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미산성
실생활에 쓰인 학문에 대한 기억은 그 개념을 보다 확실하게 이해하도록 이끕니다. 특히 여행은 '지리', '역사' 분야의 자연스러운 이해를 극대화하는데요. 저는 장미산성과 만남을 통해 제대로 실감했답니다.
대학교 교양수업 때 글과 사진으로만 접했다가 대면하게 된 충주 장미산성.
삼국의 각축장이던 충북의 면모가 장미산성에서 골고루 발굴된 고구려, 백제, 신라 유물로써 더욱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합니다.
충북 가볼만한곳 장미산성의 둘레는 약 2.9km로 알려졌지만, 실제 거닐 수 있는 구간은 일부입니다. 그래서 관람에 필요한 시간 역시 넉넉잡아 20분 정도면 충분해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리는 충북의 산성중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가장 좋은 산성입니다.
성곽길 거니는 재미는 굉장히 소소하지만, 성곽길 풍경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꽤 다채롭고 신선합니다.
※ 충주 장미산성
-위치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단양 온달산성
강원도 영월군과 경계를 이루는 충북의 최북단 동네 중 한 곳인 단양군 영춘면은 전래동화 속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의 배경입니다. 그 근거가 바로 고구려 장수 온달이 신라에 맞서다가 전사한 곳으로 추측되는 충북 가볼만한곳 온달산성(아단성)입니다.
이 성이 언제 쌓아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 전기에 이미 성산성이란 이름으로 있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벽의 안팎을 모두 비슷한 크기의 돌로 가지런히 쌓아 올린, 둘레 683m의 소규모 산성입니다.
온달산성에 접근하는 보통의 방법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세트장인 6월 가볼만한곳 온달관광지부터 걸어 오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저는 6월 가볼만한곳 소백산자연휴양림 입구부터 소백산자락길 6코스(보발재-방터-온달산성-온달관광지-영춘면사무소)를 통해 수월하게 접근했습니다.
온달산성에 닿으면, 남한강과 영춘면 중심 구역이 합쳐진 풍경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소백산자락길을 통한 짧은 산행의 결실을 황홀하게 이끕니다.
※ 온달관광지
-위치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