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확실히 사회생활 하다가 여행 다녀오니 기분전환이 되는것 같습니다.
한 6월 초쯤에 다시 여행준비를 하는데요 어차피 회사때문에 4~5일 다녀오는거라 지역은 아시아쪽이 될수밖에 없네요.
안가본 나라 가볼려고 찾아보다 말레이시아가 음식도 좋고 치안이나 환경도 좋은것 같아 생각중입니다.
태국,베트남,일본,홍콩,필리핀등과 달리 한국인 정보도가 아주 높은것 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대부분 코타키나발루나 휴양지쪽 가시는것 같은데 저는 수도 쿠알라루푸르를 가볼까 생각중이거든요.
(처음 가는 생소한 곳이니 그나라 문화나 이런걸 느낄려면 수도가 좋지 않을까 해서)
혹시 말레이시아 여행 다녀오신 분들 여행하기 어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음식이나 여행 편의성(교통,기반시설등등)이나 아님 추천하는 지역등등
인터넷도 다른 동남아 지역처럼 정보의 홍수가 아니라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안가는 하는 생각도 들고....
이슬람 국가인데 술은 잘 마실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물가 대비 술값이 비싸다는데 말이죠.
더운 나라 가면 점심부터 맥주 마시는게 즐거움인데 가능한지도 궁금하고요(왠지 술 안파는 식당이 즐비할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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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코타키나발루를 몇번 가봐서 느낀건 뭔가 반은 중국?! 느낌이더라구요ㅎㅎ 워낙 중국자본이 많이 들어간 나라라서 음식도 중국음식도 많습니다.
반은 중국이면 개인적으로 여행에 대한 매력이 약간 떨어지네요 ㅎㅎㅎ
@D@UaNvCiAdN 작년에 제가 코타 갔을때는 한국인이 반이었어요ㅋㅋ
동남아 어딜가도 중국인 영향을 피할수야 없겠지만 코타보다 쿠알라룸푸르는 덜해요. 아이가 있다면 남쪽으로 가셔서 조호바루의 레고랜드도 가시고 하루정도 조호바루에서 버스타고 싱가폴 넘어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녀오면 아이들에게 최고죠.
@rugurugu 코타키나발루는 워낙 유명하니 ㅎㅎ
나스텝한거니님은 나라 자체가 중국 문화나 느낌이 50%란 말씀이신것 같아서 새로운곳 가길 원하는 제 입장에선 살짝 감점 요인이네요 ㅋㅋㅋ
@칼라피플 덜하다니 다행이네요~
@D@UaNvCiAdN 영화나 TV에서 한적하다고 힐링이 어떻고... 하는 발리 우붓 같은곳도 막상 가보면 그 작은 동네가 중국 단체관광객 버스 때문에 차가 막힐 지경이에요. 이제 중국의 영향은 피할래야 피할수 없죠. 그냥 좀 덜한곳으로 다니는거죠.
쿠알라룸푸르 좋아요. 구경할거리도 많고 주변 다른 국가로 가기에 비행기 요금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방콕못지않은 동남아 여행의 메카죠. 근처 페낭이나 랑카위 같은 휴양지로 가는 비행기 요금이 2만원 정도였어요.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인도네시아 메단(오랑우탄 보러...) 같은곳으로 넘어가는 비행기도 편도 몇만원 수준이고... 그리고 쿠알라룸푸르에는 인도계 이민자들이 많아서 인도계 식당도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이 많습니다. 술값이 비싸다 해도 근처 다른 동남아 기준으로 비싸다는 거죠... 탄두리 치킨 시켜서 맥주랑 먹으면 우오... ㅎㅎ 추천합니다.
조금 찾아보니 도시도 깨끗하고 말씀처럼 이슬람+중국+인도등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어서 매력적이더라구요.
현대적이면서도 약간 터키나 중동같은 이국적인 느낌도 나면서 동남아 느낌도 있고.
주류에 대한 제한은 없나보죠? 식당들이 파는 식당과 안파는 식당으로 나뉘어 있다거나 태국처럼 술을 안파는 시간이 있다거나, 아님 술을 먹는데 제한이 있다거나 하는
작년에 쿠알라, 말라카, 코타 다녀왔는데 세곳 모두 태국같은 관광지 느낌은 아니었어요. 음식은 다 괜찮았는데 말레이시아 대표음식이라고 내세울만한건 딱히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술 못마셨던 기억은 없네요. 제일 좋았던건 영어가 잘 통하는거랑 우버가 잘 잡히는 것 두가지였습니다.
그런가요? 여러 문화권이 있어서 음식이 되게 유명할줄 알았는데
특별히 관광지를 좋아하진 않아서 관광지 느낌이 없는것 좋네요, 그냥 좋은 호텔에 묵으며 음식 먹고 그나라 길거리 느긋하게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서요.
@D@UaNvCiAdN 느긋한거 좋아하면 잘 맞으실 듯해요 저도 비슷한 취향인지라 태국보다 낫더라구요 음식도 그나라 대표음식이 없다할 뿐이지 맛은 있었으니까요ㅎㅎ
전 담주말에 하노이 갑니다. 말레이도 가보고싶네요
저는 지난달 베트남 아주 좋았었는데 다음주 가신다니 부럽네요.
랑카위 쿠알라룸프르 이 코스로 예전에 다녀왔는데
일단 너무 덥고 습해서 ㅠㅠ
동남아는 더위는 어쩔수 없죠, 말레이시아가 뭐 다른 동남아 국가보단 유독 더 덥지는 않겠죠 ^^;;
질문과 별개지만 예전 중국 유학시절 룸메이트가 말레이시아 친구였는데 중국 혼혈이었고 외모는 아닌데 중국어도 원어민 수준이고 중국인들과 거의 다를바가 없더군요. 수도 쿠알라에서 거주하는 친구인데 들어보니 중국인도 엄청많고 중국의 영향도 많은 나라라고 하더군요 . 제 친구도 다녀온적 있는데 그 친구도 중국을 안 좋아하는데도 말레이시아 여행이 감명 깊었다 하더군요.
딱히 중국을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여행이나 회사 출장으로 중국은 몇번 가본지라 비슷한 분위기면 실망할것 같아서요(솔직히 중국 여행은 재미 없기도 했구요) ^^;
동남아쪽의 중국의 인종 문화등의 영향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베트남이 그나마 덜할까 나머지는....어쨌든 중국 안좋아하는 친구분이 인상 깊었다니 믿음이 가네요
중국사람 진짜 많습니다. 영어 잘 통합니다. 환경이 나름 깨끗합니다. 술은 그냥 타이거맥주인데 다른 물가에 비해 좀 비싼 느낌입니다. 현지음식 드시고 싶으면 여러곳이 있긴한데 대부분 허름하고 큼지막한 바퀴벌레들이 많습니다. 음식점 주위에 밟혀죽은 애들이 꽤 많은걸 보면 돌아다니는 숫자는 훨 많을거 같아요. 하루에 한 번씩 미친듯이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쏟아지는데 오래 가지는 않아서 나중에는 요것도 하나의 재미더라고요. 번개는 진짜 아오... ㅋㅋ
환경이 깨끗한데 바퀴벌레라니, 바퀴벌레가 많으면 우선 저부터 잘못먹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타이거 맥주라....역시 이슬람 국가다 보니 술쪽은 약한가 보네요, 현지 음식 먹으면서 그나라 맥주랑 국민술 사먹는것도 여행의 재미인데 말이죠.
@D@UaNvCiAdN 아 전체적으로는 깨끗한데 한적한 동네 현지인 또는 중국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그런곳들이 위생상태가.. 도심에서의 생활은 정말 깨끗하고 좋아요. 택시도 uber, grab 두 가지 있는데 상황따라 다르긴 하지만 grab이 보통 저렴하고 운행도 많이 해서 편합니다. 그냥 지나다니는 택시 잡아타면 비싸요 ㅎㅎ 쌍둥이 빌딩 근처에 음식점 줄지어 있는곳 있는데요, 전부 야외테이불이 넓게 있어서 다양한 요리에 맥주 마시면 좋아요. 근처에 술을 전문으로 파는 거리도 있고...
쿠알라는 관광하기도 나쁘지 않고, 쇼핑도 괜찮았었습니다. 물론 전 쇼핑은 안 하고 구경만 했지만요. 5일 정도면 말라카 1박2일 정도 끼워서 다녀오실만 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다민족국가이다보니 중동/인도/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음식이 정말 많아서, 먹기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특정한 자국색의 음식보다는 다민족 국가라 이나라 저나라 음식들이 섞인 스타일인가 보네요.
독특한 그나라 음식문화를 좋아하는데 다양한 음식도 나쁘진 않죠, 다행히 음식은 안가리고 다 좋아해서
@D@UaNvCiAdN 아뇨 그 음식들이 다 있습니다ㅋ 그냥 골라서 드시면 돼요ㅎ 쿠알라룸푸르에서 저녁은 대부분 잘란알로 거리에서 해결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코타키나발루 와있습니다. 워낙 동남아를 좋아해서 여기도 아직은 꽤 만족스럽네요.^^
부럽습니다, 이슬람권이라 여자들이 가면 따로 신경써야하는 분위기인가요?
@D@UaNvCiAdN 관광지라 그런지 그런 느낌은 전혀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