 비율이 95%가 된 노르웨이에서, 테슬라 차의 1월, 2월의 판매는 전년동월비 44.4% 감소. 독일에서는 70.6% 감소했다. 유럽 전체에서는, 전년대비 반감했다. 미국의 1월 실적에서는 전년동월비 11%감소가 되었다.
테슬라의 판매 부진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잘 팔리는 테슬라Y가 모델 체인지 시기에 접어든 점과 가격 경쟁력 있는 중국산 EV와의 경쟁이 커지고 있는 점과 더불어 머스크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다.
◇ EV 좋아하는 것은 머스크가 싫다
판매가 침체되는 테슬라지만, 그렇게 만든 것은 머스크 자신이다. 미국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의 EV에 대한 호감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EV를 싫어하니까 EV 마음대로?】 트럼프의 콧김은 거칠어도 강한 시장의 힘, 민주당과 공화당의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보는가 Wedge ONLINE(웨지·온라인)).
머스크가 DOGE를 이끈 이후 테슬라 이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수층의 35%가 테슬라 이미지가 올라갔다고 답했지만, 리버럴층에서는 내려 53%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래 보수층에서는 EV에의 관심이 희박하다(그림-3). 머스크가 공화당에 접근한 결과 획득보다 잃은 소비자가 더 많았다.
같은 일은 독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머스크는 독일에서는 우익으로 불리는 독일을 위한 선택지(AfD)를 지지했다. AfD는 온난화 대책에 반대하는 정당이다. 그 지지자는 구동독에 많다. 2월 23일 총선 결과를 보면 동서독이 지지 정당에 의해 분단되어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AfD 지지자들은 온난화에 관심이 없는데다 구동독의 소득은 독일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기도 해 EV 구입 가능성이 낮은 소비자다. 머스크는 AfD를 지지하면 독일에서 테슬라는 팔리지 않게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EV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접근한 머스크는 테슬라의 판매 하락을 걱정하지 않는 것일까.
8년 전 1기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협정을 이탈한 데 분노한 머스크는 트럼프를 떠났다. 당시 테슬라에게는 온난화 대책은 EV 판매의 큰 구호였기 때문에 온난화 대책의 파리협정에는 판매 전략상 가치가 있었다.
하지만 8년 사이에 머스크의 지갑도 커지면서 테슬라의 체력도 붙었다. 8년 전 2017년 테슬라 매출은 85억 달러. 2024년 매출은 9배인 770억 달러로 성장했다. 8년 전 테슬라는 자금 사정도 걱정해야 하는 기업이었지만 지금 자금은 윤택하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파리협정을 이탈하더라도 회사는 흔들리지 않을 기반이 생겼다.
또 하나 머스크에게는 테슬라보다 더 소중한 돈줄이 생겼다.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트럼프 효과로 불어난 머스크의 개인 자산도 10조엔 이상 날아갔지만, 또 다른 머스크의 큰 자산인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개인 자산을 더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 내에서도 경쟁 상대가 많아진 데다 경쟁력 있는 중국 기업과 겨루는 EV보다 경쟁 상대가 없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올리는 게 더 쉬울 게 분명하다. 하지만 머스크에도 함정이 있다.
◇ 테슬라의 손실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상승을 이용해 시가 발행 증자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테슬라 차량이 팔리지 않아 이익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당연히 주가에도 영향을 받는다. 테슬라가 자동차 업체 세계 1위의 시가총액인 것은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차가 팔리지 않으면 기대도 떨어지고 주식을 이용하는 자금 조달도 힘들어진다.
또 하나, 온난화 대책의 진전도 테슬라에 영향을 준다.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뉴섬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최대 7500달러의 EV 보조금을 폐지하면 주의 보조금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에서는 테슬라 차량을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가 자동차 업체에 부과하는 배기가스 규제를 이용해 이익을 내고 있다. 배기가스 규제를 달성할 수 없는 제조업체는 달성하고 있는 제조업체로부터 배출범위 크레딧을 구입해 달성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 제도도 동시에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
EV 전업인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것을 포함해 크레딧 판매로 매년 큰 수입을 올리고 있다. 24년은 순이익액의 4할에 상당하는 약 28억 달러(4200억엔)이었다.
캘리포니아주가 제도를 변경하는 일이 생기면 테슬라는 큰 수익원을 잃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민주당의 온난화 대책을 공격하면 방향이 바뀌어 테슬라가 발칵 뒤집힐 수도 있다.
야마모토 류우조우
https://news.yahoo.co.jp/articles/1ed6b8afc7e0968552aeee3cf4d57d168fb188f8?page=1
テスラ支援は形だけ?本音ではEV嫌いなトランプをイーロン・マスクが支持し続ける理由
3/26(水) 5: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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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ge(ウェッジ)
(dvids)
イーロン・マスク氏が米国の政府効率化省(DOGE)を率い、連邦政府のさまざまな機関で人員を削減している。解雇の実態を伝えるニュースによると、こんな具合に解雇される。
【図表】世界のEV販売台数推移
エネルギー省で、2000人の人員削減に関する通知が出されたのは2月13日だった。脱炭素、温室効果ガス削減事業担当の男性は、当日連絡がなかったことから「解雇された人には申し訳ない」と一種の罪悪感を持ちながら退庁した。
翌朝、起床し公的なメールへのアクセスが遮断されていることに気がつき、私用メールをチェックしたところ「あなたの仕事を廃止することが公共の利益に適う」との解雇通知を見つけた。
米連邦政府職員は、通常1年間の試用期間付きで雇用される。昨年3月段階で試用期間中の職員は22万人だった。今回解雇対象になった多くの職員は試用期間中だったとされる。
そんな試用期間中で昨年12月に仕事を始めた26歳の女性も解雇された。仕事中にメールの到着を知らせるベルがなったところ、回りの職員からすぐにメールを見るように促された。メールを見たところ「あなたの雇用継続は公共の利益に反する」との解雇通知を見つけた。当日の午後11時30分にメールのアクセスから遮断された。
政府の効率化、予算削減を図る過程で、あまり仕事のない職員を雇用できないとのマスクの考えも理解されているが、エネルギー省のベテラン職員は、前例のない解雇方法と述べており、マスクへの反感も高まっている。
その状況下で、マスクが最高経営責任者(CEO)を務めるテスラがマスクとDOGEのシンボルとみなされ始め、テスラの株価と車の販売にも大きな影響が出始めた。米国では、テスラのディーラーにデモ隊が押しかけている。ニュースではテスラ車を燃やす映像も流れた。
電気自動車(EV)の販売が今年になっても依然主要市場で伸びている中で、米国だけでなく欧州でも中国でもテスラ車の販売は落ち込んでいる。
それでも、マスクはトランプ支持の姿勢を崩さない。8年前、トランプと喧嘩別れした時とは何が違うのだろうか。
反感を買うマスクとテスラ
90年代まで、米国東部の炭鉱で炭鉱労働者の組合が労働協約をめぐりストライキに入ると、多くの車が黄色いリボンを付けた。組合支持の黄色いリボンをつけた車でないと会社側の車が様子を探りに来たと思われ、狙撃される可能性があったからだ。当時の炭鉱労働者はスト中にライフルを持ち狙撃するほど過激だった。
いま、米国でテスラ車には、「この車はイーロン・マスクが狂う前に購入しました」とのステッカーを貼らなければ、車に落書きされるとまで言われている。既に、車にナチのカギ十字の落書きをされたテスラ所有者の報告が複数ある。
2月下旬には、コロラド州のテスラのディーラーに火炎瓶を投げ、ビルにナチの車と落書きした女性が逮捕された。ポーランド郊外のディーラーは何者かに銃撃された。テスラの充電ポイントも放火されている。
3月1日土曜日には、全米50カ所以上でテスラのディーラーへのデモが実行された。ニューヨークのデモでは9人が拘束された。
熱狂的な支持者がいるマスクだが、その分反発も大きい中で、急上昇したテスラ株も下落している。
マスクがトランプ支持を表明してからテスラ株は大きく上昇した。昨年前半には200ドルを下回っていたテスラ株は、12月17日に480ドルを超えるほど上昇したが、その後、上昇分をほぼ帳消しにするほど下落している。
デモが行われた後の3月3日の取引では、始値300.34ドルから終値284.65ドルまで5.2%下落した。その後も下落が続き、3月10日には1日で12%下落し終値は222.15ドルになった。
トランプ大統領もテスラの状況を心配したのか、3月11日にテスラ車を購入したと明らかにし、ホワイトハウスで赤いテスラSの運転席に座る姿を公開した。トランプ大統領はSNSにも投稿した「常軌を逸した過激な左翼は、世界で最も優れた自動車メーカーのひとつで、イーロン・マスクのベイビーでもあるテスラを共謀のうえ不法にボイコットしている」。
そうは言いながら、トランプ大統領は800以上の連邦政府施設でのEVへの充電設備を廃止するよう指示し、EVへの補助打ち切りの大統領令も署名している。マスクを支援しながらも、本音ではEVは嫌いなようだ。
大統領が特定の企業を後押しする異常な事態になったが、その効果か株価は3月10日を底に下げ止まったように見える。3月18日の始値は、228.19ドルだ。しかし、トランプ大統領の行動には反発も大きく、テスラへの逆風は止みそうにない。
EV販売は米中で成長
EVは日本ではあまり注目されないし、売れていない。中国のEV専業メーカー比亜迪(BYD)が日本で販売を始めたことが話題になったが、今年2月の軽自動車を含む乗用車の販売シェアに占めるEVの比率は、2.1%。前年同月の3.4%から減少している。
しかし、世界の自動車市場ではEVは大きなシェアを持つ。中国では新車販売に占めるEVのシェアが昨年半ばに50%を超えた。欧州でも20%を超える。米国も10%に近づきつつある。
世界のEV市場も成長を続けている。欧州では23年末のドイツの補助金打ち切りの影響などがあり、24年の販売台数は前年とほぼ同じだったが、世界最大市場の中国、またバイデン政権による日本円換算100万円を超えるEV購入時の補助金が投入された米国では24年の販売台数は伸びた(図-1)。
25年1月、2月のEVの販売実績では、中国での販売増は続き、米国でも販売は堅調に伸びている。24年は成長がなかった欧州市場でもEVの売れ行きは回復してきている。
中国では例年1月、2月の新車販売台数は春節の影響があり少なくなるが、今年の中国のEVの販売台数は、前年比40%増の140万台。欧州、米国でもEVは台数を伸ばしており、EV調査会社のロー・モーションは1月と2月の全世界の販売台数を240万台と発表した。年間を通しての販売台数は2000万台を超えると予測している。
米国の販売増の背景には、トランプ大統領によるEVの購入補助金廃止の実施前に購入する駆け込み需要もあったとみられるが、肝心のテスラは駆け込みの対象にあまりならなかったようで、販売台数を落としている。
テスラ車は世界中で売れなくなっている
テスラは販売の伸びに合わせ拡張を続け、今米国カリフォルニア州、テキサス州、中国上海、ドイツベルリンに組み立て工場を持つ。テスラ車の販売は伸び続けていたが、昨年初めて販売台数が前年を下回った(図-2)。20年にマスクが掲げた30年までに、世界最大のトヨタの販売台数の2倍の年間2000万台の販売目標も、昨年半ばに降ろされた。
昨年の主要市場でのテスラの販売台数とシェアは表-1の通りだが、今年になり全ての市場が伸びる中で、テスラは販売台数とシェアを落としている。
最大市場の中国の2月のテスラの販売実績は、前年同月比11%減の2万6777台。シェアは前年同月の7.5%から3.8%に下落した。
欧州では、乗用車販売に占めるEV比率が95%になったノルウェーで、テスラ車の1月、2月の販売は前年同月比44.4%減。ドイツでは70.6%減となった。欧州全体では、前年比半減した。米国の1月実績では前年同月比11%減となった。
テスラの販売不振には、複合的な原因があるとみられている。もっとも売れているテスラYがモデルチェンジ時期に差し掛かっていることと、価格競争力のある中国製EVとの競合が増していることに加え、マスクへの反感の高まりもある。
EV好きはマスクが嫌い
販売が落ち込むテスラだが、そう仕向けたのはマスク自身だ。米国では共和党と民主党支持者のEVに対する好感度には大きな差がある(【EV嫌いからEV好きに?】トランプの鼻息は荒くも強い市場の力、民主党と共和党のエネルギー政策をどう見るか Wedge ONLINE(ウェッジ・オンライン))。
マスクがDOGEを率いた後のテスラのイメージに関する調査では、保守層の35%がテスラのイメージが上向いたと答えたが、リベラル層では下がり53%となった。だが、もともと保守層ではEVへの関心が薄い(図-3)。マスクが共和党に近づいた結果、獲得よりも失った消費者の方が多かった。
同じことは、ドイツでも起きている。マスクは、ドイツでは右翼と呼ばれるドイツのための選択肢(AfD)を支持した。AfDは温暖化対策に反対している政党だ。その支持者は旧東ドイツに多い。2月23日の総選挙の結果を見ると、東西ドイツが支持政党により分断されている様子が分かる。
AfD支持者は温暖化に関心がないことに加えて、旧東ドイツの所得はドイツの中では相対的に低いこともあり、EV購入の可能性が低い消費者だ。マスクはAfDを支持すればドイツでテスラは売れなくなることも分かっていただろう。
EV嫌いの人たちに接近したマスクは、テスラの販売の落ち込みを心配していないのだろうか。
8年前、1期目のトランプ大統領がパリ協定を離脱したことに憤ったマスクは、トランプの元を去った。当時のテスラには、温暖化対策はEV販売の大きな謳い文句だったので、温暖化対策のパリ協定には販売戦略上価値があった。
しかし、8年間でマスクの財布も大きくなりテスラの体力もついた。8年前、2017年のテスラの売り上げは85億ドル。24年の売り上げは、9倍の770億ドルに成長した。8年前テスラは資金繰りも心配しなければならない企業だったが、今資金は潤沢だ。
そのため、トランプ大統領が再度パリ協定を離脱しても、会社は揺るがない基盤ができた。
もう一つ、マスクにはテスラよりも大事な資金源ができた。テスラの株価下落により、トランプ効果で膨れたマスクの個人資産も10兆円以上吹き飛んだが、もう一つのマスクの大きな資産である宇宙企業スペースXが政府から支援を受けることができれば、個人資産をさらに増やすことも可能だ。
米国内でも競争相手が多くなった上に、競争力のある中国企業と競うEVよりも、競争相手がいないスペースXの企業価値を上げる方が簡単に違いない。だが、マスクにも落とし穴がある。
テスラの損失を賄いきれない可能性
マスクは、テスラ株の値上がりを利用し時価発行増資により資金を調達してきた。テスラ車が売れず、利益が落ち込み始めると当然株価にも影響がでる。テスラが自動車メーカー世界一の時価総額であるのは、投資家の期待が大きいからだ。車が売れなくなると、期待も下がり株を利用する資金調達も苦しくなる。
もう一つ、温暖化対策の進展もテスラに影響を与える。カリフォルニア州の民主党ニューサム知事は、連邦政府が最大7500ドルのEVへの補助金を廃止すれば、州の補助金制度を立ち上げるとしている。その制度ではテスラ車を対象外にする可能性があると報道されている。
一方、テスラは、カリフォルニア州が自動車メーカーに課す排ガス規制を利用し利益を上げている。排ガス規制が達成できないメーカーは達成しているメーカーから排出枠のクレジットを購入し達成しなければいけない。カリフォルニア州はこの制度も同時に変更する可能性がある。
EV専業のテスラは、カリフォルニア州のものを含めクレジット販売で毎年大きな収入を計上している。24年は純利益額の4割に相当する約28億ドル(4200億円)だった。
カリフォルニア州が制度を変更することがあれば、テスラは大きな収益源を失う。トランプ大統領が、あまりに民主党の温暖化対策を攻撃すると方向が変わり、テスラがとばっちりを食らうことがあるかもしれない。
山本隆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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