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vs 짧은머리 스타일링

긴 머리 스타일링
'포니 테일'은 말의 꼬리모양과 비슷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머리 모양입니다.
이 스타일은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쉽게 하자면 긴 머리를 뒷 정수리에서 하나로 모아 묶으면 되지만,
단순하게 이렇게만 했다가는 '국민할매 김태원 스타일'이 나타나기 십상이랍니다.

스타일리시한 포니테일 헤어를 연출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발 뿌리의 볼륨을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머리를 묶기 전에 먼저 머리 전체를 세팅기를 사용해 세팅해야 합니다.
굳이 섹션(부분)을 나누지 말고 손에 잡히는 대로 덥석덥석 잡아 세팅을 말아야 자연스럽습니다.
세팅기를 사용할 때는 모발끝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팅 롤을 모발 중간에 놓고 손을 모발끝을 말아 넣으면 쉽습니다.
롤을 푼 후에는 반드시 헤어 에센스를 모발 전체에 바릅니다.
이후 드라이어로 뿌리에 볼륨을 한번 더 줍니다.
손가락을 모발 뿌리 부분에 넣어 손으로 살짝 들고 뜨거운 바람을 쏘이면 볼륨이 잘 살아 납니다.

머리를 묶을 때는 얼굴형에 따라 묶는 위치를 다르게 해야 예쁘답니다.
얼굴이 둥근 사람은 머리 윗쪽으로, 긴 사람은 정수리 밑쪽으로 살짝 내려 묶어야 결점을 가릴 수 있습니다.
묶은 부위 앞부분을 손으로 살짝 잡아 뽑아 볼륨을 살려줍니다.
꼬리 부분에 에센스를 한번 더 살짝 발라 세팅 컬을 살립니다.

짧은 머리 스타일링
커트 스타일로 세련된 이미지를 주려면 화려한 컬러로 염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의 변정수는 오렌지빛 커트 머리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물씬 풍겼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머리색은 붉은 기운이 도는 코퍼(구리) 컬러와 오렌지 컬러입니다.
코퍼 컬러는 세련된 맛이 있고, 오렌지 컬러는 얼굴이 밝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타일로는 가르마를 안타는 게 요즘 트렌드입니다.
종전에 2:8, 3:7 등의 가르마를 탔더라도 정수리부터 앞쪽으로 머리를 돌려 내려 가르마를 없애보세요.
이때도 모발 뿌리의 볼륨을 살려줍니다. 커트머리는 샴푸 후 말릴 때가 중요합니다.
손가락으로 모발을 들어 원하는 방향으로 넘기며 말려야 합니다.
가르마 없이 한쪽으로 머리 전체를 쏠리도록 모양을 잡되,
모발양이 적은 쪽은 볼륨 없이 두피에 붙여야 스타일이 살아납니다.
붙이는 머리 쪽의 구레나루를 살리면 훨씬 스타일리시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